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이런 사기꾼도 조심하세요

- JCCI/A(Joint Contracting Command, Iraq/Afghanistan)라는 이름으로 활약 -

- 이 기관에서 사업제의가 있을시 무조건 무시하는 것이 상책 -

- 2006년까지 이라크에 존재했으나 현재는 폐쇄된 상황 -

□ 정보 내용

 ㅇ 한동안 Mr.Ibrahim Al-Jaafari 전직 이라크 총리의 이름을 도용한 사기꾼이 기승을 부렸음. 최근에는 JCCI/A(Joint Contracting Command, Iraq/Afghanistan)라는 기관을 사칭하며 사기행각을 벌이는 사기꾼이 있어 주의가 요망됨.

 ㅇ 이들은 자신들이 이라크 재무부(Ministry of Finance)와 연계해 재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고 하면서 우리 업체에 접근한 후, 물품 공급자로 등록시켰으니(사실인 양 확인시키기 위해 등록증 및 담당자 명함을 보내주고 있음; 첨부참조) 정식 계약체결을 하자고 하면서, 계약장소로 런던을 지명하는 등의 행태를 보임.

 ㅇ 이들로부터 거래제의를 받은 일부 우리 업체들은 워낙 치밀한 이들의 제의에 초기에는 상당한 관심을 갖고 대응하다가 런던 방문을 종용, 실질 등록비 선납부 요청 등을 받고서는 의심을 갖게 됐고, 과연 JCCI/A라는 기관이 이라크에 있는지, 이 기관이 해외물자를 직접 구매하거나 구매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바그다드 코리아비즈니스센터를 접촉한 후 이들이 사기꾼임을 알게 됐음.

 ㅇ JCCI/A라는 곳은, 미국이 이라크 행정업무에 개입하던 2006년까지는 미군 산하에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2006년 미국이 이라크 내 모든 정부부처의 행정업무로 부터 손을 뗀 이후에는 이 기관의 역할도 종료됐다고 함.

□ 정보분석 및 평가

 ㅇ 사기꾼은 이라크의 치안사정으로 우리 업체들이 자신들의 소재를 직접 확인할 수 없을 것이란 판단 하에 이 같은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바, 이와 같은 이메일을 수신했을 경우에는 무시하는 것이 상책이며, 현재 진행 중인 업체가 있을 경우에는 미련을 갖지 말고 조속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함.

 ㅇ 바그다드KBC에서 이 사건을 확인하기 위해 다른 기관을 접촉한 바에 의하면, 이미 유사한 건이 독일 등 다른 국가에서도 접수되고 있는 실정임.

 ㅇ 이라크 비즈니스 사기와 관련해서는 2008.11.8. 및 2009.7.31.자 정보를 참고바람.

 자료원 : KOTRA 바그다드KBC 자체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