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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4분기 가계소비 소폭 성장 예상
  • 경제·무역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이연주
  • 2009-12-18
  • 출처 : KOTRA

 

프랑스, 4분기 가계소비 소폭 성장 예상

- 10월 1.1% 가계소비 ↑, 11월 소매 매출액 0.5% ↑ -

- 가계소비 자동차분야에 이어 전 분야 고른 소폭 성장세 -

- 2009년 전반적 가계소비 소폭 상승 전망 -

 

 

 

 ㅇ 프랑스 경제연구통계기관 INSEE에 따르면, 2009년 프랑스 가정의 공산품부문 소비지출이 지난 3/4분기 급락 이후 전월 대비 10월 1.1% 증가했으며, 올 4/4분기 가계소비 지출 전망은 불안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

 

  전반적으로 경기침체와 실업률 상승 등 여러 가지 불안요인에도 불구, 프랑스인들은 쇼핑을 포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

 

 

□ 10월 공산품 가계소비 1.1% ↑

 

  최근 INSEE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전월 대비 10월 공산품의 가계소비지출이 1.1% 증가했으며 4/4분기의 전반적 가계소비 증가를 조심스럽게 예상함.

 

  지난 10월의 1.1% 성장은 경제전문가들의 기대치보다 높은 수치로 9월의 + 2.4% 성장에 이은 연속 성장임. 이는 점진적인 경기회복의 긍정적 징조로 보기도 하지만 현재의 사장상황은 지난 여름 2개월간의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 대한 예고된 반등으로 보는 견해가 강하며, 프랑스 가계소비지출이 단발적인 성향이 강하므로 수치 해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봄.

 

  최근 발표를 통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경제장관은 2009년 전체 가계소비가 3.5% 증가했으며, 지난 10월의 결과는 자동차부문의 소비증가뿐 아니라 전 분야에 걸친 고른 성장의 결과라고 밝힘.

 

  분야별 소비현황을 보면, 자동차분야는 전월 + 10.2%의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다 10월에 + 0.6%의 약 성장세로 돌아섬. 가정용 가전제품분야는 + 2.2% 성장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의류가죽제품도 단발성 할인상품의 소비증가로 + 2.6%의 상승을 기록함.

 

□ 저가·할인상품 위주 소비

 

  INSEE의 자료에 따르면, 경기 분위기는 여전히 침체된 상황이나 가계소비가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저가상품이나 할인상품 위주의 구매가 크게 늘면서 가계소비가 상승함.

 

  이러한 가계소비 증가의 원동력은 정부의 중간 조절 기능에 기인하는데 각종 가계소비지출 부양책, 인플레이션 억제정책, 경제위기로 인한 세수를 감하고 사회복지를 늘리는 등 다양한 정책의 발표가 큰 역할을 함.

 

  지난 10월의 INSEE의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전반적으로 구매력이 전년 대비 0.6%에서 2.1%로 향상돼 시장의 성장을 점칠 수도 있지만, 이미 2/4분기에 정점을 찍은 상황이라 하반기는 인플레 증가로 인해 제자리걸음을 할 것으로 예상

 

  그러나 실업률 상승과 인플레 장기화, 만족스럽지 못한 대국민 정책 등의 불안한 요인으로 누구도 내년 가계소비 증가를 장담하지 못함.

 

□ 11월 소매 매출액 0.5% ↑

 

  프랑스 중앙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11월 전체 소매 매출액이 0.5% 상승했으며 식품류 판매는 -0.8% 하락한 데 비해 공산품은 전반적으로 +1.8% 증가함.

 

  전반적 매출상승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신차 판매의 증가를 꼽으며, 이는 프랑스정부의 10년 이상된 차량의 대당 1000유로의 교체보조금 지원책 혜택을 톡톡히 본 결과임. 이 보조금 정책은 내년 1월 1일부로 700유로로 감소 예정

 

  또한 프랑스 중앙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부문 성장을 제외하면 가정용 가전제품의 판매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소매 매출이 -0.7% 하락했으며, 대형유통업체의 경우 -1.1%로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임. 이 중 초대형매장 -2.1%, 슈퍼마켓 -0.6%과 소형매장 -0.3% 하락으로 초대형매장의 하락폭이 더 크게 나타남.

 

  반면 통신판매는 +0.9%의 성장을 보여 프랑스 소비자들의 원거리 통신판매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임.

 

□ 업계 반응

 

  지난 11월 발표한 INSEE의 산업현황 자료에 의하면, 프랑스 제조업계는 경제 성장전망에 매우 신중한 분위기이며, 지난 7개월 동안 소폭이지만 일정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15개월 연속성장의 독일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프랑스 업계의 분위기는 여전히 불안한 답보상태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강함.

 

  조사에 응답한 기업체들에 따르면, 주문량은 초약세로 겨우 유지되고 있으나 외국 바이어 주문량은 오히려 감소추세임. 이런 이유로 차후 더 조심스러운 기업활동을 예측하며, 경기회복은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고 섣부른 낙관론을 펼치는 것을 조심스러워 함.

 

□ 시사점

 

  2009년 3/4분기 대비 4/4분기의 프랑스 가계소비 지출이 증가세를 보임으로써 경기침체 회복으로 보기는 힘들지만 비교적 낙관적인 상황이며, 이로 인해 한국의 대프랑스 수출이 다소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됨.

 

  반면 가계소비 증가의 가장 큰 원동력인 자동차의 경우, 2009년 신차 정부보조가 축소됨으로써 내년 성장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나, 시장 트렌드인 소형차 개발에 박차를 가해 대프랑스 수출을 확대해야 할 것임.

 

  의류 및 섬유는 가계소비가 꾸준한 안정세이지만 단기할인의 결과로 향후 판매동향을 더 두고봐야 할 상황임. 하지만 연말과 정기할인시즌인 내년 초에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함.

 

  가전제품의 경우,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를 보이며 친환경 절전형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므로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따른 기술개발부문 투자가 늘어나야 할 것으로 전망함.

 

 

자료원 : 프랑스 경제연구 통계기관(INSEE), 프랑스 경제일간지 Les Echos(200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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