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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기농 화장품에 빠지다
  • 현장·인터뷰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이승호
  • 2013-08-24
  • 출처 : KOTRA

 

독일, 유기농 화장품에 빠지다

- EU 화장품 규정, 기존 화장품 시장에 오히려 역효과 –

- 정부 유기농업 장려정책과 함께 성장하는 유기농 화장품 시장 -

 

 

 

□ 유럽연합 화장품 규정 발효, 유기농 화장품에 주목하는 독일 소비자

 

 ○ 2013년 7월 유럽연합(EU) 화장품 규정 발효 후 화장품에 사용 금지 또는 제한된 원료는 1300여 가지임. 반면, 허가된 원료 사용의 규정은 빠짐.

 

 ○ 독일 환경연맹(Bund für Umwelt und Naturschutz Deutschland, BUND)에서 약 6만 개 화장품에 대해 유럽연합 화장품 규정 발효 후 인체에 유해한 환경호르몬 테스트 시행함.

  - 약 1/3 제품에서 환경호르몬 유발 원료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됨.

  - 업계 최고 매출 기업인 로레알 사 제품의 45%, 바이어스도르프 사(니베아) 제품의 46%에서 환경 호르몬 유발 원료를 사용해 온 것으로 조사됨.

  - EU 화장품 규정상 허가된 원료는 환경호르몬 유발 여부 관계없이 제조할 때 사용 가능함에 따라 로레알, 바이어스도르프 등의 글로벌 기업에 대한 제재가 불가능함.

 

 ○ 유기농 화장품시장의 급속 성장

  - 유기농 화장품의 경우 단 한 개의 제품에서도 환경 호르몬이 검출되지 않음.

  - 자연 친화적인 트렌드와 소비자의 윤리적 소비 인식이 확산하면서 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커짐.

 

□ 독일 유기농 화장품, 검증된 안전성으로 꾸준한 매출

 

 ○ 유기농 화장품은 일반적으로 화학 성분의 주입을 통하지 않아 피부 자체의 자생 능력을 길러주는 데 우수한 효능을 가진 화장품을 의미함.

  - 오염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토양의 자생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농약과 화학비료를 배제한 유기농법으로 생산된 원료를 사용해 만들어짐.

 

 ○ 독일 유기농 화장품은 예외 없이 유기농 화장품 인증협회 (BDIH: 독일의 제약, 건강용품, 식품, 화장품 회사들이 모여 유기농 원료를 사용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하고자 만들어진 연합 단체)의 엄격한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함.

 

 ○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신뢰 구축이 유기농 화장품 제조업체 매출 증가의 동력임.

  - 독일 유기농 화장품 시장은 유럽에서 제일 큰 규모로, 2012년 8억6000 만 유로의 매출을 올림. 현재 인증을 거친 140개 브랜드의 약 3000개 제품이 판매됨.

 

독일 BDHI 인증 마크

자료원: www.bdih.de

 

□ 독일의 유기농 화장품 제조사

 

  

 

 ○ 로고나

  - 순수 식물성 원료의 사용, 죽은 동물로부터 원료 채취 금지, 화학적 원료 사용금지, 유전자 변형된 식물원료의 사용금지 등의 원칙을 엄격하게 지키며 제품 테스트 또한 동물 임상 실험을 배제하고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제품을 제조

 

 ○ 산테

  - 로고나의 자회사로 친환경주의 이념아래 생산되는 20여 종의 제품이 독일의 소비재 품질 심사기관. 외코테스트(ÖKO-TEST)에서 좋은 평점을 받아 우수성을 인정 받음.

 

 

 ○ 라베라

  - 100% 순수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천연 식무성 재료 사용에 중점을 둠. 특히, 아토피 피부염과 레르기성 피부의 자연 치유력을 높일 수 있는 제품 생산함.

 

 

 ○ 벨레다

  - 독일의 청정 보호 지역인 검은 숲 지대의 20㏊에 달하는 자체 농장에서 유기 농법으로 재배한 200여 종의 천연약제, 식물 등의 원료를 통해 일체의 화학 성분이나 인공적인 방향 제, 방부제, 색소 등을 배제한 천연제품을 생산함.

 

 

 ○ 타우트로폰

  - 독일 남부의 청정지역에 위치한 소도시 칼브에 있으며 " 자연을 유지할 책임이 있다." 원칙하에 환경 보전 및 생태계 보존 운동을 주도하며 천연 유기농 제품을 생산함.

 

독일 유기농 화장품 전시회 VIVANESS

자료원: www.vivaness.de

 

□ 전망 및 시사점

 

 ○ 독일 유기농 화장품산업은 정부 주도의 유기농업 장려 정책과 점점 커지는 독일 및 전 세계 소비자의 수요가 맞물려 성장 추세임.

  - 2012년 독일 매출(8억6000유로)은 전년도 비교 4~6% 성장한 것으로 추산됨. 이는 2006년에 비하면 50% 이상 성장한 규모임.

  - 아토피와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는 소비자의 유기농 화장품 수요 증가

  - 독일 및 전 세계 소비자의 생활 수준 및 의식 향상에 따라 유기농 화장품시장에 대한 수요 증가함.

 

 ○ 유기농 화장품 관련 우리 기업의 대독일 진출에 좋은 기회로 생각됨.

  -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한 국내 유기농 화장품 기업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친환경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야 함.

  - 국내 유기농 화장품 관련 인증기관 설치 및 사전, 사후 관리제도 도입 필요함.

 

 

자료원: 독일 환경연맹, Biovista, WELT 지,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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