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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바이어들의 2010년 시장 전망
  • 경제·무역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우상민
  • 2010-01-12
  • 출처 : KOTRA

 

일본, 바이어들의 2010년 시장 전망

- 2010년 저가제품시장 더욱 확대될 것 –

- 일본 소비자의 양극화 더욱 심화되는 한 해 될 듯 –

 

 

 

□ 일본 식품, 일용품 바이어 대상 2010년 시장 전망 조사

 

 ○ 최근 닛케이 리서치는 일본 슈퍼의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함.

  - 닛케이 리서치는 슈퍼의 식품담당바이어 118명, 일용품 담당 바이어 106명에게 조사표를 보내고 이에 대한 답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조사함.

  - 바이어에게 식품 및 일용품 각 시장의 2010년 시장규모에 대해 5단계로 평가해 줄 것을 요청했는데, ‘확대된다’는 2점, ‘조금 확대된다’는 1점, ‘현상유지’는 0점, ‘조금 축소한다’는 -1점, ‘축소한다’는 -2점으로 하고 합계 기준으로 순위를 작성함.

 

 ○ 2010년 일본시장에서는 저가격화가 한층 더 진행될 것

  - 닛케이 리서치는 일본 전국 슈퍼의 식품과 일용품 바이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2010년에도 상품의 저가격화는 한층 더 진행될 것으로 진단함.

  - 조사 결과, 저가격대 제품인 제3맥주, PB상품의 주요 품목에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임.

  - 식품 일용품 모두 저가격품의 인기가 계속 돼 PB상품의 존재감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는 경향이 많음.

  - 경기 악화에 따라 고조된 절약 지향이 2010년에도 일본시장 전체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가격경쟁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고부가가치상품의 개발에 기대를 거는 바이어들도 있음.

 

□ 일본 식품시장, 제3맥주, PB상품 등의 시장이 확대될 것

 

 ○ 제3맥주 등 雜酒(91포인트) 시장 꾸준히 확대될 것

  - 제3맥주 등 雜酒는 2009년에 이어 수위를 차지함.

  - 지난해 4월 등장한 알코올 농도 0.00%의 기린 맥주 ‘프리’의 폭발적인 히트로 맥주 풍미 음료시장이 크게 확대되는 것도 배경임.

  - 맥주계 음료 전체에서는 고전이 계속되며 이번 조사에서도 맥주가 가장 축소될 품목으로 나타난 것과는 대조적임.

 

일본 식품 바이어의 2010년 시장 전망

자료원 : 닛케이MJ

 

 ○ 2위 소주, 추하이(47포인트)가 젊은이들 사로잡아

  - 텔레비젼 CM이나 음식점 등에서 판촉 활동이 활발하기도 하지만, 쓴맛이 덜해 마시기 쉬운 점이나 저칼로리라는 점이 젊은이들을 끌어들임.

  - 지나해 10월 발매한 산토리 ‘角하이보루 350㎖캔’의 매상도 호조

  - 2월에는 기린이 ‘세계의 하이보루’ 발매를 예정해 더욱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3위, 요구르트(42포인트)

  - 요구르트는 2008년에 모리나가유업이 지방제로 요구르트를 발매한 것을 계기로 시장이 확대됨.

  - 과일이 들어간 지방 제로 상품도 등장해 계속 성장이 기대됨.

  - 다만, 소비자의 저가격 지향이 한층 강해질 것으로 예상하는 바이어가 많음.

 

 ○ PB상품의 수요 확대 지속될 것

  - 절약의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PB상품의 수요도 주목됨.

  - 2010년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상품으로는 4위에 빵이 6위에 컵라면이 올랐음.

  - 빵과 컵라면은 PB상품 중 대표적임.

  - 많은 바이어들은 올해도 저가격 PB상품이 수요를 증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함.

 

 ○ 맥주, 발포주, 니혼슈 등 주류 시장은 축소될 것

  - 바이어가 시장이 축소할 것으로 예상하는 상품은 32개 품목 중 13개 품목으로 지난해보다 3개 품목이 증가함.

  - 상위를 차지한 것은 맥주, 발포주, 니혼슈 등의 주류임.

