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중동 철도시장에 눈을 돌릴 때

- 중동의 새로운 유망시장으로 부각 -

 - '한국 철도산업이 이렇게 발전한지 몰랐다.'(ENR(Egyption National Railways)사) -

□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철도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

 ○ 중동은 풍부한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산업 다각화를 추진하며 이를 위해 철도 인프라 시설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됨.

○ 중동 산유국을 중심으로 각국의 도시연결 및 GCC(Gulf Cooperation Council) 국가 간 연결철도 건설이 추진되며, 국가별로 인구증가와 외국인 근로자 유입확대에 따른 대체 이동수단으로 철도 건설의 필요성이 대두됨. 이에 GCC 연결철도 뿐만 아니라, 자국내 경전철 건설도 활발하게 추진되는 상황임.

□ 원전보다 파급효과가 큰 대형 프로젝트

 ○ 중동 전체 철도 프로젝트 규모는 100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됨.

  - GCC 연결 철도가 최대 25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사우디 Landbridge 프로젝트가 70억 달러, 경전철 프로젝트도 3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됨.

  - 특히, 지난 4월 13일 세부 디자인 및 컨설턴트 분야가 발주된 오만 철도 프로젝트의 경우 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됨. 또한, UAE내 철도 프로젝트가 1500km 구간에 110억 달러 규모이며 올해 6월에 1단계 프로젝트가 개시될 예정임.

  - 이 밖에 쿠웨이트도 금년 내 철도 프로젝트가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집트, 시리아, 이란 및 알제리 등에서도 대형 철도 프로젝트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됨.

 ○ 철도 프로젝트는 디자인, 토목건설, IT, 차량, 교육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 분야에 걸쳐 파급효과가 큰 산업임. 일단 철도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할 경우, 국내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원전보다 훨씬 클 것으로 업체들은 말함. 기존 철도 강국인 유럽을 비롯하여 중국 및 일본이 중동의 철도 산업 진출에 적극적인 것도 이와 같은 이유임.

□ 초기단계에서 적극적 홍보가 중요

 ○ 중동 철도시장은 오만을 시작으로 UAE, 사우디, 쿠웨이트, 이집트, 알제리 등 중동 전역으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됨.

 ○ 중동 플랜트 시장에서 한국기업이 선전하는 것에 비해 한국의 철도산업에 대한 인지도는 아직 낮은 수준임. 중동 대부분의 국가에서 한국이 고속철도를 운영하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속철도에 대한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현하는 실정임.

 ○ KOTRA는 아직 중동에서는 철도산업에 대해서는 유럽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이 사실이나 이미 중동에서 한국의 기술력과 한국인의 근면성이 충분히 입증된 만큼 한국철도 산업에 대한 효과적인 홍보와 초기단계부터 적극적인 참여의지가 필요가 있다고 조언함.

 ○ 중동지역은 아직 철도 산업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 외국 선진기술을 습득하려는 의지가 강한 편임. 중동 국가에서도 단순 철도 인프라 건설이 아닌 자국민을 위한 산업의 일환이자 향후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협력 파트너 선정에 신중을 기하는 상황임.

중동 주요국가 철도 프로젝트 현황

UAE 철도 노선도

오만 철도 노선도

사우디 철도 노선도

자료원 : KOTRA 두바이 KBC 자체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