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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 오스트리아, 바이오가스 설비산업 동향
  • 경제·무역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09-09-17
  • 출처 : KOTRA

 

[산업기술] 오스트리아, 바이오가스 설비산업 동향

- 박막을 이용한 신기술 개발로 에너지 효율성 및 활용도 증가 -

- 'Virtuelles Biogas' 등 관련 프로젝트 수행으로 시장규모 확대 예상 -

 

 

 

□ 개요

 

 ○ 2000년대 들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오스트리아 바이오가스 설비부문이 신기술 개발, 각종 프로젝트 수행 등으로 그 성장세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의 큰 관심을 끌고 있음.

  - 2008년 말 기준, 오스트리아에서는 총 294대 바이오가스 생산설비가 가동 중인 것으로 집계되는데, 이는 2000년 말 60대에 비해 5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관련 설비에 대한 시장의 관심 및 성장세가 얼마나 큰 지 짐작할 수 있는 수치임.

  - 연간 600GWh의 전력을 생산공급하는데, 이는 오스트리아 전체 전력소비량의 0.9%에 해당하는 수치로, 바이오가스 발전이 전체 전력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 높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 비중 및 중요성은 빠르게 확대됨.

 

자료원 : 오스트리아 교통혁신기술부(BMVIT)

 

 ○ 바이오가스는 친환경성 등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전력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열이 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생산과정상의 비효율성이 그동안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음.

  -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으로 지역난방업체 네트워크망에 직접 접근이 가능한 지역에 바이오가스 발전설비를 위치시킴으로써 바이오가스 생산 시 발생되는 열을 지역난방용으로 공급하며,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기타 가스들을 여러 단계의 정제과정을 거쳐 친환경 차량용 연료로 활용하는 등 바이오가스 생산 과정상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임.

  - 특히 가스정제과정에 오스트리아에서 자체 개발한 기술인 박막공법을 사용함으로써 CNG 차량용 연료기준을 충족하는 수준의 천연가스 또는 바이오메탄가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그 활용폭 및 성장가능성에 더욱 큰 기대가 쏠리고 있음.

  - 오스트리아의 대표 바이오가스 관련 프로젝트인 'Virtuelles Biogas'의 Thomas Amon 프로젝트 매니저에 따르면, 새로운 박막기술을 이용해 바이오가스에서 얻을 수 있는 천연가스의 시장잠재력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는데 필요한 천연가스의 최대 50%까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됨.

  - 보다 현실적인 시장예측의 경우, 오스트리아에서 필요한 천연가스의 20~25%가 바이오가스 정제과정을 통해 획득가능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관련 설비의 건설을 위해 8억 유로 정도의 투자가 필요한 상황임.

 

바이오가스 발전설비, Retz/Ziersdorf

 

□ 관련 프로젝트 및 대표 플랜트

 

 ○ Virtuelles Biogas(Virtual Biogas)

  - 바이오가스 관련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R&D 프로젝트는 바이오가스의 효과적인 생산, 정제, 공급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음. 가스공급 네트워크망에 바이오메탄가스 공급 및 저장, 천연가스(CNG) 자동차에 연료공급 등을 구체적인 실천목표로 설정하고 관련 기술개발 및 R &D 활동을 지원하고 있음.

  - 바이오가스 발전설비와 관련해 10개의 부문별 작업그룹이 활동하는 가운데 원료, 정제, 사후처리 등의 주요 3개 분야 외에 특히 고압 급유펌프, 고압 바이오가스 모터, 바이오가스 연료전지 등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천연가스 자동차 관련 분야가 주요 관심부문으로 지원받고 있으며, 향후 시범차량군 테스트까지도 계획돼 있음.

  - 프로젝트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광범위한 산학연계 네트워크망을 구축해놓고 있는데, 대표적인 기관 및 업체들로는 박막을 이용한 신기술 바이오가스 발전설비가 들어선 Leitha 에너지공원(Energiepark Bruck/Leitha), 주요 에너지 공급업체들(EVN, OMV, Wien Energie), 자동차 관련 업체(AVL List), 대학 등의 연구기관(Uni Wien, TU Wien, Boku) 등이 있음.

