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2010년 경제전망

- 마이너스 성장에서 플러스로 전환 -

- 내년 GDP 0.2% 성장, 소비심리 회복으로 대한 수입증가 예상 -

☐ 2010년 스웨덴 경제전망

 ○ 한때 마이너스까지 추락하던 스웨덴의 GDP 성장률이 최근 정점(‘09.3/4분기 GDP -6.0%)을 지난 것으로 분석돼 향후 플러스 성장이 기대됨.

  - 2009(-4.2% 잠정), 2010(0.2% 전망)

 ○ 글로벌 경기침체, 특히 수출에서 80%를 차지하는 OECD 국가의 경기침체로 그동안 대외수출이 큰 타격(2009년 : 전년 대비 14.7% 감소 잠정예상)을 받았으나 세계경제 회복으로 수출여건이 개선되면서 스웨덴의 대외수출도 회복될 전망임.

 ○ 다만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더라도 소비회복이 본격화되기까지는 약 1년의 시차가 상존할 것으로 보지만, 2009년의 기저효과에 따른 영향으로 소비회복에 대한 기대감 또한 확산

 ○ 한편 소득세 감면, 재정지출 확대 등 정부의 경기활성화정책 시행으로 노동시장이 활성화되고 , 마이너스 예치이자율 도입으로 신용경색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함.

  - 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이 야기하는 유동성 함정 또는 유동성 역류를 방지하기 위해 현재 스웨덴은 상업은행의 중앙은행 예치금에 이자수수료를 부과 0.25%)함.

 ○ 2009년 초 시장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환율은 각국의 경기부양정책에 힘입어 시장이 안정되면서 변동성이 점차 완화됐고, 스웨덴 크로나화도 안정화 추세임. 그러나 GDP 감소로 노동시장이 악화되면서 실업률이 11%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 장기실업자 발생이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될 전망임.

 ○ 2010년 스웨덴의 일반 거시경제지표는 아래와 같음.

일반 거시경제 지표

자료원 : E.I.U, 스웨덴 경제연구소

□ 주요 소비트렌드 변화

 ○ 가격 대비 가치를 중요시하는 트렌드가 부상하면서 브랜드 충성도가 약화되는 반면 알뜰형 소비는 증가하고 있으며, 뜨는 브랜드와 지는 브랜드의 대비가 극명해짐.

 ○ 뜨는 트렌드

  - 단순히 염가제품을 찾기보다는 가격 대비 가치를 중요시하면서 PB(Private Brand) 등 실속형 염가제품이 부상하고 대형 할인매장의 판매가 신장됨.

  - 한편 가격비교가 가능하고 오프라인에서 제공하지 않는 다양한 프로모션 프로그램 운영으로 온라인 쇼핑이 증가 중이며, 오프라인 매출 대비 선방하고 있음.

  - 외식과 해외여행은 감소하는 반면, 립스틱효과로 국내여행은 증가하는 등 절약형 사치가 늘어남.

 ○ 지는 트렌드

  - 가치소비(실속형소비) 강화로 브랜드 충성도가 상대적으로 퇴조하고 경기침체 및 고용시장에 대한 불안으로 내구재 소비를 최대한 자제함.

  - 한편 경기불안, 고용시장 불안 등 생계형 문제가 대두되면서 일반제품 대비 고가 친환경제품의 수요는 급락함.

□ 우리나라의 대 스웨덴 교역 전망

 ○ 세계경제가 완만하게 회복되면서 기업들의 투자심리 회복, 내구재에 대한 대기수요 증가, 2009년 급격한 교역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기대로 대한국 수입수요가 증가할 전망임.

 ○ 특히 경기 활성화정책으로 노동시장이 활성화되고, 경기회복 및 소득세 감면으로 민간가계의 가처분소득이 늘면서 소비심리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어 상당히 고무적임.

 ○ 한편 2010년 7월 발효예정인 한-EU FTA 협정으로 가격경쟁력 확보 및 교역활성화로 인해 한국제품의 EU시장 진출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며, 특히 즉시 관세철폐대상이 되는 자동차부품 및 기계부품 등의 수출 증가가 예상됨.

한-스웨덴 교역현황

 (단위 : US$ 백만, %)

주 : 2009 전망치는 E.I.U 자료(한국의 대외 수출입전망) 근거 환산

자료원 : KITA, E.I.U.

자료원 : 스웨덴 경제연구소, 한국무역협회, E.I.U, Dagens Industri, Dagens Nyheter 등 유력 일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