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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경기 저점 찍고 회복세
  • 경제·무역
  • 핀란드
  • 헬싱키무역관 조재은
  • 2010-01-13
  • 출처 : KOTRA

 

핀란드, 경기 저점 찍고 회복세

- GDP, 신규 주문 등 각종 지표, 성장세로 -

- 세금 인하, 개점시간 자율화로 소비 증가 -

 

 

 

□ 급격한 하락, 느린 회복

 

 ○ 2008년 금융위기로 핀란드 경제는 다른 EU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하락함.

  - 2009년 1~11월의 산업생산은 10년 전 수준으로 급락, 2009년 GDP는 2006년 3/4분기 수준으로 급락

  - 2009년 수입과 수출은 2008년 대비 각각 23%, 26% 하락

 

 ○ 하락세를 기록하던 GDP는 2009년 3/4분기 들어 전기대비 0.3% 상승을 기록, 일단 하락세를 멈춤.

  - 2009년 10월에는 9월 대비 0.5% 성장을 기록,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하락세를 보이지 않아 최저점은 탈출했다는 분석이 지배적

 

 ○ 핀란드 경제의 회복이 유난히 느린 이유는 핀란드 경제가 금속공업, 전자, 삼림업 같은 투자재산업 제품 수출에 의존하는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약 70%)이며 유로화의 급격한 평가절상으로 핀란드 제품의 글로벌 가격경쟁력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

     

□ 산업지표, 플러스세로

     

 ○ 2008년 하반기부터 각종 통계지표는 마이너스세를 탈피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신규주문이 회복되지 않아 경기회복을 점치는 데 가장 큰 장애가 됐음.

     

 ○ 그러나 2009년 11월 들어 처음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제조업 신규주문이 6.9% 성장, 경기회복에 기대감을 불어넣음.

  - 가장 큰 회복세를 보인 산업은 금속산업으로 STX유럽이 최근 건조된 선박을 11월에 공식적으로 팔았기 때문이나, 이를 제외하더라도 뚜렸한 회복세를 보임.

  - 화학산업 또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삼림업과 섬유산업은 여전히 마이너스세를 보임.

     

전년 동기 대비 11월 산업분야별 신규주문 증가율

자료원 : 통계청

     

□ 세금인하, 개점시간 자율화 등으로 소비는 지속 증가세

     

 ○ 소비자 신뢰지수는 2009년 10월 12.3, 11월 10.9, 12월 14.4로 전반적으로는 계속 호전되는 추세

     

 ○ 소비자들의 소비증대는 12월 크리스마스시즌의 판매결과에서도 뚜렷이 드러남.

  - 2008년 크리스마스시즌에 소비자들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지갑을 굳게 닫아, 올 11월에 소매상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2009년 소비도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지배적이었으나. 뚜껑을 열어본 결과 전반적으로 소비가 2% 이상 증가

     

 ○ 근래 들어 소비가 크게 늘고 있는 이유는 우선 음식에 붙는 부가가치세가 17%에서 12%로 인하돼 이 부분의 소비가 크게 진작됐기 때문

     

 ○ 또한 근래 들어 보기 드문 강추위가 계속되고, 눈이 많이 오면서 방한복과 겨울 스포츠장비의 소비가 크게 늘어남.

     

 ○ 새해에 들어서는 상점 개점시간의 자율화가 시행됨으로써 소비 증가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

  - 소형상점을 제외한 핀란드의 대부분 상점들은 여름과 크리스마스시즌을 제외하고는 일요일에 문을 열 수 없었으며, 소형상점의 경우도 24시간 영업은 법적으로 금지돼 있었으나 이러한 규제가 2010년부터 철폐됨.

  - 대부분 유통업체들은 일요일 상점 개점과 24시간 영업 허가가 판매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발표

     

 

□ 시사점 및 전망

        

 ○ 전문가들은 핀란드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지는 않으며, 2010년과 2011년까지도 저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봄.

 

 ○ 그러나 저점에서 탈피했다는 의견에는 이견이 없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들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임.

  - 실제로 한국에서 수입을 하는 핀란드 바이어에 대한 일부 설문조사 결과, 2008년 하반기와 2009년 상반기에 수입을 급격히 줄이거나 중단한 업체들이 2009년 하반기 들어 수입을 재개하는 경우가 많았음.

     

 ○ 소비자들 또한 실업에 대한 불안은 아직 가지고 있으나, 경기가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소비를 늘리고 있음.

     

 ○ 전반적으로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으면서 산업계와 소비자 모두 가격에 매우 민감해져 가격경쟁은 앞으로 우리 수출기업을 더욱 힘들게 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YLE, 헬싱긴사노맛, 통계청, EIU, KOTRA 헬싱키KBC 보유자료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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