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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와인시장, 외국산 진출에 고전 중
- 경제·무역
- 크로아티아
- 자그레브무역관 양경순
- 2010-05-3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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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와인 시장, 외국산 진출에 고전 중
- 품질 좋지만 생산량 적고 가격 비싸 -
- 세계적 인정 받는 주요 와인에 집중 투자해야 -
□ 와인 생산 전통 있으나 현대화 어려움, 수입와인 진출에 타격
ㅇ 크로아티아는 포도 지배와 와인 생산에서 적합한 자연환경을 갖췄으며 와인 생산의 오랜 전통을 가짐. 크로아티아 농림 수산부 관계자 Mr. Vinko Milat에 의하면 크로아티아는 토지가 비옥해 전 국토를 포도밭으로 쓸 수 있을 정도라고 함. 그러나 실제 포도 재배지로 사용되는 토지는 약 3만2500 ㏊에 불과함. (크로아티아 국토 면적은 5만6594km 정도임) 이는 약 100년 전 포도 재배지가 20만 ㏊였던 것에 비해 약 6배가 감소한 결과임.
ㅇ 현재 일반 와인 제조자들은 비교적 자유로운 생산과 판매를 하나, 크로아티아는 향후 EU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므로 미래에 큰 어려움이 예상됨. 현재 EU의 농수산 관련 법률은 매우 까다로우며 EU 가입 국가들을 대상으로 포도 재배지 감소를 요구 중임.
ㅇ 현재 최대 와인 생산 국가들은 미국, 아르헨티나, 호주, 남아프리카 공화국, 중국 등이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대량의 와인을 수출 중임. 유럽은 전 세계 와인 소비량은 60%를 차지하는 '와인대륙'이며 위 국가 와인은 좋은 품질과 유럽 와인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 중임. 크로아티아에서도 최근 수입 와인이 국내에 수출을 시작해 현지 와인의 시장 입지를 위협함.
□ 크로아티아 와인 생산현황, 다양한 종류의 와인 전 지역 소규모 생산
ㅇ 10만 가구 이상이 와인 생산에 종사하며, 이들 중 84% 해당하는 업자들의 재배지 1㏊ 미만의 소규모 생산자임. 약 14%의 와인 생산업자가 1~10㏊ 재배지를 소유하고, 50㏊ 이상의 포도 재배지를 소유한 생산업체는 25개사임.
ㅇ 크로아티아 와인은 전 세계 생산의 0.35% 정도를 차지함. 연간 생산되는 와인은 2억 리터 정도이며 일인당 생산량은 1년 기준 35리터 정도임.
ㅇ 크로아티아 내륙 지방 와인 생산 현황
생산지역
지역별 면적 (총합 18,000 ㏊)
Zagorje and Medjimurje
5,100 ㏊
Slavonija
4,400 ㏊
Podunavlje
3,100 ㏊
Prigorje and Bilogora
2,100 ㏊
Moslavina
900 ㏊
Pokuplje
600 ㏊
생산지역
지역별 면적 (총합 14,500 ㏊)
Istra
5,100 ㏊
Dalmacia
4,400 ㏊
North Dalmacia
3,100 ㏊
Dalmacia Zagora
1,200 ㏊
Primorje
700 ㏊
ㅇ 크로아티아 지역별 생산 와인 종류
생산 지역
생산 종류
크로아티아 북서부
graševina, rizling, chardonnay, moslavac and škrlet
크로아티아 북동부
graševina, zeleni silvanac, rizling, chardonnay, white and silver pinot, traminac, sauvignon, frankovki and zweigelt
Istra와 Primorje지방
malvazija, merlot, cabarnet sauvignon, teran, refok, white and silver pinot, chardonnay, muškat, and vrbnička žlahtina
Dalmacia
babić and plavina (Primošten), merlot (Drniš), debit and pošip (island Korčula), vugava and crni plavac (island Vis), plavac and bogdanuša (island Hvar), plavac mali (Pelješac), desert wine Prošek, and in world well known wine Dingač
ㅇ 크로아티아 주요 와인 생산 포도
Grasevina
Cabarnet Sauvignon
Chardonney
Plavac Mali
Dingac
ㅇ 와인 생산업자 Mr. Antun Plancic에 의하면 크로아티아 와인 제조업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장기간 자금 조달의 어려움과 와인 제조업에 대한 정부 보조의 부족이라고 함. 크로아티아 내 최대 식품관련 기업 Agrokor의 관계자 Mr. Franjo Francen은 크로아티아 와인 제조업은 앞으로 테이블 와인 생산에서 벗어나 최고급 품질의 quality, top quality 와인 생산에 집중해야 한다고 충고함.
ㅇ 크로아티아 와인 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히는 점은 높은 가격이며 원인은 아래와 같음.
- 포도 재배지 임대, 구매에 있어서 높은 이자로 인한 어려움
- 체계적인 경영 방식 미비, 낙후된 유통구조, 경기 침체
- 높은 인건비
ㅇ 크로아티아 와인 시장의 문제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예로는, 크로아티아 맥주 시장은 종사 인구 1000명에 판매량은 와인 판매량의 20배에 달한다는 사실임. 주로 소규모로 경영되는 와인 제조업은 경영자와 업계 종사자 간의 긴밀한 관계와 협조를 요구함. 저렴한 수입 와인 진출과 현재 크로아티아 와인 시장이 가진 한계점은 크로아티아 와인 시장에 위기를 초래함.
□ 시사점
ㅇ 와인 시장은 농업 중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 있는 소득 가능성 높은 중요 사업임. 크로아티아 와인 제조업자들은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주요 크로아티아 와인 Dalmacia산Plavac, Slavonija산 Grasevina, Istra산 Malvazija 등의 생산 진흥에 노력을 기울여야 함. 정부가 EU가입을 목표로 하는 만큼 관련 법률과 생산 기준의 재정비와 그에 따른 크로아티아산 와인 해외 진출에 관심이 요구됨.
< 크로아티아 산 고급 와인 Dingac와 Dalmacia 포도밭>
자료원 : 크로아티아 농림수산부(Ministry of Agriculture, Fisheries and Rural Development), Croatia Center for Agriculture, Food and Rural affairs (HCPHS), 와인 전문 잡지(Svijet u casi), KOTRA 자그레브 KBC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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