  - 총 400만 유로가 소요될 이 프로젝트의 재원은 R &D 진흥재단(FFG : Forschungsförderungsgesellschaft), 오스트리아 교통혁신기술부(BMVIT), 환경에너지 기금(Klima- und Energiefonds), 니더외스터라이히 주정부, OMV 미래에너지기금(OMV Future Energy Fund) 등을 통해 조달될 예정임.

 

 ○ Pucking 바이오가스 설비

  - 1992년부터 1만 마리의 닭, 50마리 돼지 등의 축사폐기물들을 원료로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온 오버외스터라이히주 소재 설비로, 대규모 시설 근대화작업을 통해 2005년 6월부터 오스트리아에서는 최초로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천연가스 네트워크망에 직접 공급해오고 있음.

  - 여러 단계의 정제공정을 거쳐 자동차 연료용 기준을 충족하는 수준의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음.

  - 시간당 10㎥ 용량의 바이오가스가 정제공정을 거쳐 시간당 6㎥ 용량의 CNG 차량용 천연가스로 변환돼 기존의 천연가스 공급 네트워크망에 공급되고 있는데, 연간 40만kWh 에너지로 40가구분에 해당하는 수치임.

 

바이오가스 발전설비, Pucking

 

 ○ Bruck an der Leitha 바이오가스 설비

  - 풀, 순무, 옥수수 등 곡물과 식음료 공장에서 발생한 유기폐기물들을 원료로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설비로, 빈 공과대학의 Michael Harasek 교수가 개발한 박막 이용 신기술을 도입한 최초의 설비임.

  - 2007년 6월부터 가동을 시작했으며, 시간당 180㎥ 용량의 바이오가스가 두 단계의 정제공정을 거쳐 시간당 100㎥ 용량의 바이오메탄가스로 변환돼 지역 에너지 공급업체인 EVN의 가스파이프라인에 공급돼 천연가스연료 차량 충전용으로 사용되고 있음.

  - 이 설비의 성공적 운용에 이어 2007년 12월부터 같은 니더외스터라이히주 St. Margarethen am Moos 지역에 신개발 박막기술을 이용한 2차 바이오가스설비가 가동됨.

 

오스트리아 최대의 바이오가스 발전설비, Bruck an der Leitha

 

 ○ 대표기업 : AAT(Abwasser und Abfalltechnik GmbH)

  - 주소 : Konrad Doppelmayr Strasse 17, A-6960 Wolfurt, Austria

  - Tel : +43-5574-65190-0

  - Fax : +43-5574-65185-6

  - 홈페이지 : www.aat-biogas.at

  - 1981년 설립된 오스트리아의 바이오가스분야 대표기업 중 하나로, 핵심사업부문은 하수침전물, 기분류된 유기폐기물, 농업잔재물 및 에너지용 작물의 사전처리 및 혐기성 분해(Anaerobic Digestion) 공정임. 이 회사가 개발한 Hydraulic Mixing 기술은 세계 유일의 기술로 Agiator와 같은 기계장비가 필요없이 시스템 내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에 의해 기체가 혼합, 유출되며 침전물과 부산물이 효과적으로 떨어져 나가고 흐름세가 고름. 이 과정에서 외부의 에너지 투입은 필요없으며, 어떠한 형태의 바이오가스 플랜트 설비에도 적용되도록 디자인이 가능함.

 

□ 시사점

 

 ○ 유기폐기물 처리와 친환경 전력 생산 및 인근지역에 난방공급이라는 '다기능 에너지센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바이오가스 발전설비는, 최근 국제적으로 높아지는 환경에 대한 관심과 맞물려 성장가능성이 크게 기대되는 부문임.

 

 ○ 원료로 사용되는 곡물 또는 작물의 가격변동성이 큰 점, 식용작물을 둘러싼 식음료산업부문과의 마찰 등 당면한 문제가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바이오가스의 원료로 식용으로 사용되지 않는 작물들을 사용할 수 있는 기술들이 최근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만큼 현존하는 몇몇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바이오가스 설비부문은 향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됨.

 

 ○ 신기술 개발, 각종 관련 프로젝트의 지원 및 진행 등으로 2000년대 들어 크게 주목받는 오스트리아 바이오가스 설비산업부문에 한국 관련 기업들의 많은 관심 및 기술제휴 등 보다 적극적인 접근노력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 오스트리아 일간지 Die Presse 및 관계자 인터뷰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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