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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석유제품 수입시장 전망 밝아
  • 트렌드
  • 호주
  • 멜버른무역관 강신학
  • 2009-11-29
  • 출처 : KOTRA

 

호주, 석유제품 수입시장 전망 밝아

- 2029년까지 석유제품 수입의존도 지속 증가 전망 -

- 디젤유시장이 전략적인 승부처가 될 수도 –

 

 

 

□ 호주의 석유제품 수입추세

 

 ○ 한국의 대호주 석유제품 연간 수출규모는 2008년 기준 9억2000만 달러로 대호주 전체 수출액의 17%를 점유하고 있음. 그 동안 대호주 석유제품 수출은 디젤유가 주종을 이뤄왔으나, 2008년에 들어서는 항공유의 수출도 크게 증가했는데, 대호주 수출금액이 1억6000만 달러 이상으로 전체 석유제품 수출액의 18%의 비중을 차지했음. 이는 전자, 자동차를 포함한 제3대 대호주 주력 수출상품으로 양국 간 무역교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음.

 

 ○ 호주는 1970년대 초부터 2000년까지 약 30년간 원유의 현지 생산량이 수입량보다 많은 원유 순 수출국이었으나 이후에는 원유 수입량이 크게 늘어 원유 수입국으로 전환됐음.

 

 ○ 과거에는 호주 내 원유와 LPG 생산이 호주 에너지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했으나, 호주가 원유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이후 점차 수입 원유 및 수입 석유제품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임.

 

 ○ 아래 도표는 2006~07년 호주를 중심으로 한 석유제품 수출입 현황의 지역적 분포를 보여주고 있으며, 원유 및 정유제품의 수입국은 동남아시아국가에, 호주 원유의 주요 수출 대상국은 동남아시아 및 북아시아국가에 집중돼 있음을 보여줌.

 

호주 원유 및 석유제품 수출입 현황(2006~07)

자료원 : RET, Energy in Australia 2008

 

□ 호주 석유제품의 수입시설

 

 ○ 호주의 석유제품 수입시설은 Berth, Terminal 및 Pipeline으로 구성됐으며, 이러한 수입시설과 정유시설의 위치는 아래 그림과 같이 호주 전역의 해안선을 따라 분포돼 있음.

 

호주 석유제품 수입시설 및 정유시설 분포도

자료원 : ACIL Tasman Survey

 

 ○ 호주 7개 정유시설의 위치, 소유현항 등은 아래의 표에 정리돼 있음. 각 정유시설은 대량 원유저장고를 수용할 수 있는 근해의 berth(정박시설)에까지 파이프라인이 연결돼 있는데, 이러한 berth는 또한 원유 및 석유제품의 저장시설을 함께 운영함. 남호주의 Port Stanvac에는 이전에 엑손모빌(ExxonMobil)에 의해 운영된 정유시설이 있었는데, 이 회사는 2009년 6월에 이 정유시설의 철거를 발표했음.

 

호주 정유시설의 위치 및 소유현황

자료원 : Australian Institute of Petroleum(AIP, 2007)

 

□ 과거 호주의 석유제품 소비 추세

 

 ○ 최근 20년간 호주의 휘발유 소비는 매년 평균 0.9% 신장해 온 반면, 디젤유의 소비는 매년 평균 3.4%의 증가세를 보임. 2000년대에 들어서는 휘발유는 1%, 디젤유는 4.2%의 증가율을 보임.

 

 ○ 상대적으로 휘발유의 성장률이 둔화된 가장 큰 이유는 연료효율이 높은 차종의 판매확산에 기인하고 있으며, 반면 디젤유의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된 이유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확산됐기 때문임. 또한 최근 수년간 자원산업이 성행하게 됨에 따라 디젤유의 소비는 더욱 더 증가세를 보이는 실정임.

 

 ○ 항공유의 경우 지난 20년간 평균 4.3%의 소비가 신장됐으나, 2001년 이후 2007년에 이르기까지 뉴욕 및 발리 테러, 아시아 지역에 만연했던 SARS와 같은 전염병의 확산 결과, 국제 여행업계와 항공업계의 부진으로 연평균 1.6% 성장하는 데 그쳤음.

 

1986~87년부터 2006~07년까지의 호주 내 석유제품 소비 추이(ML/a)

자료원 : ABARE

 

□ 호주의 석유제품 수요 전망

 

 ○ ACIL Tasman사의 자료에 의하면 휘발유(petrol)의 수요 증가는 전반적으로 지난 25년간 통계추이와 유사할 것으로 보이나, 주별로는 유독 빅토리아주만 2020년 이후 휘발유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이것은 빅토리아주의 가격상관계수가 호주 전체의 상관계수보다 크기 때문이며, 또한 주 내 승용차의 효율성과 휘발유 소비의 관계가 반비례하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하고 있음.

 

 ○ 디젤유와 항공유도 마찬가지로 과거의 수요 신장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2001년 9.11과 같은 테러 위협과 그에 따른 여행수요 감소, 2003년 아시아 지역의 SARS전염병과 같은 수요 감소요인이 없을 것을 전제로 함.

 

 ○ 아래의 다이어그램은 민감도 요인으로 2030년까지 High case에서는 GDP 및 유류가격이 25% 상승, 연료소비 효율이 25% 감소할 것을 반영한 것이며, Low case에서는 반대의 경우를 예시한 것임.

 

휘발유(좌), 디젤유

 

 

항공유

자료원 : ACIL Tasman

 

□ 수입장벽 및 이슈

 

 ○ 호주 석유제품 수입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첫째, 호주의 석유제품 품질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의 생산, 유휴 터미널 사용의 가용성 확보, 가격 결정요인(공급망의 물리적 설계, 유통마진, 시설이용료)의 합리화가 핵심적으로 작용할 것임.

 

 ○ 호주의 디젤유 수입시장은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춘 아시아 정유업체들의 신장진출이 용이한 시장이며, 한국과 일본 등의 정유업체들은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우수해 호주의 휘발유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임.

 

 ○ 이러한 호주 석유제품시장의 개방 모드는 일부 아시아 정유업체들의 품질 향상에 기인하며, 호주 내 기존 진출업체들은 신규 경쟁자 견제를 위해 고품질 석유제품 생산을 위한 투자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큼. 그 결과 이미 호주시장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독립 공급업체들은 호주 내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임.

 

□ 시사점

 

 ○ 2008년 기준 빅토리아주, 남호주주, 서호주주, 타즈마니아주 등은 공급과잉에 있으나 다른 주는 공급시설이 부족하므로, 기존에 이미 진행했거나 현재 계획 중인 시설투자가 향후 2년간의 시장 판도를 결정할 것으로 보임.

 

 ○ 효율화된 아시아 정유업계의 잉여 석유제품이 충분히 호주의 품질을 충족시키며, 이에 대한 반증으로 이미 퀸스랜드주에는 적극적인 진출 또는 확장이 가시화됨. 다만 서호주주의 경우, 다른 주에 비해 석유제품에 대한 품질기준이 다른데 이것은 호주의 전반적인 에너지 경쟁력을 위해 재고의 여지가 있다고 현지 전문가들이 입을 모으고 있음.

 

 

자료원 : ABARE(Australian Bureau of Agricultural and Resource Economics) report, ACIL Tasman report 및 KOTRA 멜버른KBC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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