  - 일본의 바이어들은 절약 지향이 더욱 강해지면서 당장 없어도 되는 상품인 주류 구입이 가장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함.

  - 게다가 대체 상품인 제 3맥주나 추하이 등에서 계속 신제품이 출시돼 전통 주류시장은 더욱 축소됨.

 

□ 일본 일용품 시장, 필수품 중심으로 저가격화 지향 강해질 것

 

 ○ 일용품도 화장지나 각종 세제 등 필수품을 중심으로 저가격 지향이 강해질 전망임. 동시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더한 상품 개발에 기대를 거는 바이어들도 많음.

 

 ○ 1위, 핸드소프(56포인트)

  - 신형 인플루엔자의 예방책으로 마스크 등 제품의 시장 확대가 예상됨.

  - 또한 고형비누에서 수요가 계속 이동하는 것도 요인 중 하나임.

  - 살균효과 외에 다른 기능도 첨가한 신상품 등장에 관심이 많음.

 

일본 일용품 바이어의 2010년 시장 전망

자료원 : 닛케이 MJ

 

 ○ 2위, 지난해 1위였던 성인용기저귀(54포인트)

  - 일본 위생재료공업연합회에 따르면, 2008년 성인용 기저귀의 국내 생산량은 46억9077만 매로 전년대비 3% 증가함.

  - 그러나 아직 신기능 개발이나 고객 개척의 여지가 있다고 보는 바이어가 많음. 연령이나 성별 등에 맞춰 시장을 좀 더 세분화해 상품 라인업이 충실해 질 것으로 기대하는 바이어가 많음.

 

 ○ 3위, 애완동물 사료(39포인트)

  - 전체적으로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건투를 계속하는 상품이 바로 애완동물 사료임.

  - 올해는 소비자의 저가격 지향이 높아질 것으로 예견하는 바이어가 많음.

 

 ○ 6위, 세탁용 세제

  - 세탁용 세제는 신제품 개발에 가장 큰 기대를 거는 품목 중 하나임.

  - 친환경 상품인 카오의 액체세제 어택 Neo와 향기 첨가 섬유 유연제인 미국의 다우니가 지난해 히트해 향후 시장 확대를 예상하는 바이어가 많음.

  - 또한 1월 말 카오 어택 Neo의 대항마로 라이온에서 냄새가 나는 물질까지 제거할 수 있는 신제품 NANOX를 출시할 예정임.

 

 ○ 유아용 기저귀시장 가장 많이 축소될 것

  - 한편 시장이 축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은 28개 품목 중 16개 품목임.

  - 소자화의 영향으로 유아용 기저귀(-58포인트)가 가장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됨.

  - 이외에도 위생대, 화장품의 고전이 예상됨.

  - 식품과 같이 일용품도 올해는 디플레이션의 진행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됨. 특히 화장지, 샴푸, 린스 등의 소모품은 저가격화가 한층 진행된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음.

  - 한편 치아 관련 상품이나 머리 염색약 등의 셀프케어 관련 상품은 고기능·고가격 상품으로 시장이 확대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바이어도 있음.

 

□ 시사점

 

 ○ 일본 상품시장, 저가격화 더욱 심해질 것

  - 이번 조사에서 제3맥주, PB상품군의 대표 상품인 빵이나 컵라면과 같이 저가격대 제품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나타남.

  - 이 밖에도 대부분의 상품에서 저가격화가 심해질 것으로 바이어들은 전망함.

 

 ○ 일본 소비시장 양극화 심해질 것

  - 저가격화 진행이 더욱 급격해질 것이라고는 하지만 저가격화의 움직임에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는 것에 우려를 나타내는 바이어도 적지 않음.

  - 바이어 중 제조사가 가격이 내려가기 어려운 고부가가치상품 개발에 더욱 힘써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적지 않음.

  - 이런 반응을 종합할 때 올해는 양질의 상품을 찾는 소비자와 저가격 상품을 찾는 소비자로 양극화 될 전망임.

 

 

자료원 : 닛케이MJ, 닛케이트렌디, 인터넷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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