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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수출증가율, 18년만에 최고치 기록
- 경제·무역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10-05-22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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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및 ‘11년에도 지속증가 전망 -
□ 독일 경기지표, 플러스로 전환
○ 독일정부는 지난 4월 21일 독일 경제가 위기에서 벗어나 회복 중이며, ‘10년 1.4%의 경제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음. 이어 ‘11년에도 1.6%의 성장이 기대되며,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독일 경제의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임.
○ 이러한 낙관적 경기전망은 현재 세계경기 회복이 독일 수출에 직접적인 활력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전문가들은 ‘11년 내수 수요 증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함
○ 정부는 고용시장도 ‘10년 초보다 안정세를 보일 전망에 따라 올해 초 실업자수는 32만 명이 증가한 377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으나, 현재 시점에서는 약 만 명이 증가한 340만 명 선에 그칠 것으로 전망됨.
- 경제기술부 브뤼덜레 장관은 이러한 추세로 ‘11년에도 비슷한 수준의 실업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 독일 무역, 다시 정상화 추세 보여
○ 수출 경기,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
- 최근 연방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독일 수출 증가율(전분기 대비)은 지난 3월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돼 18년 이래 최고인 10.7%를 기록함 (전년 동기대비 23.3%).
- 3월 독일 수출은 856억 유로를 기록했으며, 독일 수출은 ‘08년 10월 887억 유로로 정점을 기록한 이래 지난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오다 ‘09년 하반기 이래 차츰 회복세를 보임.
- 독일의 주요 교역국은 여전히 EU였으며, 증가율 면에서는 기타 EU 국이 유로존 국가들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남.
- 이에 따라 독일의 제3국 수출은 3월 기준 전년 동기대비 34.7%나 증가했으며, 유로존 국가 수출은 총 352억 유로로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독일 수입, 내수 소비 활성화에 힘입어 상승세
- 또한, 독일수입 역시 가격 변동률을 고려한 실질 수치가 11.0% 상승한 684억 유로로 나타나 전문가들의 기대를 상회함.
- 무역 수지 흑자는 172억 유로로 전년 동기 116억 유로 대비 무려 48.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러한 수입 증가세는 독일 국내수요가 활성화되는 증거로 평가됨.
독일 최근 교역현황
(단위 : 억 유로)
분류
’10.3월
’10.1분기
수출
856
1,972
수입
684
1,697
무역 수지
172
275
자료원 : 독일 연방통계청
- 현재 각 주요 경제연구소와 기관이 내놓은 독일 경제성장률(전망치)은 ‘10년 1.2~2.3%, ‘11년도1.2~ 2.0% 선으로, 독일 경제연구소(DIW)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관이 지난 연말이나 올 초에 내놓은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함.
독일 주요기관 경제성장률 전망(‘10~’11년)
(단위 : %)
기관명
2010년 (구)
2010년 (신)
2011년
연방정부
연초 전망
+1.2
+1.5
+1.4
연방은행
월간 보고
+1.6
ifo
경제연구소
+1.7
+1.2
ifW
세계경제 연구소
+1.2
+1.2
+1.8
RWI
라인-베스트팔렌 경제연구소
+1.6
+1.4
+1.6
DIW
독일 경제연구소
+2.1
+1.7
+1.8
IW Koeln
쾰른 IW 경기전망
+1.75 이하
+2.0
BDI
연방독일 산업협회
+1.5~2.0
DIHK
독일상공회의소
+2.0
+2.3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
+1.5
EU
유럽집행위원회
+1.2
1.2
+1.6
IWF
국제통화기금
+0.3
+1.2
+1.7
자료원 : BDA
- 독일 코메르츠 은행 관계자는 독일 교역이 4월에는 다소 감소세를 보이나,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피력함.
- 현재 최대의 변수는 독일의 주요 교역국의 구조적인 문제로, 이는 독일제품 수요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됨.
- 주요 기업과의 인터뷰 결과, 현재 EU 국가의 재정위기 및 유로 약세 등이 기업 내에서 주시하는 현안이라고 밝힘.
- 또한, 독일 수출입이 상승세를 타기는 하나, 전문가들은 공공재정과 관련해 정부의 긴축 재정을 요청함. 이는 지난 금융위기 구제를 위해 정부의 지출이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으로, 향후 과도한 정부 지출로 인한 재정악화 상황을 방지하려는 차원임.
□ 전망 및 시사점
○ 독일 수출 및 수입이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10년 각 산업 분야에서도 경제성장이 기대되는 등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짐. 다만 현재 그리스를 비롯한 일부 유럽 국가의 재정위기로 인한 유로화 약세가 변수가 될 것이며, 기업들은 이를 예의 주시함.
○ 이에 따라 한·독 교역도 차츰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를 계기로 더 적극적인 독일 시장 진출이 기대되는 상황임.
자료원 : 독일 연방통계청, Manager Magazin, Handelsblatt, BDA(연방 독일 고용주협회), 기업 인터뷰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KBC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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