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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중국 ECFA 3차 협상 결과
  • 통상·규제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06-18
  • 출처 : KOTRA

 

대만-중국 ECFA 3차 협상 결과

- 윤곽을 드러내는 조기자유화 품목 리스트 -

- 6월 안에 ECFA가 체결될 것인지는 두고 봐야 -

 

 

 

□ ECFA 3차 정식 협상 : 6월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

 

 ○ 2010년 1월 26일의 1차 협상, 3월 31일과 4월 1일 양일간 열린 2차 협상에 이어 6월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대만-중국 간 ECFA(해협양안경제협력기본협정) 3차 협상이 개최됨.

  - 본 3차 협상에서 쌍방은 협정 본문과 5개 조항에 대한 기본적인 합의를 도출함.

 

자료원 : 中央社

 

 ○ 협정서의 본문은 서언, 제1~5장까지의 기본내용, 그리고 물품무역, 서비스 무역, 투자보장, 경제합작 등을 논하는 16조례로 이뤄졌으며, 쌍방은 앞으로 각 조례의 원칙과 항목에 대해 상세히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 윤곽을 드러내는 조기자유화 품목

 

 ○ ECFA 3차 협상에서 논의된 조기자유화 품목 리스트는 대만 약 500개 항목, 중국은 약 200개 항목으로 총 700개 항목이 관세인하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전해짐.

   

 ○ 조기자유화 품목 리스트에 오른 대만의 500개 항목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음.

  - 대만의 주요 對 중국 수출 상품 : 석유화학, 방직산업, 운송수단(자동차 부품, 자전거 부품), 기계설비, 철강 초기단계 제품을 제외한 철강제품 등

  - 전통산업 및 중소기업 혜택 산업 : 가방, 의복, 속옷, 양말 등의 공산품으로 특히 가방은 기존 10%의 관세가 앞으로 零관세화될 것임.

  - 농산품 : 민감한 부분이었던 농산품시장에 대해 중국의 농산품은 대만에 개방되지 않을 것이나, 대만의 농산품은 관세 상의 혜택을 받아 중국 시장으로 진출할 것임.

 

ECFA 조기자유화 품목 부분 결과

대만

항목

중국

대만 측이 제시한 30개 항목 중 대부분이 리스트에 오름.

공작기계

수치제어 공작기계(CNC) 제품은 불포함 하고자 함.

이미 타국 제품의 수입을 개방한 상태, 중국의 제품도 개방하기로 함.

화학원료

일부분 제품에 대해 대만제품 수입을 허가함.

부분항목에 대하여 개방함.

방직 및 기계

부분항목에 대해 개방함.

PP와 PVC제품에 대해서도 관세 할인혜택을 희망하나 부분항목을 먼저 개방한 후에 처리할 듯함.

석유화학

부분항목에 대해 개방함.

자동차 부품에 대해 對중 수출이 가능함.

자동차

대만에서 제조된 완성차에 대해서는 수입을 제한함.

대만산 제품에 대해서만 중국으로 수출을 허가함.

농산물

중국산 제품은 대만으로 수출이 제한됨.

자전거 부품, 철강, 가방, 의복, 속옷, 양말 등의 제품

기타 무역품목

 

금융업, 컴퓨터 서비스업, 화물운송업, 독립자본 설립 병원, 민간 항공 수리업체 등의 중국 진입을 허가함.

서비스업

금융업 이외의 기타 항목에 대해서는 불분명함.

총 500개 항목 거래규모가 약 100억 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측

총계

총 200개 항목 거래규모가 약 20억 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측

주 : 위 내용은 각 투자기관에서 예측한 내용을 종합 정리한 것으로 경제부를 통해 발표된 것이 아닌 참고자료임.

자료원: 연합보

 

 ○ ECFA 3차 협상, 대만의 득과 실

  - 대만은 본래 300개 항목이었던 조기자유화 품목을 500개 항목까지 늘렸으며, 그 거래규모는 1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됨.

  - 조기자유화 품목에 철강 초기단계 제품을 제외한 철강제품 및 자동차 부품이 포함될 것이며, 중국산 농산물은 대만시장에 개방되지 않을 것이며, 또 일부에 한해 對 중국 수출 대만 농산품이 관세를 감면 받을 것임.

  - 반면 공작기계 산업에 있어 중국이 대만산 수치제어 공작기계 품목을 제외했고, PP와 PVC 제품 역시 조기자유화 품목에서 제외돼 대만 기계 산업에 실이 됨.

  - 중국의 화학약품을 대만 시장에 개방함에 따라 원료형식의 중국산 화학약품 수입량이 늘어나 대만의 관련 산업 생산이 위축될 것임.

 

□ ECFA 4차 협상 전망 및 각 계 반응

 

 ○ 쌍방은 앞으로 ECFA 4차 협상에서 조기자유화 품목 리스트를 교환하고 최종으로 ECFA를 체결할 수 있기를 희망함.

  - ECFA 4차 협상을 완료한 후에는 일주일 안에 5차 양안회담을 열어 협정 내용을 다시 확인하고 세부사항을 논의하며, 협상 내용을 ‘해협 양안경제협력 기본협의서’에 기록할 예정임.

 

 ○ 본 ECFA 협정과 관련해 기계, 화학, 플라스틱·고무, 방직, 철강 및 석유제품에 종사하는 기업들은 적게는 8%에서 많게는 16%까지의 생산액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 ECFA를 반기는 입장이나 수건, 침구, 양말, 편직물, 수영복, 가전 등의 제조업은 생산액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돼 업계는 우려를 나타냄.

 

 ○ 중국으로 진출한 8만~9만 곳의 대만 중소기업들은 ECFA 협정에 대해 큰 기대를 나타내는 편이나, 대만 국내에 있는 120만 곳의 대만 중소기업들은 ECFA 협정에 대해 불안해 하며 걱정하는 실정임.

 

 ○ 5월 초 대만 행정원은 국민들의 반대의사가 거세지자 ECFA가 입법원에서 통과될지라도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본 협정을 부결할 것이라고 밝히며 국민투표를 진행해 국민의 의사를 최종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었음.

  - 그러나 6월 3일 개최된 국민투표심사위원회 회의에서 심사위원 16명 중 12명의 반대와 4명의 찬성으로 국민투표안이 무효화됨.

  - ECFA 협정은 국가 경제에 대한 협정으로 국민투표를 진행해서 결정할 성격의 안건이 아니라는 이유가 반대 측의 설명으로 ECFA 협정에 강력하게 반대하는 야당 민진당은 국민투표까지 무효화되자 더욱 더 거세게 항의함.

 

 

자료원 : 연합보, 경제일보, 공상시보 등 현지언론 종합, KOTRA 타이베이 KBC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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