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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주요 산업별 회복세 점검
  • 경제·무역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이연주
  • 2010-03-26
  • 출처 : KOTRA

 

프랑스 주요 산업별 회복세 점검

- 경제위기 충격 여파 감소 추세이나 본격적인 성장은 내년 이후로 전망 -

 

 

 

□ EU국가 중에서는 비교적 빠른 경기회복세 기록

 

 o 2009년 4분기, 프랑스는 0.6%의 GDP 성장률을 기록, 독일 0%, 영국 0.1%,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등에 비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남. 또한 유로존 평균 1%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함으로써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음.

 

 o 그러나 여타 국가와 마찬가지로 재정적자 운영에 따른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재정적자 비율이 사상 최고 수준이고 실업률 역시 고공비행 하면서 실질적인 경기회복에 필요한 소비 및 투자심리가 쉽게 풀리지 않고 있어 빠른 시일 안에 내수와 소비·투자심리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임.

 

 o 다소 유동적인 상황에서 프랑스 각 주요 산업은 전체적으로 느리지만 서서히 기지개를 켜는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보고 있으며, 산업별 회복세를 아래와 같이 전망

 

□ 주요 산업별 회복세 전망

 

 o 기계 분야

  - 기계업은 경제위기에 영향을 크게 받았으나 올해 들어 다소 회복세를 보임. 금속가공분야는 특히 신차구매보조금 정책에 따른 신차 판매량 증가 혜택을 간접적으로 누린 것으로 파악됨.

  - 다만 프랑스의 경우 신차구매보조금 정책이 올해부터 축소 및 폐지 예정이어서 신차 판매량이 다시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 이후 상황은 낙관적일 수만은 없음.

  - 기계설비 분야는 09년 -17%라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는데, 올해 1월부터 안정세를 찾는 분위기임. 불경기로 축적됐던 재고가 모두 판매되면서 최악의 상황은 지나간 것으로 판단되나 실제 수요가 아직 본격적으로 나타나지는 않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

 

 o 전자부품

  - 1월부터 반도체업체들 사이에 회복 기미가 감지되는 가운데 특히 프랑스 내수시장이 살아나면서 신규 주문·생산이 증가 추세임.

  - 반면 수출시장은 여전히 안개 속이라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임.

 

 o 철강

  - 올해 2월 철강 생산량이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했으나 1~2월 생산량 총량은 08년 동기 대비 70% 수준으로 경제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시일이 더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o 플라스틱

  - 작년 -10%라는 생산 감소를 기록한 플라스틱 가공업 역시 올해 초부터 안정화 조짐을 보임.

  - 다만 세부 분야별로 편차가 심함. 건설용 플라스틱제품은 -10%를 기록한 반면 포장용 제품은 +1%, 부품용 플라스틱은 신차 판매에 힘입어 +20%를 기록

 

 o 자동차

  -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경기부양책의 최대 수혜분야로 신차판매보조금에 힘입어 2009년 신차 판매 10.7%, 올해 1~2월에는 16.3%의 판매 증가를 기록함.

  - 보조금 규모가 축소되기 직전인 작년 말, 소비자들이 대거 계약을 서두르면서 당분간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될 전망이나 이후 전망을 그리 밝지 않음.

  - 르노 등 프랑스 완성차 업체들이 올해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반영하고 있으며 또한 승용차를 제외한 차종, 특히 트럭 판매의 경우 1~2월간 41% 감소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

 

 o 섬유·의류

  - 이 분야는 올해도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편. 1~2월간 금액 기준 -3.6%라는 감소세를 기록

  - 이는 동절기 대규모 세일에도 불구하고 1월에만 5.6% 감소한 데 기인하며 업계에서는 올해 안에 경기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 2009년 -3.4%에 비해 -1% 정도의 감소폭 완화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

 

 o 전자·가전제품

  - 1월 전자·가전제품 판매량이 8.5% 증가했는데, 이는 업체들이 앞다투어 가격인하를 실시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됨.

  - 효자상품인 TV가 판매량을 주도하는 반면 매출액 면에서는 여전히 -1%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본격적인 경기회복은 내년에나 가능하다는 관측

  - 결론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하더라고 매출액 등 금액 증가는 '08년, '09년에 이어 3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o 건설

  - 신규 건축이 여전히 감소 추세인 가운데 올해에도 여전히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되며 2009년 -7.8%에 이어 -3%를 기록할 것으로 보임.

 

□ 시사점

 

 o 대부분 분야에서 심각한 경기침체기에 비해서는 회복세가 관찰되고 있으나 올해까지는 그간의 추락세를 만회하는 수준에 그칠 것임.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한 후 내년부터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함.

 

 o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재정적자 대폭 확대라는 무리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음. 그러나 앞으로 지속적인 재정적자는 곧 재정붕괴를 의미하므로 올해 안으로 국별 긴축재정정책 전환 가능성이 큼.

 

 o 소비심리 회복을 통한 내수진작을 통한 경기 탈출 방안이 여러 각도에서 강구될 것으로 보임. 분야별 실질 수요 발생 등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지 그 추이를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 Les Echos, Federation professionnelle de Mecanique, GFK, CCFA 등 관련 협회/조합 싸이트, KOTRA 파리KBC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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