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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에너지자원 선점경쟁 2파전 양상
- 투자진출
- 미얀마
- 양곤무역관 김종상
- 2008-03-04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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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에너지자원 선점경쟁 2파전 양상
- 한국의 적극적 참여 시급 –
보고일자 : 2008.3.4.
노인호 양곤무역관
□ 인도의 자원개발 동향
○ 인도의 석유업체인 Essar사가 올해 안에 미얀마 서부 육상광구인 Block-L에서 천연가스 시추를 시작하며 이어 인접한 해상광구인 A-2에서도 시추를 시작할 예정임.
- 이 회사는 2년전 미얀마 국영업체인 MOGE(Myanmar Oil and Gas Enterprise)와 생산물 분배협정을 포함한 광구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 인도계 석유업체는 미얀마의 심해 해상광구 탐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2007년 9월 미얀마 남서부의 AD-2, AD-3, AD-9광구에 대해서도 광구계약을 체결했음.
○ 인도는 중국 및 태국과 함께 미얀마의 석유 및 천연가스 확보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인접국중의 하나이며, 현재 3개의 인도계 석유업체가 미얀마 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임.
- Block-1에서 시추작업을 시작하는 Essar 외에 인도 국영 석유업체인 ONGC Videsh Ltd of India, 인도 국영 가스회사인 Gas Authority of India Ltd(GAIL) 등이 자원개발에 참여하고 있음.
- ONGC Videsh Ltd of Indoa, Gas Authority of India Ltd(GAIL) 사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한국의 대우가 주도하는 Block A-1, Block A-3 광구의 파트너임.
- 대우 주도의 이 컨소시엄에는 대우가 60%, ONGC가 20%, GAIL이 10%, 한국가스공사가 10%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빠르면 2010년 상업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 바 있음.
□ 중국의 자원개발 동향
○ 중국의 국영 석유업체인 CNOOC(China National Offshore Oil corporation)도 미얀마의 MOGE와 함께 천연가스 시추에 참여 중임.
- 지난 2월 26일 미얀마 남동부 해상광구인 M-10에서 첫 시추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 광구는 유명한 Yadana 천연가스전, Yetagun 천연가스전과 인접하고 있음.
- Yadana 가스전은 TOTAL(31.24%), UNOCAL(28.26%), PTTEP(25.50%), MOGE(15.00%)가 각각 참여하고 있고, Yetagon 가스전에는 PETRONAS(40.75%), NIPPON(19.40%), PTTEP(19.40%), MOGE(20.45%)가 참여하고 있음.
□ 미얀마 자원 및 투자 현황
○ 미얀마는 풍부한 천연가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남부의 해상광구에 매장량이 집중돼 있는데, 현재 3개의 해상광구와 19개의 육상광구에서 천연가스를 생산해 내고 있음.
- 현재까지 확인된 천연가스 매장량은 18조 큐빅피트(18 Trillion Cubic Feet, TCF) 또는 0.51조큐빅미터(TCM) 이고 추정 매장량은 90조 큐빅피트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채굴 가능한 원유 매장량은 32억 배럴임.
○ 미얀마 통계청(Central Statistical Organization)에 따르면, 2006/07년 회계연도(미얀마의 경우 회계연도가 매년 4월 시작됨)에 원유는 770만 배럴, 천연가스는 130억 큐빅미터를 생산했으며 천연가스의 수출액이 20억 달러에 이름.
- 미얀마 천연가스는 현재 거의 전량이 수출되고 있으며 가장 최근 통계인 2007년 4~9월(6개월)중 원유 생산은 390만 배럴, 천연가스 생산은 67억 배럴이었으며 천연가스 수출은 15억 달러를 기록했음.
- 천연가스는 미얀마 최대의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1/3을 차지하고 있음.
○ 한편 1988년 외국인투자가 허용된 이래 원유 및 천연가스부문에 대한 외국인 누적 투자액이 85개 프로젝트에 32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전력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에 이어 2위 규모임.
- 현재 미얀마에는 한국, 호주, 영국, 캐나다,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러시아 등으로부터 13개사가 원유 및 천연가스 산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자원선점 경쟁 가속화, 한국 적극 참여 시급
○ 세계적인 에너지 가격 폭등에 따라 미얀마의 원유 및 천연가스, 특히 천연가스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으며, 인도·중국·태국 등 인접국뿐만 아니라 유럽·일본으로부터의 경쟁압력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음.
○ 그러나 미얀마의 에너지자원 개발은 1988년에야 외국인 투자가 허용되는 등 개발역사가 비교적 일천한 편이며, 따라서 한국의 참여 가능성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크다고 할 수 있음.
○ 신규 광구에 대한 개발권 획득뿐만 아니라 기존 광구에 대한 지분인수 등 미얀마 에너지 자원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가 시급한 실정임.
정보원 : Burmanet News, New Light of Myanmar,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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