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2010년 화장품시장 30% 성장을 주도하는 기업들

- 중하층 소비자 대상제품, 차별화된 제품 성장 유력 -

- 중저가 화장품, 유명 브랜드 제치고 판매 급성장 -

□ 개요

 ○ 경제 전문지 DCI 에 따르면 2010년 브라질 화장품 시장이 전년대비 약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화장품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업체들은 유명 대기업들이 아니라 차별화된 제품을 판매하는 중저가 브랜드 업체인 것으로 밝혀짐.

  - 중.하층(C 및 D계층) 소비자들의 수입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화장품 구매량도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남.

□ 브라질 화장품시장

 ○ 브라질 화장품시장 규모는 2008년 기준 약 119억 달러로 나타났으며, 화장품, 향수, 개인위생용품 분야에서 활동하는 1694개 회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됨.

 ○ 연간매출 1억 헤알 이상인 업체는 15개 안팎으로, 이 업체들의 매출을 합산할 경우 전체 화장품 시장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큰 것으로 밝혀짐.

 ○ 화장품, 향수, 개인위생용품 업체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은 상파울루, 미나스 제라이스, 에스피리토 산토, 리우데자네이루 주가 위치한 남동부 지역으로 총 1079사가 동 지역에서 영업하는 것으로 나타남.

 ○ 1997~2007년 사이 브라질 산업 평균성장률은 39.7%인데 반해, 같은 기간 화장품 산업은 무려 245.5%나 성장했으며, 현재 전 세계 130여개 천연 화장품 생산국 가운데 브라질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것으로 드러남.

□ 차별화된 제품으로 승부하는 중저가 브랜드

 ○ 브라질 화장품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는 업체들은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유명 브랜드 업체가 아니라 주로 중하층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중저가 상품이나 차별화된 상품을 판매하는 Truss, Aspa, Tanagra, DepiRoll, Kapeh 등으로 나타남.

  - 이 업체들은 샴푸, 컨디셔너, 헤어 무스, 제모제품, 다리 화장용 제품, 커피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 등 독특한 재료를 사용하거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음.

□ 시사점

 ○ 브라질 화장품 산업은 세계 3위 규모로, 브라질 여성들의 미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은 편임. 과거에는 유명 브랜드를 중심으로 하는 고가 화장품과 저소득층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는 값싼 화장품으로 양분된 구조였지만 최근에는 품질이 우수한 중저가 화장품을 찾는 경향이 두드러짐.

 ○ 브라질인들은 헤어 제품. 제모 제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고소득층은 물론 저소득층까지 모발 관리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경향이 있음. 특히 중.하층(C 및 D계층) 소비자들의 수입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화장품 구매량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따라서 브라질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기호 및 니즈를 정확히 분석해야 함.

자료원 : 경제 전문지 DCI, 상파울루 KBC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