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소비자, 이런 브랜드를 좋아한다

- 주요 품목 선호브랜드의 자국 브랜드 점유율, 60%에 달함 -

-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활용하는 시장개척 전략 수립 필요 -

□ 스웨덴 소비자, 선호브랜드 조사

 ㅇ 2010년 2월, 리더스 다이제스트는 유럽 16개 국가, 20여 개 품목을 대상으로 선호 브랜드 조사 결과를 발표

 ㅇ 조사결과에 따르면 스웨덴은 여타 선진국과 같이 글로벌 브랜드가 선호되는 시장이며, 조사부문중 60%를 자국 브랜드가 우위를 점하고, 2008년과 2009년 선호 브랜드는 주유소를 제외하고는 변동이 없음을 확인할 수 있음.

  - 자국 내 제조업체가 있는 부문(승용차, 백색가전, 비타민, 진통제, 감기약, 세제 및 비누제품)에서는 자국브랜드가 가장 선호되고, 서비스 분야(무선통신서비스, 여행사, 은행, 보험사, 인터넷서비스)에서도 자국 브랜드가 우위를 점하고 있음.

  - 약 1000만의 인구를 가진 스웨덴의 시장규모와 대외 개방도가 높은 교역구조를 고려할 때, 스웨덴 소비시장에서 스웨덴 브랜드가 상당히 선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 작은 내수시장으로 인한 유통시장의 독과점체제 유지가 자국 브랜드 지배력 강화의 한 요인으로 설명할 수 있음.

 ㅇ 그러나 휴대폰 시장에서 노키아가 자국 브랜드인 소니에릭손을 압도하는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비록 자국 브랜드인 경우에도 경쟁력을 잃게 되면 스웨덴 소비자로부터 외면 받을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음.

  - 스웨덴 경제에서 제조업 비중이 점차 감소하고 있어 공산품분야에서 스웨덴 브랜드의 우위는 지속적으로 약화될 것으로 보임.

  - 또한 의약품 및 건강보조 식품군은 2010년부터 스웨덴 의약품 유통시장체제가 독점에서 경쟁체제로 변화함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간 경쟁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됨.

스웨덴 소비자 선호 브랜드

자료원 : 리더스다이제스트(Reader's Digest, Europe's most trusted brands 2009)

스웨덴 기업수(2008년)

자료원 : SEB

□ 스웨덴 소비시장의 3대 신규 트렌드 및 한국기업 진출전략

 ㅇ 스웨덴 소비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현재 선호되는 브랜드가 언제까지 그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음.

 ㅇ 스웨덴 소매유통 연구소(Swedish Retail Institute, www.hui.se)에 따르면, 스웨덴 소비자들은 브랜드 상품을 신뢰하며 이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편이지만 이와 동시에 시장 트렌드에도 민감함.

 ㅇ 이 연구소의 선임분석가인 Mr. Niklas Gustafsson에 따르면, 스웨덴 소비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친환경(Ecology), 건강(Health), 지속가능발전(Sustainable Development)" 이 3가지를 반드시 고려하라고 조언함.

  - 3가지 주요 트렌드에 부합하는 브랜드만이 그 시장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신규 진출기업의 경우에는 이 트렌드를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함으로써 보수적인 스웨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함.

 ㅇ 한국기업들 역시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스웨덴 소비시장으로의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위의 3가지 소비트렌드를 마케팅에 접목하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자료원 : Reader's Digest(Europe's most trusted brands 2009), Bil Sweden, The Swedish Retail institute, SE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