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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3대 자동차부품기업 통해 본 생존전략
  • 경제·무역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12-25
  • 출처 : KOTRA

 

캐나다, 3대 자동차부품기업 통해 본 생존전략

- 캐나다 3대 자동차부품기업 임원 직접 인터뷰 -

- 한국기업, 찾아가는 세일즈 필요한 시기 -

 

 

 

□ 캐나다 3대 자동차부품기업 개요

 

 ○ 캐나다 3대 자동차부품기업으로는 Magna International, Linamar Corp., Martinrea International 등을 꼽을 수 있음.

  - 2008년 하반기 전 세계 경제위기로 인한 자동차산업 침체 전까지 NAFTA 협약과 미국에 근접한 지리적 장점에 힘입어 상기 캐나다 3대 자동차부품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캐나다 자동차부품산업은 호황을 누림.

  - 상기 기업들은 모두 캐나다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자동차부품기업으로 한국 자동차부품기업과도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 옴.

 

 ○ 2009년 캐나다 3대 자동차부품기업은 파산하거나 급격한 어려움을 겪었던 대형 경쟁 미국기업들보다는 나은 성적을 기록

  - 2008년 하반기부터의 북미 자동차시장의 급격한 침체는 북미 자동차부품기업들의 40~50%대 매출 감소라는 결과를 가져옴.

  - 이러한 결과는 캐나다 3대 글로벌 자동차부품기업들도 마찬가지였지만, 경쟁 미국기업인 Delphi(2005년 Chapter 11 신청), Lear(2009년 Chapter 11 신청), Visteon(2009년 Chapter 11 신청)사보다는 비교적 안정적인 재무현황 기록

  - 캐나다 기업들의 선전이유로는 충분한 유동성 자금 확보,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투명한 경영, 혁신적인 기술력을 꼽을 수 있음.

     

2009년 상반기 캐나다-미국 자동차부품 주요 기업 연매출 비교

업체명

증감률

업체명

증감률

Magna

-45.3%

Delphi

-46.1%

Linamar

-35.2%

Lear

-42.5%

Martinrea

-46.9%

Visteon

-49.3%

자료원 : 각 회사 웹사이트 및 재무 담당자 접촉

     

□ Magna International, 제 2의 파산위기는 없다

     

 ○ 세계 4위의 Manga사는 1990년대 과도한 부채비율이 견디기 어려운 수준으로 확대돼 파산위기를 경험한 적이 있음.

  - 이후 창업자 Frank Stronach를 중심으로 기업의 부채를 청산하고 자본투자에 집중함과 더불어 마법공식(Magic Formular)이라는 경영법을 원칙으로 삼고 실행

  - 마법공식이란 경영법은 복잡한 대규모 경영논리에 집중하는 타 경쟁업체에 비해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선호도와 산업동향에 맞춘 유연한 대응을 원칙으로 삼는 경영법

  - 9개 계열사와 총 240여 개의 Division으로 구성된 Magna International사에서는 9개 계열사가 개별적으로 능동적인 경영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산하 Dvision(공장단위)마저도 GM(General Manager)의 생산성 향상에서의 책임경영을 추구해 대기업임에도 세세한 부분까지 용이한 기업관리가 이뤄짐.

     

 ○ 2009년 2/4분기 Magna International사 매출은 2008년 같은 기간 대비 45% 감소한 36억 캐나다달러를 기록했으며, 2억3700만 캐나다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Magna International 사가 직원 보너스 감축과 생산시설 내 작업효율 증대 같은 실질적인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타격을 최소화했다고 평가

     

 ○ Magna사 Al Kresovic 구매팀 VP Finance에 따르면 이 회사의 최대 경쟁력은 풍부한 엔지니어링 기술과 타이어 빼고 다 만든다는 다양한 제품군이라고 전함.

  - 특히 Magna사는 미니밴 차량 내부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는 Stow n' Go 기술, 후방 및 측면 센서장치, 자동문, 자동 파킹 브레이크 등 다양한 제품의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제품을 생산함.

  - 2008년 10월, Magna사는 친환경 자동차산업에 주력하기 위해 절전형 전기자동차 및 축전지업체인 BluWav System사를 인수하고, Ford사와 합작해 배터리기술 개발을 추진함.

  - Magna사는 이러한 전략적인 제휴와 인수를 통해 향후 친환경 전기자동차시대의 주역으로 등극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미래를 예측하고 한 발 앞서가는 선구자 역할을 수행

     

□ Linamar Corp., 분산화전략으로 승부한다

     

 ○ 2008년 Linamar사는 2007년 대비 2.4% 감소한 22억5700만 캐나다달러 매출액을 기록하며, 세계 76위 자동차부품업체로 재등극

  

 ○ Linamar사의 Linda Hasenfratz 사장에 따르면 Linamar사는 지역별 생산 및 판매 분산과 주요 산업 분산을 위한 사업 다양화 전략을 통해, 다양한 위험요소로부터 기업이 받는 타격을 최소화함.

  - 분산화 전략 이후 이 회사의 아시아 내 판매호조가 북미 내 판매하락을 일부 상쇄한 것으로 나타남.

  - 자동차산업뿐만 아니라 유사 산업인 중장비, 트랙터 부품 제조업으로도 사업을 확대해 북미 내 타 Tier 1급 업체에 비해 견고한 재무상태와 안정된 경영을 보임.

