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기농 식품시장 안정적 성장추세

- 안정적 가격대 형성과 Lohas족 증가로 유기농 식품시장 꾸준히 성장해 -

 

 

 

□ 독일 유기농 식품 시장동향

 

 ㅇ 독일의 유기농 식품시장은 경기침체와 정부 지원축소에도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증대와 가격하락 등의 요인으로 매년 확대됨.

 

 ㅇ 2008년 기준 독일의 유기농 식품시장 총 매출액은 58억유로로 전년에 비해 10% 성장했으며, 식품 전문매장의 총 매출액은 19억유로로 전년도에 비해 3.1% 증가했음.

 

독일 유기농 식품 매출액 동향

                                            (단위 : 십억 유로)

자료원 : 독일연방 유기농 제품협회(BNN, Bundesverband Naturkost Naturwaren)

 

 

 ㅇ 현재 독일의 유기농 식품매장은 400여 개에 달함. 이중 300m² 이상 대형 매장수가 매년 늘고, 2008년은 대형 매장의 총면적은 전년대비 6.3% 증가했음. 소형 매장은 점차 줄고 있어서 유기농 식품매장의 대형화 추세를 보임.

 

독일 유기농 식품 전문매장 증감 추이

	소형 (100m2 미만)	중형 (100m2-300 m2)	대형 (300m2 초과)	계
개점(신규)	50	20	63	133
폐점	84	40	13	137
증감	△34	△20	50	△4

자료원 : 독일연방 유기농제품 협회 (BNN, Bundesverband Naturkost Naturwaren)

 

 ㅇ 2008년 유기농 식품에 대한 독일의 가구당 지출은 평균 84유로였으며, 소비자의 94%가 유기농 식품을 구입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음. 독일의 1인당 지출액은 64유로에 이르고, 룩셈부르크에 이어 유럽내 4위(1위 : 덴마크, 107유로)를 기록하고 있으나, 총 매출액 규모는 53억 유로에 달해 유럽 내 최대규모를 보유함.

 

 ㅇ 2009년 유기농식품 유통업체의 총 매출액은 2008년보다 20% 증가했으며, Drugstore의 유기농 식품 및 음료의 매출이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ㅇ 독일의 대표적인 유기농 제품 전문 유통업체인 Alnatura는 2004년 이후 매년 15% 이상 성장해 2009년에는 3억6000만 유로의 매출액을 기록했음.

 

독일 유기농제품 유통업체(Alnatura) 매출액 변동 추이

                                                       (단위 : 백만 유로)

자료원 : Alnatura

 

 ㅇ 독일인들이 주로 구매하는 유기농 식품은 야채, 과일, 유제품 등이며, 독일 자체 생산량과 생산 면적이 매년 대폭 증가하나 야채와 과일은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수입량이 여전히 증가함.

 

 ㅇ 매출액이 증가한 식품들로는 이유식(16.5%), 주류(13.4%), 육류(13.1%) 등이며, 감소한 제품으로는 감자(-13.5%), 과일(-9.8%), 빵(-9.7%) 등이 대표적임. 매출감소의 주 원인은 매출 규모는 소폭 증가한 반면, 가격대가 크게 하락한 것에 기인함.

 

□ 유기농 식품 인증

 

 ㅇ 1991년부터 발효된 EG-Oeko-Verordnung(유럽 유기농 규정)은 소비자 보호와 공정한 시장경쟁 유도를 주요 목적으로 하고, 유기농 제품의 생산, 가공 및 표시가 특정검사를 통해 이뤄지도록 규정함.

 

 ㅇ 독일은 유기농 제품인증은 여러 종류가 있으며, 협회나 연구소를 통한 인증이 다수이며, 검사방법 및 인증 부여기준이 유럽연합 법령보다 까다로운 편임. 외국제품이나 외국에서 생산된 제품도 인증을 받을 수 있음.

 

□ 전시정보

 

 ㅇ 독일에서는 대규모의 관련분야 전시회가 개최되는데, 이중 가장 대표적인전시회는 뉴렌버그에서 개최되는 BioFach를 들 수 있음.

  - 전시명 : BioFach

  - 개최주기 : 매년

  - 개최도시 : Nuernberg

  - 성격 : 유기농 제품 관련 독일 최대의 국제전시회

  - 홈페이지 : http://www.biofach.de/

 

□ 진출방안 및 유의사항

 

 ㅇ 독일 소비자가 주로 구매하는 유기농 제품은 신선 식품류이며, 현재 유통되는 유기농 식품 가격대가 높지 않고, 인증 취득이 어려워 한국업체의 독일시장 진입이 까다로울 것으로 파악됨.

 

 ㅇ 그러나 현지인이 아시아 국가의 건과류나 기능성 제품 등을 선호한다는 점이나 외국기업들이 2010년 유기농식품 전시회에서 국산 대나무 차에 보인 관심도 등을 감안한다면, 우리나라 기업의 성공적인 진입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파악됨.

 

 ㅇ 일본은 장수식(macrobiotics) 제품이 이미 성공적으로 독일에 진출한 바 있으며, 현재에도 꾸준히 시장을 넓혀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유기농 및 기능성 제품의 진출방안을 모색해 볼 수 있음.

 

 

자료원 : 독일연방 유기농 제품협회(BNN, Bundesverband Naturkost Naturwaren),

             독일 유기농 농업협회(BÖLW, Bund Oekologische Lebensmittelwirtscha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