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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마트폰이 이끄는 새로운 소매 패턴 ‘e-retail’
  • 현장·인터뷰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조병구
  • 2012-03-05
  • 출처 : KOTRA

 

日, 스마트폰이 이끄는 새로운 소매 패턴 ‘e-retail’

- 스마트폰 보급으로 더욱 똑똑해진 판매와 소비 패턴 –

- 이미 활성화된 우리 기업에는 기회의 시장될 수도 -

 

 

 

□ ‘O to O(On-line to Off-line)’, 애플리케이션 통한 신개념 마케팅

 

 ○ 점포 방문만으로도 포인트가 쌓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 일본 IT 벤처 기업인 스포트라이트(spotlight)사는 스마트폰 유저가 점포를 방문, ‘체크 인(check-in)’이라 불리는 간단한 절차를 진행하면 해당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쌓이는 ‘스마포’라 불리는 애플리케이션을 2011년 9월 개발

  - 가맹점포는 ‘스마포’ 유저가 방문 체크인을 기록할 때마다 1인당 수수료(수십~수백엔)를 스포트라이트사에 지불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가맹점포는 개발 당시 2사 5개 점포에서 7사 36개 점포까지 늘어났으며 이용자 수도 수만 명까지 늘어나며 서서히 지명도를 끌어올림.

  - 도쿄 소재 한 가맹 백화점 점포 관계자는 ‘스마포 개시 이후 내방객수가 약 두 배까지 올라갔다’고 응답

  -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의 한 관계자는 '스마포를 이용하는 유저들이 가맹점포들을 돌면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사용자들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 마케팅 툴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함.

 

 ○ 유망 잠재고객에게 효율적으로 프로모션

  - 야후 재팬은 2011년 6월, 지역정보 종합 사이트인 ‘야후! 로코’를 새롭게 개시

  - 이 사이트는 ‘야후! 지도’, ‘야후! 맛집’ 등 기존에 제공하던 7개 서비스를 통합한 것으로 이용자가 스마트폰, 컴퓨터를 이용해 가고 싶은 지역과 점포를 검색하면 점포 정보나 쿠폰 등 모든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함.

  - 특히, 가장 큰 특징은 ‘KEEP’이라 불리는 기능인데, 마음에 드는 점포에 표시된 KEEP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해당 점포에서 할인 서비스나 타임세일 등에 관한 정보가 메일을 통해 발송됨.

  - 이러한 기능을 통해 이용 빈도나 충성도가 높은 고객만을 대상으로 효율적 프로모션을 가능하게 했으며, 야후는 현재 15만 명이 이용 가능한 점포를 3년 안에 88만 점포까지 끌어올릴 계획임.

 

스마포(좌)와 야후! 로코(우)

 

자료원: 야후 재팬

 

□ 새로운 소비 견인차, 스마트폰을 통한 통신판매

 

 ○포털 사이트 각 사, 포털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박차

  - 2011년, 누적 거래액 1조 엔(약 14조 원)을 돌파하면서 세간에 화제를 부른 ‘라쿠텐이치바(天市場)’는 2011년 전체 거래액 중 약 20%가 스마트폰 단말기 경유였으며, 스마트폰 거래가 빠른 속도로 성장한다고 밝힘.

  - 야후 재팬이 운영하는 일본 최대 인터넷 경매 사이트 야후 옥션 역시 2011년도 스마트폰 경유 매출액이 전년 대비 2.5배 급증했다고 함.

  - 이러한 트렌드에 발 맞춰 라쿠텐은 사장의 특별지시에 따라 ‘모바일 전략팀’이 신설됐으며, 이 부서를 통해 ‘gateway’라 불리는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됨.

  - 애플리케이션에는 라쿠텐 여행 등 라쿠텐의 각종 서비스가 총망라됐으며, 스마트폰 단말기 메이커들과도 협상을 통해 제조과정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기본적으로 입력하는 ‘프리 인스톨 (Pre-install)’도 동시에 추진함.

  - 한편, 야후 재팬, 아마존 재팬 등도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강화하며 새롭게 떠오르는 스마트폰을 통한 통신판매에 힘을 쏟음.

 

라쿠텐 gateway(좌), 야후 쇼핑(우)

 

자료원: 야후 재팬

 

 ○ 기존 통신판매 기업들도 새로운 기회 포착

  - 비단 인터넷 포털기업뿐만 아니라 기존의 통신판매 기업들도 스마트폰 대두에 따른 새로운 기회를 포착함.

