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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바이어로부터 듣는 식품시장 진출전략
  • 현장·인터뷰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강민정
  • 2011-11-08
  • 출처 : KOTRA

 

일본 바이어로부터 듣는 식품시장 진출전략

-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통해 본 일본 진출의 교훈 -

- 일본 진출을 위해 항상 염두에 둬야 할 키워드 –

 

 

 

□ 한국, 일본의 제4의 식품 수입국

 

 ○ 일본의 대 한국 식품수입(HS Code 21)은 2010년 1억7000달러 규모로 2009년도 대비 26% 성장함.

  - 음료(HS Code 22)는 2600만 달러 규모로 2009년도 대비 42% 성장

  - 막걸리, 맥주 등의 한국 수출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이 원인

 

 ○ 판매경로도 더욱 다양화돼 일본 시장 침투

  - 대표적인 한국상품 거래 경로인 인터넷 판매뿐만 아니라 소매, 통신판매, 업무용 식자재 판매 등 모든 경로로 한국 식품 구입이 다양해짐.

  - 한국 식품시장 역시 가정용 소매시장, 한국음식점용 식자재, 일본 기업에 의한 제조시장 등으로 세분화됨.

  - 이는 한편 일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사업 규모 및 예산에 맞춰 어떤 상품을 얼마의 규모로 어떠한 루트를 통할 것인가의 전략이 더욱 중요해진 것을 의미

 

□ 일본 식품수출, 성공사례 및 실패사례

 

 ○ 막걸리, 저알코올과 건강지향으로 여성층 공략에 성공

  - 술을 잘 마시지 않는 젊은 여성층을 대상으로 다이어트에 좋은 술, 피부에 좋은 발효 술이라고 적극 어필한 결과. 여기에 한류스타 기용을 통한 TV광고와 다양한 막걸리 칵테일을 선보여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인기를 얻음.

 

 ○ 맥주, PB상품으로 일본 시장 진출성공

  - 대표적인 PB맥주인 이온제품, 한국의 맥주회사에 제조.

  - PB상품의 저렴한 가격을 위해 일본 국내 육송보다 한국에서 배편으로 일본 주요 항구로 보내는 방법으로 비용 절감함.

  - 이 외에도 주요 PB맥주 계열 음료 한국에서 제조하는 경우가 많아졌음. 이에 지난 8월 한국으로부터 맥주 수입은 약 55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월대비 수십 배 이상 증가했으며, 맥주 수입의 50% 이상을 차지했음.

 

 ○ 삼계탕, 꾸준히 일본시장 두드린 결과 빛을 보기도

  - 외국인의 혐오식품 중 하나인 삼계탕, 일본에서 7~8년 전부터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함.

  - 건강식품으로서의 이미지, 일본인 입맛에 맞는 단백한 맛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해 올 여름 부족한 장어 대신 판매가 급증하기도 함. 한류를 활용, 궁중요리라는 배경도 인기에 한몫을 했음.

 

 ○ 짜장면, 일본인의 입맛에 아직 맞지 않아

  - 한국의 대표 음식이 된 짜장면, 일본에도 진출 시도했으나 미각적인 부분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음. 일본에 한국 음식이 인기가 높아졌다 하더라도 엄연히 입맛에는 차이가 있음. 이러한 점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시기 상조의 대표적인 사례

 

 ○ 오미자차, 일본에서 약사법 규제 적용돼

  - 한국의 대표 건강음료 중 하나인 오미자차,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끈 홍초 등을 배경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음.

  - 그러나 오미자는 일본 약사법 규제로 식품으로 판매가 불가했음.

 

 ○ 선식, 지나친 가격 파괴로 시장 자체가 붕괴되기도

  - 한국의 선식, 일본 선식시장에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대량 판매 개시함.

  - 가격 덕분에 판매는 많이 이뤄졌으나 수익이 별로 남지 않는 시장이 됐음.

 

□ 일본 바이어가 전하는 일본시장 진출 간단 키워드

 

 일본바이어, 파이브 이 라이프 소개

  - 고이치 주식회사로부터 분사된 기업으로 라쿠텐(일본 최대 인터넷 쇼핑몰) 처음으로 한국 식품 전문점을 출점함.

  - 99년 라쿠텐 Shop of the year수상, 다점포 전개 개시 시작으로 현재 8개 점포 운영

  - 인터넷 통판을 통한 소매 외에 한국 식품의 도매 판매도 개시함.

 

 ○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가능하면 장기보존할 수 있는 것

  - 일본의 일상 식문화가 점차 간편한 조리를 추구함. 이에 레토르트 상품과 전자레인지용 조리기구가 크게 인기를 끈 것

  - 삼계탕이 역시 레토르트 식품으로 인기를 얻었음.

  - 또한 장기보존이 가능할 경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식자재 보관에 더욱 민감해진 소비경향을 공략할 수 있음.

 

 ○ 맛있지만 일본인으로서는 만들 수 없는 메뉴

  - 일본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재료, 독특한 맛이나 일본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맛을 공략할 경우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음.

  - 대표적인 예로 불닭, 닭갈비 등은 매운맛에 대한 인기를 통해 공략해볼 만함.

 

 ○ 냉장고의 공간을 많이 차지 하지 않는 식품

  - 일본의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냉장고는 300~500리터 제품이 가장 많음. 600리터 이상의 냉장고는 일본에서 대형 냉장고이지만 한국에서는 700리터 이상 제품을 주로 판매

  - 따라서 냉장고의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제품은 거부감이 있을 수 있으므로 상온에서 보관 가능한 식품 등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음.

 

 ○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상품의 키워드는 주로 '건강. 헬시'와 '안심. 안전'

  - 식품 안정성 규제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 소비자들도 이 부분에 항상 민감하게 반응

  - 대표 성공사례인 막걸리, 삼계탕 등도 이러한 점을 모두 충분히 이해, 공략한 결과임.

  - 또한 식품은 어떠한 경우에도 한국 혹은 외국에서의 검증과 데이터는 의미가 없음. 반드시 일본에서 조사한 데이터와 보증이 필요

 

□ 일본 바이어가 제시한 시장 진출 전략

 

 ○ 정기적으로 일본 시장을 관측해라

  - 한국식품의 선진지역인 도쿄의 신오오쿠보, 오사카의 츠루하시 지역의 동향을 정기적으로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함.

  - 특히 오사카의 츠루하시 지역은 일본인 입맛에 맞는 한국 식품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음. 지역 특성상 재일교포 2세, 3세가 가장 많은 지역임.

 

 ○ 상품뿐만 아니라 한국의 식문화를 전한다는 각오로 진출해라

  - 단순 식품 수출에 그치기보다 식문화를 함께 전할 경우 자연발생하는 수요의 힘을 느낄 수 있음.

  - 예를 들어 김치는 그 자체로 먹기도 하지만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사용된 다는 점, 조미료 대신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알리고 정착시킴으로써 소비량이 비약적으로 증가할 수 있음.

 

 ○ 시대를 조금 앞서가는 식품을 개발해라

  - 지금 팔리지 않아도 수년 뒤에는 팔릴 가능성이 있을 경우 현지화 노력과 함께 점차적으로 시장을 노리는 것이 좋음.

  - 이러한 제품 중 인기를 끄는 제품이 나올 경우 선행자 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음.

 

 ○ 일본의 좋은 파트너 기업을 찾아라

  - 식품은 품질과 가격의 균형이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임. 따라서 일본 식품시장에 밝은 파트너 기업을 찾는 것이 중요함.

 

 

자료원 : 닛케이MJ신문, 파이브 이라이프 주식회사 사장작성 자료, KOTRA 오사카 무역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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