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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2015년까지 원유정제설비 두 배 수준으로 확충 예정
  • 경제·무역
  • 사우디아라비아
  • 리야드무역관 이관석
  • 2010-03-29
  • 출처 : KOTRA

 

사우디, 2015년까지 원유정제설비 두 배 수준으로 확충 예정

-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유가 상승이 주된 요인 -

- 금액기준 향후 5년간 약 1200억 달러 신규 투자 예정 -

 

 

 

□ 사우디 석유정제시설 현황 및 확장 계획

 

 o 알 나이미 사우디 석유광물부 장관이 지난해 말 중국 방문에서, “사우디는 석유하류부문에 대한 투자를 지속, 오는 2015년까지 현재의 석유정제능력을 2배로 증대시킬 것"이라고 말하는 등 사우디 정부가 석유정제 등 downstream 분야에 투자를 가속함.

  - 이는 무엇보다 사우디 정부의 석유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정책과 맞물려 세계 경기 특히 주요 수요처라 할 수 있는 아시아 신흥국들의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국제유가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또한 세계경기 침체로 원자재가 등이 하락하면서 건설단가도 하락해 설비투자 적기라고 판단하기 때문으로 보임.

  - 더욱이 사우디는 세계 최대의 석유 생산국임에도 정제 능력은 여전히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차제에 정제능력을 더 확충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판단됨.

 

 o 사우디는 현재 7개 정유공장에서 210만 b/d 정제능력을 보유한 세계 6위의 석유정제시설 보유국임.

  - 국영 사우디아람코는 오는 2014년까지 산업항구도시인 쥬베일, 얀부에 각각 40만 b/d의 정유공장을 건설함으로써 현재 175만b/d인 석유정제능력을 오는 2015년 300만b/d로 확장할 계획

  - 신설공장은 사우디에 주로 매장된 중질원유를 휘발유, 경유, 항공유 및 석유화학제품으로 정제해 유럽 및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할 예정

 

사우디 국내 석유정제시설 신증설 내역

            (단위 : 천b/d)

합계

기존 석유정제시설

신증설 석유정제시설

3,715-3,865

2,100

1,615-1,765

- 사우디 아람코 : 1,745

- 외국기업 : 355

  (엑손모빌, 셸)

- 쥬베일 : 400

- 얀부 : 400

- 지잔 : 250-400

- 라스타누라 : 400

- 얀부(확장) : 165

자료 : ARAMCO

 

□ 주요 분야별 석유정제시설 확장 프로젝트 추진내역

 

 o 쥬베일 정유공장 프로젝트

  - 2008년 5월, 사우디아람코와 프랑스 Total사는 걸프만 쥬베일에 일산 40만 배럴의 최신식 정유공장을 건설하기로 합의함.

   . 사업 지분 : 아람코 62.5%, Total사 37.5% 지분보유

   . 단, 2011년 이전 주식공개를 통해 아람코 지분을 37.5%로 축소

  - 이 공장에는 사우디의 마니파, 사파니야 유전에서 생산된 원유를 파이프라인으로 직접 공급할 계획임.

  - 2013년 공장 완공 시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엄격한 품질규격을 충족할 수 있는 항공유, 초저유황 경유를 생산·수출하는 동시에 연산 70만 톤의 파라크실렌, 프로필렌, 벤젠등 석유화학제품도 생산할 계획임.

  - 이 사업에 소요되는 총 128억 달러의 투자비는 국내외 은행, 수출금융기관 등을 통해 올해 2/4분기까지 조달할 예정이며 총 80억 달러의 파이낸싱금액 중 약 5억 달러 상당은 Sukuk(이슬람 본드)에서 조달할 것임.

  - 이 프로젝트에서는 지난 ‘09년 7월 국내 SK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대림건설 등 3사가 에서 총 4건에 24억 달러 상당의 관련 플랜설비를 수주 현재 공사 수행 중임.

 

주베일정유공장 전경

 

 o 얀부 정유공장 프로젝트

  - 사우디아람코와 미국 Conoco Philips는 얀부에 일산 40만 배럴의 최신식 정유공장을 오는 2014년까지 건설하기로 합의함.

