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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달러화 강세, 득과 실
  • 경제·무역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최규철
  • 2010-01-28
  • 출처 : KOTRA

 

호주 달러화 강세, 득과 실

- 올 하반기, 미국 달러와 같은 수준 예상 -

- 호주 제조업체 경쟁력 약화 지속 -

 

 

 

 ○ 2008년 말부터 지속된 호주 달러화의 강세기조로 인해 호주 제조업이 전반적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음.

  - 호주 달러화는 2008년 10월 저점을 기준으로 현재 50%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상황임.

     

 ○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전체적인 공산품 수요가 약화된 상황에서, 호주 달러화 강세로 인해 제조업체들은 많은 압박을 받음.

  - 호주 제조업체들의 생산품 가격이 올라감에 따라 해외 구매자들에게는 구매에 따른 부담이 가중됨.

  - 호주 국내시장에서도 수입품의 가격이 더욱 저렴해져 호주 제품의 경쟁력이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함.

  - 제조업 기반이 취약한 호주시장에서 수입품의 가격경쟁력이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 일어남.

  - 또한 호주화의 가치가 올라감에 따라 해외에서 판매액의 국내 환산가치 또한 낮아지고 있어 호주 생산업체들이 많은 타격을 받음.

  - Pricewaterhouse Coopers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9년 11월 현재 2개월 연속으로 호주의 제조업 지수가 하락해 43.6을 기록함.

     

 ○ 호주화의 강세는 경기불황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호주 광산업의 활황과 이에 따른 호주경기의 급속한 회복으로 인한 대규모 외화 유입 때문임.

  - 경제위기가 한창일 때 61센트까지 떨어졌던 호주달러는 2009년 1월 현재 93센트까지 오른 상태임.

  - 호주 주요 은행 중 하나인 ANZ Bank는 호주화가 2010년 중반까지는 96센트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이후 다른 선진국들의 분발로 인해 2010년 하반기에는 90센트까지 내려올 것으로 예상함.

  - 하지만 이 정도의 환율도 호주 제조업체들에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호주 업체들의 생산기지 해외이전 및 수출을 포기하는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됨.

 

 ○ 2009년 한 해 동안 호주화는 미화 대비 28.4%의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볼 때 31.3%의 상승률을 기록한 브라질의 레알화 다음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임.

 

2009년 국별 환율변동

 

 ○ 이러한 환율 상승으로 인해 대부분 제조업체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러한 상황을 오히려 잘 활용하는 업체들도 있음.

  - 규모가 큰 업체에 한정된 현상이기는 하지만, 해외에도 생산기반을 둔 업체들은 호주화 상승으로 인해 임금 부담과 광고비가 크게 절감된 효과를 누림.

  - 경기불황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기업 간 인수합병이 다수 이뤄졌는데, 호주 업체들 역시 호주화의 가치 상승으로 인수 주체가 되는 경우가 많았음.

 

 ○ 환율변동으로 기업마다 득실이 다양한 가운데, 이제는 향후 환율이 어떻게 움직일지에 대한 다양한 견해들이 나오고 있음.

  - 호주 주요 은행마다 약간씩의 차이는 있지만, 공통으로 2010년 중후반까지는 미달러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함.

  - National Bank of Australia의 예상치가 현재로서 가장 극단적인 것으로, 2010년 내에 호주달러가 US$ 1.03까지 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음.

     

호주환율 변동 예상

자료원 : Commonwealth Bank of Australia

     

 ○ 기본적으로 당분간은 호주화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 속에, 다음 3가지 요소가 향후 환율의 변동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있음.

  - 첫째, 호주의 상대적인 경기회복속도로 그 속도가 빨라질수록 호주 연방은행이 이자율을 빨리 올릴 것이고 이에 따른 급속한 외화의 유입으로 환율은 더욱 강세를 띨 전망임. 특히 미국 경기회복속도와 비교가 중요한 잣대가 될 것임.

  - 둘째, 호주산 제품에 대한 중국의 수요로 특히 천연자원에 대한 중국의 의존도가 매우 높으며 이는 호주 경기회복속도와도 맞물린 요소임.

  - 셋째, 투자자들의 달러에 대한 위험인지도인데 이는 제품 수요에 따른 국제상품가격의 변동과 관계된 요소임. 만약 달러화가 위험하다고 투자자들이 인지하면 미국 재무부 채권과 같은 안전한 상품에 투자를 할 것이고, 안전하다고 판단하면 다시 달러에 투자를 할 것이므로 이러한 요소 역시 향후 호주달러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인식됨.

     

 ○ 향후 1년 정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호주화의 강세현상을 잘 이겨낸 호주의 제조업체들은 향후 더 나은 여건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KOTRA 시드니KBC 자체조사 및 현지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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