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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총선 결과, 우익 연정수립 가능 전망
  • 경제·무역
  •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무역관 박병국
  • 2010-06-17
  • 출처 : KOTRA

 

네덜란드 총선 결과, 우익 연정수립 가능 전망

- 6월 9일 총선결과, 우익정당인 자유당(VVD) 승리 -

- 주요 우익정당 연합 시 우익연정 수립가능 전망 -

 

 

 

□ 네덜란드 총선, 우익정당 승리

     

 ○ 지난 6월 9일 실시된 네덜란드 하원 총선(150석)에서 우익성향의 자유민주당(VVD)이 전체 의석 중 31석을 차지하며 최대 의석을 확보. 막판까지 경쟁을 한 좌익 성향의 노동당(PvdA)은 30석을 확보해 1석 차이로 자유민주당에 패배. 현 Balkenende 수상이 이끈 기존 최대 정당이었던 기독민주당(CDA)는 21석 확보에 그쳐 4위 정당에 머물게 됨.

 

 ○ 지난 연합정부는 우익의 기독민주당(CDA)이 좌익의 노동당(PvdA)과 연합정부를 구성해 국정을 운영했으나 이번 총선에서 우익성향의 자유민주당(VVD), 기독민주당(CDA), 자유당(PVV)이 전체 의석의 50%가 넘는 76석을 확보함으로써 우익연정이 가능하게 됨.

 

□ 총선 결과 요약

 

 ○ 투표일 : 2010. 6. 9.(수)

 

 ○ 투표율 : 75.40%(2006년 80.35%)

  - 유권자 1252만4152명 중 944만2977명 참여

  - 이중 유효 투표수는 941만6001표

  - 최대 투표지 : Rozendaal (92.17%)

  - 최저 투표지 : Rotterdam (64.45%)

     

 ○ 정당별 득표율

 

순위

정당명

득표수

득표율 

2010년

2006년

증가율

1

VVD

31

22

41%

2

Labour Party(P.v.d.A.)

30

33

-9%

3

PVV(Freedom Party)

24

9

167%

4

Christian Democratic Appeal(CDA)

21

41

-49%

5

SP(Socialist Party)

15

25

-40%

6

GroenLinks

10

7

43%

7

Democrats 66(D66)

10

3

233%

8

Christen Unie

5

6

-17%

9

Party for the Animals

2

2

0%

10

Reformed Political Party(SGP)

2

2

0%

자료원 : 네덜란드선거관리위원회(Electoral Council)

     

□ 총선 결과의 특징

 

 ○ 우익정당의 약진

  - 2006년 총선에서는 우익성향과 좌익성향 정당들이 고르게 득표해 우·좌익 간의 연합정부가 구성된데 반해 2010년 총선에서는 우익정당들이 우세를 보여 우익정당만으로 구성된 연합정부 구성이 가능할 전망.

  - 최대 득표율을 확보한 VVD는 전 총선대비 41%의 의석이 늘어났고, 극우성향으로 평가되는 PVV는 167% 폭증함. 우익성향의 기존 최대 의석 정당이었던 CDA는 49% 감소함.

 

네덜란드 정당별 성향

 

자료원 : wikipedia

 

 ○ 지역별 지지성향 뚜렷

  - 남쪽과 북쪽 지방간의 지지 정당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이 나타나는데, 북쪽은 좌익성향의 노동당에 대한 지지가 강한데 반해 남쪽은 우익성향의 VVD, PVV 등의 지지세가 높게 나타남.

 

네덜란드 총선결과 지역별 정당 지지도

자료원 : de Volkskrant (현지 일간지)

 

  - 현지의 한 정치평론가는 이번 선거의 큰 특징 중 하나는 네덜란드 남단의 광산업 중심지 노동자들이 전통적으로 좌익의 노동당을 지지했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극우성향을 가지면서 일부 좌익 정책을 표방하는 자유당(PVV)에 투표를 많이 했다는 점을 들었고, 이는 자유당이 약진하는 커다란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

  - 한편, 네덜란드 주요 도시들인 Amsterdam, Rotterdam, Utrecht, The Hague 등에서는 노동당이 최대 득표를 한 것으로 나타남.   

     

□ 전망

     

 ○ 네덜란드는 총선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정부 구성을 추진 중임. 과반수가 넘는 다수당이 없기 때문에 연합정부 구성이 필요한 상황으로 우익정당 간의 연합정부 구성논의가 1차적으로 진행됨. 그러나 같은 우익이라 하더라도 노선 차이가 분명해 연정 구성에 난항이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짐. 우익 정당들 간의 연정 구성이 여의치 않을 경우 지난번과 같이 일부 우익정당과 노동당의 연정도 가능한 옵션인 것으로 나타남.

 

 ○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불황, 국가 재정적자 문제, 실업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실시된 이번 총선은 지난 수십년 중 가장 중요한 선거로 회자됐고, 이제 앞으로 4년간의 네덜란드 정책을 결정할 중요한 시점에 옴. 연정 구성에는 현재 변수가 많아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며 연정 참여당의 구성, 연정형태에 따라 네덜란드 정책방향이 결정될 전망임.

 

 

자료원 : 네덜란드선거관리위원회(Electoral Council), NRC Handelsblad, de Volkskrant 등 현지언론 종합, KOTRA 암스테르담 KBC 조사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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