  - 이 사업은 아람코와 Conoco Philips가 각각 3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잔여 30%는 공모할 계획임.

  - 공장 완공후 생산된 고급 휘발유는 미국지역에, 저유황 경유는 유럽지역, 나프타는 아시아지역으로 수출 예정

  - 총 120억 달러 수준의 이 프로젝트에는 현재 주요 4개 공정에서 EPC업체 선정 입찰 작업이 진행 중이며, 여기에는 우리 업체들도 다수 참여 중임(5월경 입찰결과 발표 예정).

 

 o 지잔 정유공장 프로젝트

  - 사우디 정부는 예멘 인근 남서부지방 개발차원에서 70억 달러를 투자해 사우디 최초의 민간정유공장이 될 지잔(Jizan)에 1일 25만~40만 배럴 생산능력의 정유공장을 건설할 계획임.

  - 전문가들은 이 프로젝트가 민간에게 매력적인 투자 대상은 아니라는 판단임.

   . 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서는 도로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필요한 실정이어서 그동안 사우디 석유광물부와 지잔 지방정부는 참여기업에 40억 달러의 저리 융자 및 세금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제시한 바 있음.

   . 그러나 2007년 하반기 입찰에 착수한 이래 아직 민간 사업자 선정이 지연되는 실정임.

 

사우디 국내 정유공장 신증설 세부계획

구분

설비능력

완공연도

계약일

발주자

투자비

쥬베일

40만B/d

2013/14

2009.3/4

아람코/토탈

128억$

얀부

40만B/d

2014

2010.5

아람코/시노코필립스

120억$

라스타누라

40만B/d

2012

2011.1/4

아람코

80억$

지잔

25~40만B/d

2015

2011.4/4

석유광물부

70억$

얀부(확장)

16.5만B/d

2013

2010.3/4

아람코/엑손모빌

20억$

자료 : ARAMCO

 

□ 시사점 및 진출전략

 

 o 이름을 밝히기를 꺼리는 아람코의 마케팅 담당 한 과장에 따르면 현 시점이 석유하류부문 투자여건이 가장 좋은 시점은 아니긴하나 최신 아람코의 석유정제설비 확장 건설은 석유생산자인 아람코를 정유, 수송, 유통 등 석유하류부문까지 진출시킴으로써 석유분야의 수직계열화를 이루는 ‘아람코 진화의 한 단계‘라고 할 수 있음. 아울러 이러한 석유정제부문 투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추진됨.

  - 일례로 아람코는 사우디 석유정제능력의 2/3가 넘는 175만b/d의 설비능력을 미국(Motiva, 72만5000b/d), 일본(쇼와셸, 515 천b/d), 한국(S-oil, 52만5000 b/d), 필리핀(Petron, 18만b/d) 등에 보유 중

 

 o 또한 아람코는 최근 국제 정유산업이 아시아 지역으로 중심 수요축이 이동 중인 것으로 판단 사우디를 이들 아시아 지역의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공급자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대 아시아 공급 및 투자 비중을 늘리는 추세

  -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현재 82만b/d인 아시아 지역의 연료유 소비가 오는 2013년에는 약 200만b/d로 증가할 전망이며, 2008년 중 사우디산 석유제품의 약 54%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수출됨.

  - 아람코는 사우디산 원유의 대중국 수출물량을 오는 2015년까지 150만b/d로 증대하기로 동의했으며, 2007년에는 미국의 Exxon사, 중국의 Sinopec사와 중국 후지안성 광저우시에 총 35억 달러를 투자해 정유공장을 확장하기로 합의한 바 있음.

 

 o 마지막으로 세계적 유전서비스 회사인 schlumberger사는 세계의 잔존 석유매장량의 약 40%는 중질유 또는 초중질유로 판단함. 이로 인해 사우디가 도입하려는 설비들도 앞으로는 첨단 중질유 분해시설 위주가 될 것으로 보이므로 이러한 상기 여건 등을 감안한 투자 유치 및 현지 진출 전략이 이뤄져야 할 것임.

 

 

 자료 : 아람코 인사, 현지 진출 국내 건설사 주재원, KOTRA 리야드KBC 자료 종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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