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로 고생하는 일본, 관련 시장 호조

- 일본 당뇨병 관련제품 시장 완만한 증가세 보여 -

- 노령인구 증가, 건강지향 추세 따른 건강보조식품도 호조 -

 

 

 

□ 시장개황

 

 ○ 2009년 당뇨병 관련제품 시장규모는 메이커 출하기준(치료시장은 약 단가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5.9% 증가한 4179억7000만 엔으로 예상됨.

 

 ○ 잠재적인 환자들을 포함한 당뇨병환자 증가로 시장은 전체적으로 확대추세임.

 

당뇨병 관련제품 분류

시장분류	당뇨병 관련제품
예방식품시장	당뇨병환자용 조합식품, 특정보건용 식품(혈당치 관련), 저칼로리 감미료
검사 및 진단시장	혈당측정기(시약, 채혈용 기구 포함), 요당 측정기, 시험지
치료시장	당뇨병치료약(혈당저하제, 인슐린제제), 당뇨병합병증 치료약(합병증 치료약은 당뇨성 경장해 치료약을 가리킴.)

자료원 : 야노경제연구소

 

□ 제품별 개황과 주목동향

 

 ○ 당뇨병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치료시장은 2009년 3223억5000만 엔 규모가 될 전망임.

 

 ○ 제네릭(Generic)의약품이 보급되는 등 금액면에서 축소요인이 있지만, 인슐린 저항성 개선약이나 알파 글루코시다제 저해약(식후 과혈당 개선약) 범주에서 매상액 규모가 큰 약제가 신장해 시장을 확대시킴

 

 ○ 2009년의 검사 및 진단시장은 707억4000만 엔 규모가 될 전망임.

 

 ○ 혈당측정기는 인슐린제제를 사용하는 환자의 자연적 증가에 의해 매상을 증가시킨 것 외에 당뇨병 잠재환자들의 간이체크용도로 뇨당 시험지의 수요도 증가함.

 

 ○ 2009년 예방식품시장은 238억8000만 엔 규모가 전망됨.

 

일본 당뇨병 시장규모 연도별 추이

                                                                                   (단위 : 억 엔)

자료원 : 야노경제연구소

 

 ○ 이 시장에서는 저칼로리 감미료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이것은 참가기업 각사의 웹사이트 등에서 저칼로리 감미료를 이용한 조리법을 공개하는 등의 판촉활동이 주효해 요리용도에서 수요가 확대된 배경이 됨.

 

식품사 홈페이지에 게재된 저칼로리 감미료를 이용한 조리법 예(딸기 파르페)

자료원 : 아지노모토 홈페이지(http://www.ajinomoto.co.jp/lcr/index.html)

 

 

□ 시장예측

 

 ○ 2010년 당뇨병 총 시장규모는 4385억8000만 엔이 예측됨.

 

 ○ 치료시장에서는 계속해 인슐린 저항성 개선약을 중심으로 매상이 신장되고, 시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보임.

 

 ○ 또 혈당치상승을 억제하거나, 저혈당 발생 리스크를 줄이는 새로운 당뇨병치료약(DPP-4 저해약, GLP-1 제제 등)이 2010년 이후 시판될 예정이며, 주목받고 있음.

 

 ○ 검사 및 진단시장은 혈당측정기 관련제품의 점유율 획득경쟁이 격화됨.

 

 ○ 특히 외국자본 메이커가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메이커의 시장점유율 순위는 향후 크게 변동할 가능성이 있음.

 

일본에서 인기를 얻는 혈당측정기

자료원 : 혈당치넷(http://www.kettochi.net)

 

 ○ 예방식품시장은 큰 변화로 당뇨병 식이요법용 조합식품이 2009년 4월부터 특별용도식품 지정에서 해제됨.

 

 ○ 이로 인해 해당제품은 당뇨식품이라는 표현이 불가능해지는 한편,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합식품을 판매할 때에는 후생노동성의 허가를 거치는 종래의 방식과 다르게 후생노동성이 정하는 ‘식사의료용 택배식품 등 영양지침(食事療法用宅配食品等栄養指針)’에 따른 제품을 만드는 방식을 따라야 함.

 

 ○ 이러한 규제 변경의 영향으로 향후 이 시장에 외식산업에서 신규 참가업체가 늘 것으로 보임.

 

□ 시사점

 

 ○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일본은 각종 의약품시장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으며, 대표적인 성인병인 당뇨병 관련시장도 활성화되고 있음.

 

 ○ 최근에는 혈당을 손쉽게 측정할 수 있는 혈당측정기의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이 외 혈당치를 낮출 수 있는 건강보조식품 등도 주목을 받음.

 

 ○ 한국에 선행해 노령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점에서 관련시장도 같은 절차를 거칠 가능성이 높으며, 미래시장에 대비하는 측면에서도 관련업계의 발빠른 대응이 필요함.

 

 

자료원 : 야노경제연구소, 인터넷 검색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