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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일본 산업계 10대 뉴스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김준한
  • 2009-12-27
  • 출처 : KOTRA

 

2009년 일본 산업계 10대 뉴스

 

 

 

□ 일간공업신문이 꼽은 2009년 산업계 10대 뉴스

 

 ○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불황 여파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인도는 빠른 성장을 보이는 반면, 일본 경제는 2009년에도 여전히 어려운 한 해였음.

 

 ○ 이러한 가운데 일본의 산업전문 권위지인 닛칸고쿄신문(일간공업신문)이 2009년 일본 산업계에 큰 영향을 미친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함.

 

□ 1위 GM 추락, 자동차업계 재편

 

 ○ 미국의 GM이 6월 1일 연방파산법 11조를 신청한 뉴스를 1위로 꼽음.

 

 ○ 크라이슬러, 포드, GM의 BIG3 시대가 마을 내리면서 자동차업계 재편이 다시 불 붙었으며 도요타자동차는 GM과의 합병이 무산됨. 스즈키는 GM과의 포괄적 제휴를 중지하고 독일의 폴크스바겐과 자본 제휴를 체결함.

 

 ○ 미쓰비시자동차도 푸조시트로엥그룹에서 출자받는 교섭을 진행하는 등 업계 재편이 이뤄짐.

 

□ 2위 기린 산토리 경영 통합 발표

 

 ○ 7월, 식품 1위 업체인 기린홀딩스와 2위인 산토리홀딩스가 경영통합을 향해 교섭 중인 것이 밝혀짐.

 

 ○ 교섭이 실현되면 매출 약 3조8000억 엔으로 3위 아사히비어(1조5000억 엔)을 크게 상회하는 골리앗 기업이 됨.

 

 ○ 맥주에 강한 기린과 음료에 강한 산토리가 손을 잡아 통합 음료제조사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강고한 재무기반을 배경으로 해외에 진출한다는 전략임.

 

 ○ 일본기업이 아시아 지역의 음료회사를 M&A 한다는 뉴스가 연중 끊임없이 보도되는 등 양사의 통합 영향은 일본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주변국에도 미칠 전망임.

 

 ○ 단, 양사가 통합되면 맥주류에서 점유율이 50%가 돼 독점금지법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어 실현되기에는 아직 장애물이 남아 있음.

 

□ 3위 일본항공(JAL) 경영위기 심각

 

 ○ 일본항공(JAL)은 11월 13일에 ADR(재팬외분쟁해결소속)을 신청해 사실상 부도인 것으로 밝혀짐.

  - 동일 발표한 2009년 4~9월 결산 당기 손익은 1312억 엔 적자를 기록함.

 

 ○ 경영 재건의 중요 요소로 기업연금 감액이 이슈화 됨.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영진이 필사적으로 OB들을 설득함.

 

 ○ 당초 정부주도의 재건안은 확정되지 않고, 기업재생지원기구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는 내년 1월 중 내려질 예정임.

 

□ 4위 제조업 적자 속출

 

 ○ 금융위기 당시 일본은 건전한 제조업이 있기 때문에 타격이 적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주요 기업이 부진을 면치 못함.

 

 ○ 2009년 3월기 전기전자 대기업 9개 사의 당기 순손실의 합계는 2조2000억 엔에 달했으며, 그 가운데서도 히타치제작소는 제조업에서 과거 최대인 7873억 엔 적자를 기록함.

 

 ○ 자동차도 대기업 10개 사 중 7개 사가 손실을 계상, 일본의 자존심인 도요타 자동차도  59년만에 적자를 기록함.

 

 ○ 정부도 인정한 디플레이션 때문에 업계는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기 위해 비상임. 특히 디지털가전은 만성적인 가격하락에 속을 앓음.

 

 ○ 자동차 부문도 사실상 도요타가 가격인하를 실시하는 등 전 산업에 걸쳐 디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남.

 

 ○ 전기, 자동차는 고용 수급력이 크기 때문에 디플레이션에 따른 수익 악화는 일본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침.

 

□ 5위 하토야마 정권 탄생

 

 ○ 8월 30일 총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 사민당, 국민신당과 연립에 의한 하토야마유키오 정권이 9월 16일 탄생함.

 

 ○ 신정권의 저탄소사회 전략이나 고용정책에 국민이 기대감을 나타내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업계는 우려의 눈빛을 보냄.

 

□ 6위 저탄소 3종의 신기 각광

 

 ○ 주택용 태양광전지시스템, 에코카, 에너지 고효율 가전은 정부 정책의 효과로 각광을 받음.

 

 ○ 태양광발전은 1월에 부활한 보조금 신청건수가 10만건을 돌파했으며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프리우스와 인사이트가 히트상품 1위를 차지, 가전은 에코포인트 수혜를 가장 많이 입은 것은 TV와 냉장고임.

 

□ 7위 반도체업계 재편

 

 ○ 4월 루네사스테크놀로지와 NEC일렉트로닉스가 경영통합에 합의함. 업계 3위 규모로 부상하면서 반도체 업계의 판도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임.

 

□ 8위 제조부문 대기업 최고경영자 교체

 

 ○ 도요타 자동차, 혼다, 히타치제작소, 도시바, 소니 등 주요 대기업은 최고경영자를 교체함.

 

 ○ 교체 이유는 각사의 사정에 따라 다양하지만,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맞는 새로운 지도자가 등장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는 의견임. 기존의 경영 상식에 변화의 바람이 불지 주목됨.

 

□ 9위 스미토모화학 사우디에 최대 규모의 콤비나트 완성

 

 ○ 스미토모화학과 사우디아람코가 진행해 온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정제 석유화학 콤플렉스 ‘베트로 라비그’가 11월 8일 착공 3년6개월만에 가동을 실시함. 총 투자액은 약 13조원에 달함.

 

 ○ 원유처리능력은 일량 40만 배럴로 합성수지의 기초원료인 에틸렌의 생산능력은 연간 130만 톤 규모임.

 

□ 10위 신종플루유행

 

 ○ 멕시코를 출발점으로 신종플루가 유행하면서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침.

 

 ○ 철저한 방역능력을 자신한 일본도 오사카의 한 고등학생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유행이 끊이지 않아 각 기업은 결근으로 오는 업무 공백을 메우기에 고심함.

 

 ○ 소독액, 물비누, 마스크, 공기청정기와 같은 제품은 신종플루 특수를 맞기도 함.

 

□ 시사점

 

 ○ 2009년 중국의 GDP가 일본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일본 주요 가전사를 통틀어 소위 ‘All Japan’의 이익합계를 능가한 것이 주요 뉴스로 보도되는 등 일본 경제계는 여느 때보다 위기감을 느낀 한 해였음.

 

 ○ 이러한 위기감 속에서 저탄소 시장이 대안으로 떠올랐으며 이러한 경향은 2010년에도 지속될 전망임.

 

 ○ 2010년 일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디플레이션으로 고심하는 일본기업에 경쟁력 있는 가격제시와 친환경 관련 기술 및 제품 수출에 집중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일간공업신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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