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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 주인 아저씨가 약사가 된 까닭은
  • 경제·무역
  • 일본
  • 나고야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06-03
  • 출처 : KOTRA

 

일본, 편의점 주인 아저씨가 약사가 된 까닭은

- 업계 최초로 편의점 오너들, 교육 통한 등록판매자 육성 개시 –

- 자격자 고용 부담은 덜고, 약품 판매는 증가 기대 -

 

 

 

□ 가맹점 주인을 등록판매자로 양성

 

 ㅇ 세븐일레븐 & 아이 홀딩스(Seven Eleven & I Holdings)는 조제약국 최대 기업인 아인 퍼머시즈 (Ain Pharmaciez)와 공동으로 의약품의 판매자격(등록판매자)의 육성 개시를 발표

 

대중약 판매 개시를 알리는 편의점 내부 간판

자료원 : 인터넷

 

 ㅇ 등록판매자의 자격 수당은 약제사의 1/10 이하에 불과하나 편의점이 약 판매만을 위해 고용을 늘리는 것은 부담이 크다는 것이 그 배경임.

 

 ㅇ 이에 점포 오너 혹은 그 가족이 자격을 가지게 되면 고용 부담의 경감은 물론, 자연스럽게 판매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세븐 일레븐은 판단, 업계 최초로 FC(프랜차이즈 체인) 점포의 오너를 등록판매자로 양성하는 것을 시도

 

의약품 취급 편의점의 모습

FAMILY MART

SEVEN ELEVEN

자료원 : 인터넷

 

 ㅇ 세븐 일레븐의 가맹점 오너를 아인 퍼머시즈가 단시간 근무의 형태로 고용해 자격 취득에 필요한 경험을 쌓을 수 있게 하는 방식

 

 ㅇ 약 800개의 점포가 있는 일본 홋카이도 지역에서 우선 희망자를 모집해 아인 퍼머시즈 계열의 드럭 스토아에 근무하게 할 계획

 

 ㅇ 드럭스토어에서는 의약품의 설명 등을 포함한 접객 업무 등의 교육 이외에도 연수 시설에서 의약품 판매관련 강좌도 실시

 

대형 편의점의 대중약 판매 움직임

SEVEN ELEVEN JAPAN

동경 내의 세븐 일레븐1개 점포에서 실험적으로 대중약을 취급

LAWSON

마츠모토 키요시 홀딩스, QOL 과 제휴해 신형점포 개발 중

FAMILY MART

실험적으로 대중약을 판매. 자사 등록 판매자를 육성하나 10여 명에 불과

CIRCLE & SUNKUS

코코카라 파인 홀딩스와 손을 잡고 공동출점 5월에 1호점 출점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ㅇ 세븐 일레븐은 연수 방법을 확립시킨 후, 타 지역의 점포로 확대할 계획임.

  - (월 20일, 1일 4시간 정도이면 연수를 받는데 장애가 없을 것으로 판단)

 

 ㅇ 패밀리 마트는 직영의 의약품 취급점을 순차적으로 늘려, 3년 내에 등록판매자를 300명까지 육성할 계획임.

 

□ 의약품 판매의 현황 및 장벽

 

 ㅇ 작년 6월 1일에 시행된 개정약사법은 1년이 지난 현재, 판매 자격자 부족으로 편의점에서의 대중약(일반의약품)의 취급이 주춤한 상황.

 

 ㅇ 의약품 편의점 판매에서 여전히 신규 참가 업자에 대한 진입 장벽이 겹겹이 존재함.

 

등록판매자의 수험요건

수험자격

등록판매자 시험의 수험 자격

(일본 후생성 기준으로 80시간/개월로 1년 이상의 실무 경험)

실무경험 증명서

수험희망자의 근무처 기업이 기입

실무경험 상세

1. 대중약을 판매하는 직접적인 업무

2. 대중약의 정보 제공이나 상담시의 대응을 보조하는 업무, 그 내용을 아는 것이 가능한 업무

3. 대중약의 판매 제도에 관한 내용 등의 설명방법을 아는 것이 가능한 업무

4. 대중약의 관리, 저장, 진열, 광고에 관한 업무

자료원 : 일본 의약품 등록판매자 협회

 

 ㅇ 등록판매자의 수험 요건에는 월 80시간의 매장 근무와 1년간의 실무 경험 등을 요구함.

 

편의점에서의 대중약품 판매조건

담당자

약제사 또는 등록 판매자가 상주할 것

매장 크기

4평 이상의 의약품 매장이 있을 것

진열 방법

리스크 별로 진열하고 제1종 의약품은 소비자가 직접 손을 댈 수 없도록 진열

판매 시간

의약품의 판매시간은 영업시간의 1/2이상, 제1종 의약품은 의약품 판매시간의 1/2 이상

담당자 구분

약제사 또는 등록 판매자는 명찰에 반드시 명기할 것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ㅇ 의약품의 판매시간을 영업시간의 1/2 이상으로 함으로써, 24시간 영업을 하는 편의점은 운영 및 효율 면에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

 

□ 시사점

 

 ㅇ 당초 약제사를 고용하지 않고도 대중약(일반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점에서의 판매 확대에 큰 기대를 건 것이 사실이나, 판매자격자의 부족으로 예상과 달리 타 업종의 약품 판매 참가는 미진했음.

 

 ㅇ 자격 조건에 있어서도 실무경험은 고용주의 자기신고이므로 화장지를 정리한 것만으로도 수험 자격을 만족시킨다는 허점이 있음.

 

ㅇ 판매 효율이 높은 시간대만 영업을 하는 오피스 인근의 편의점이나 인원 조절 등을 통해 영업 이익과 판매 효율을 조절하는 소매업의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판매시간 기준을 제시함.

 

ㅇ 일본 동경 내 점포는 약 매출만 1일 2만 엔 정도이며, 소비자에게 가까운 편의점에서의 취급이 늘게 되면서 현재 축소일로에 있는 대중약(일반의약품) 시장이 재확대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예상됨.

 

ㅇ 국내 관련 업계는 전복후계(前覆後戒) 하는 자세로 이러한 제도적 장벽과 그로 인한 예상치 못한 결과를 주의 깊게 분석해 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업체 홈페이지, 협회 홈페이지, 인터넷 검색, KOTRA 나고야 KBC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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