  - 카탈로그 통판 대기업인 센주카이(千趣會)사는 2009년부터 iPhone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카탈로그와 스마트폰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용자들의 편리성을 위해 스마트폰에 카탈로그 상품 번호만 입력하면 주문이 가능하도록 함.

  - 오피스 통판 전문기업인 가와넷 역시 올해 2월부터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사 제품을 주문할 수 있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배신 중임.

 

센쥬카이 스마트폰 용 애플리케이션 화면

자료원: 야후 재팬

 

 ○ 스마트폰, 재화뿐 아닌 게임시장으로도 확대

  - 일본 핸드폰 게임시장의 전통적 2강이던 DeNA와 Gree사는 스마트폰 급속 확대에 발맞춰 스마트폰용 게임 개발에 힘을 쏟기 시작

  - Gree는 작년 4월 M &A에 성공한 美 OpenFeint사와 소셜 게임 개발∙배신 플랫폼을 올해 상반기 중 통일할 계획

  - 이를 통해 게임 개발사들이 Gree사에 스마트폰용 신규 게임을 제공하면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로 배신이 가능하게 되며 Gree사의 1억5000만 명에 달하는 회원에게 제공됨.

  - DeNA사는 올 1월, 스퀘어 에닉스 사의 인기 게임인 ‘파이널 판타지(FF)’ 를 시리즈 최초로 소셜 게임화해 휴대전화 용으로 개발

  - 우선은 휴대전화 용으로 개발했지만 최근 스마트폰 수요 급증에 발맞춰 스마트폰용 개발을 서두를 계획임.

 

□ e-머니, 새로운 확대 스테이지로 진행

 

 ○ 확대되는 일본의 e-머니

  - 2011년 일본의 주요 6개 e-머니 결제 건수는 전년 대비 17.9% 증가한 22억9390만 건을 기록

  - 일본의 e-머니 시장은 사용 가능범위에 따라 크게 ‘유통계’와 ‘철도계’로 나뉘는데, 유통계는 대형 유통체인을 중심으로 사용 가능한 e-머니이고 철도계는 전철역을 중심으로 한 e-머니임.

  - 유통계 e-머니 최대 브랜드는 세븐 &아이 홀딩스의 나나코(결제 건수 5억7800만 건)이며, 철도계는 동일본 여객철도(JR東日本)의 스이카임.

  - 최근 e-머니 확대 트렌드를 분석해 보면, 유통계의 경우 대형 유통체인에서 교외에 있는 전자상가로 사용 가능한 범위의 확대이며 철도계도 역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던 것이 역 주변의 자동판매기로까지 확대됨.

  - 하지만, 이러한 사용가능 범위 확대와는 별개로 사용 플랫폼을 스마트폰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회사별로 나타남.

 

 ○ 스마트폰 보급, e-머니 확대에 새로운 전기로 발돋움

  - 스마트폰이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됨에 따라 e-머니 시장에서도 휴대폰을 이용한 후불식 결제가 크게 증가함.

  - 휴대전화를 이용한 후불식 e-머니의 2011년도 누적 발행건수는 총 1억8400만 매이며, 그 중 휴대전화가 20%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하며 각 e-머니 개발사들은 스마트폰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박차를 가함.

  - e-머니 ‘에디’를 운영하는 라쿠텐의 자회사 비트월렛(Beat Wallet)사는 휴대전화 통신사인 KDDI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e-머니 결제 등을 원활히 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협의 중이며, 나나코 역시 스마트폰 대응(구글 OS 탑재) e-머니 서비스를 작년 12월부터 개시

 

e-머니 나나코(좌), 스마트폰 용 e-머니 개발을 발표한 KDDI, 라쿠텐 사장(우)

  

자료원: 야후 재팬

 

□ 시사점

 

 ○ 日, 점점 진화하는 스마트폰 활용 e-retail 시장

  - 기존에 널리 알려진 스마트폰 통신판매 외에도 매장 방문을 유도하는 애플리케이션, 유망 고객에게만 프로모션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옴.

  - 또한 기존의 e-머니와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노리는 움직임도 나타남.

 

 ○ 다양한 시도, 우리 기업에도 큰 기회의 시장

  - 일본은 스마트폰 보급이 한국보다 더딘 양상을 보이는데, 이는 전통적으로 전혀 새로운 성격의 제품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취하는 일본 소비성향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음.

  - 이미 한국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닦아온 우리 IT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에는 일본의 이러한 움직임이 좋은 기회의 시장이 될 수 있음.

 

 

자료원: 닛케이 유통 신문, 각 사 홈페이지, 야후 재팬,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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