     

□ Martinrea사, 향후 1년 내 기업의 새로운 전성기 위한 재도약 준비

          

 ○ Martinrea사는 캐나다 내 독보적인 하이브리드 포밍공법을 보유한 회사로 유명

  - 이 회사는 하이브리드 포밍공법을 통해 기존 금형을 사용해 제품을 제작하던 복잡한 공정 대신, 수압을 이용한 단순한 공정을 통해 새시의 강성과 복원력이 높은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생산

  - 한편 하이드로 포밍 외에도 메탈포밍, 스탬핑, 레이저 커팅 등의 공법으로 엔진, 트랜스미션, 동력장치, 브레이크 시스템, 연료장치 등 다양한 부품을 생산함.

     

 ○ Martinrea사는 2007년 165% 매출액 증가를 기록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부품기업으로 전 세계 자동차업계의 주목을 받음.

  - 하지만 자동차산업 불황으로 인해 2008년 매출액은 2007년 대비 22.2% 감소한 15억6000만 캐나다달러를 기록했으며, 2억6100만 캐나다달러의 손실도 발생

  

 ○ 다소 저조했던 2008년과 2009년 성적에도 불구하고,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고품질 제품 생산에 주력하는 Martinrea사는 낮은 부채비율과 유동성 자금 확보 등 건재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2010년 재도약을 준비 중

     

 ○ 실제로 Martinrea사의 Rob Wildeboer Executive Chairman에 따르면 2008~09년 산업침체로 Martinrea사가 받은 타격은 막대하지만, 2010년에는 자동차산업이 어느 정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기업의 최고 전성기였던 2007년 수준으로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힘.

  - 그에 따르면 Martinrea사는 2010년 회복세에 대비해 고급전문인력 양성, 기술개발, 품질개선 등에 집중투자를 하고 있다고 함.

     

캐나다 3대 자동차부품기업 Logo

자료원 : 각 회사 웹사이트

     

□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는 지금부터

     

 ○ 2009년 10월 Ford사 매출은 두자릿수 판매증가율을 보이고, 크라이슬러사와 GM사는 캐나다 자동차 생산을 증가시키는 등 캐나다 자동차시장은 회복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됨.

  - 자동차 생산이 호황을 이뤘을 때 55~75일 분량에 달하던 부품 재고량을 최근 30일 분량 이하로 축소시켰던 다수의 OEM 기업들은 서서히 재고보유에 나서 가장 이상적이라고 하는 45일로 재고 보유일자를 증가할 계획임을 잇따라 밝힘.

  - 또한 OEM 기업들과 상기 3대 Tier 1 부품기업들은 향후 6~12개월 동안 부품 생산량이 점층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

     

 ○ Magna사 Scott Worden PR Manager는 시장이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는 현시점이 어느 때보다 자동차부품업체에 공급업체 발굴, 부품구매, 신규 프로그램 진행 등의 업무 추진에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힘.

  - 실제로 Magna사는 2010~14년 부품 개발 및 생산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기존 프로그램 인수인계, 신규 프로그램 입찰 등과 같은 작업을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진행함.

     

□ 한국업체 시사점

     

 ○ ‘찾아가는 세일즈’와 한 발 빠른 대응 필요

  - 요즘 캐나다 3대 자동차부품기업 바이어들은 공통적으로 ‘고개 들 시간도 없이 너무 바쁘다’는 말을 많이 함.

  - 한마디로 파산한 기업들로부터 인수 받은 프로그램의 부품 공급을 위해 바로 선정해야 할 납품기업들의 자료들이 수북하게 쌓여간다는 이야기임.

  - 이들 부품기업들은 즉각적인 대응을 해줄 수 있는 ‘한국기업’에 매력을 느끼지만, 시간이 없어 견적의뢰, 공장실사, 시작품 제작, 양산 검사 등 일연의 공급업체 선정과정을 전부 제시간에 지킬 수 없다고 하소연함.

  - 그러므로 한국 Tier 2, 3 자동차부품기업들은 캐나다 주요 Tier 1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찾아가는 세일즈’와 한 발 빠른 대응이 절실함.

     

 ○ Magna사 신규 납품 위해서는 e-RFX 시스템 등록 필요

  - 계열사 및 Division별 독자경영을 강조하는 Magna사이지만, 그룹차원의 통합구매를 2006년부터 꾸준히 추진해오면서 JIT납품(Just-in Time Delivery)을 넘어서는 효율적인 SCM(Supply Chain Management)을 위해 전산 납품업체 정보 및 견적요청 발송시스템인 e-RFX 시스템을 2009년 초부터 북미에도 적극 도입

  - Magna사의 e-RFX 시스템 도입은 앞으로 등록된 공급업체(벤더)가 아니면 Magna사에서 견적의뢰를 받을 수 없으며, 등록돼 실적이 쌓여 검증된 공급업체(벤더)에서만 경쟁력있는 제품을 공급받겠다는 뜻임.

  - 따라서 Magna사에 신규 납품을 원하는 한국 기업은 e-RFX 시스템에 반드시 등록하고 그룹 전략구매자들의 승인을 받아야 함.

   · e-RFX 시스템 등록은 다음 웹사이트에서 실행할 수 있음.

     https://erfx.magna.com/ngastras/astras.R6/WFE/public/master/en/GB/-/showLogin

         

     

자료원 : Magna International, Linamar Corp, Martinrea사 주요 임원 인터뷰 및 배포자료, DesRosiers Automotive Consultants Inc., 기타 KOTRA 토론토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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