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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제2의 인생설계, 의료환경 가장 중요해
- 경제·무역
- 중국
- 칭다오무역관
- 2009-11-24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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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제2의 인생설계, 의료환경 가장 중요해
- 정년퇴직 후 살고 싶은 도시 10선 -
- 은퇴 후 생활환경, 자연환경 중심에서 의료환경 중심으로 기준 변화 -
□ 노후생활, 자연환경 중심에서 의료환경 중심으로 기준 변화
○ 제2의 인생무대, 의료시설 및 소비수준 등 기준으로 삼아
- 중국투자자신문사에서는 중국 내 30여 개 중대형 도시의 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퇴직 후 가장 살고 싶은 도시'를 조사함.
- 이 조사에서 선정된 10대 도시는 청두, 쿤밍, 상하이, 다롄, 하이커우, 쑤저우, 칭다오, 옌타이, 주하이, 샤먼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퇴직 후 제2의 삶을 누리기 위한 환경조건은 의료환경이 좋고 생활비가 적게 들며, 여가활동의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 지역을 기준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음.
-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도시평가 기준에서 자연환경보다 의료환경이 더욱 중요하다고 평가했음.
퇴직 후 살고 싶은 도시 10선에 포함된 청두와 칭다오
내륙지역의 청두시 전경
연해지역의 칭다오시 전경
자료원 : www.c2l.cn, www.baidu.com
○ 퇴직 후유증, 퇴직 후 의료기관 찾는 횟수 증가
- 중국 광저우시 통계에 따르면 퇴직 후 입원을 하거나 병원을 찾는 일이 직장에 다닐 때보다 5배 높게 나타났으며, 산둥성 지난시의 경우 의료비 지출이 직장에 근무할 때 보다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 퇴직 후 의료기관을 찾는 횟수가 증가하는 이유는 오랫동안 근무하던 직장에서 벗어나 일거리가 없어지고 대인교류 또한 줄면서 발생하는 우울증이 각종 질병 발생의 원인이 된다고 분석
- 최근 발생한 유행성 질병의 이유도 있어 중국 퇴직인원의 거주환경에서 의료환경 및 사회시설 등의 조건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평가한 것으로 분석
○ 선정된 도시 모두 의료환경 합격
- '2008년 중국도시연감'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10대 도시의 평균 입원가능 인구 수는 2만 명 이상으로 도시 거주인구 1만 명당 150명이 동시에 입원할 수 있는 입원실이 구비된 것으로 나타났음.
- 이와 함께 운남성 산야, 리장 등 여행지의 경우 입원 가능한 입원실 수는 2000개 내외로 의료서비스의 수준과 규모면에서 볼 때 그 차이는 작지 않은 것으로 분석
- 또한 10대 도시의 경우 최우수 등급의 종합병원이 평균 10개로 나타났음.
- 의료수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도시는 상하이로 30개가 넘는 최고급 종합병원이 운영 중이며, 9만 명이 동시에 입원할 수 있는 의료시설이 구비돼 중국 최고의 의료환경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음.
- 내륙지역의 도시 중 가장 의료환경이 우수한 도시로는 20여 개 고급 종합병원이 운영 중인 청두시로 나타났음.
□ 공기 가장 깨끗한 도시는 하이커우
○ 하이커우시, 1년 중 311일이 1급 공기
- 중국 하이커우시의 경우 지난해 가장 깨끗한 공기청결등급인 ‘1급 공기’를 기록한 날 수가 311일로 전체 일수의 85%에 달함.
중국에서 가장 공기가 깨끗한 하이커우시
자료원 : www.c2l.cn, www.baidu.com
- 이는 두 번째로 ‘1급 공기’ 일수가 많았던 주하이시의 234일과 샤먼의 168일과도 큰 차이를 나타내는 수치로 하이커우의 공기상태는 중국도시 중 최고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음.
- 선정된 10대 도시의 ‘1급 공기’ 일수는 평균 137일로 전국 주요도시의 ‘1급 공기’ 일수가 127일 수준인 것에 비해 높은 수치이며, 베이징의 경우 ‘1급 공기’ 일수는 36일에 그침.
□ 가장 합리적인 부동산 가격의 도시는 어디
○ 선정된 10대 도시의 평균 부동산 가격은 7200위앤
- 부동산은 신규 분양가와 매매가로 구분했음.
- 상반기 전국 50개 도시의 부동산 가격 통계를 근거로 도시 신규 분양 주택과 매매주택의 평당 가격을 조사했음.
- 선정된 도시의 1㎡당 평균가격은 7200위앤(한화 121만 원, 환율 168원 적용)이며, 전체 평균에서 상하이를 제외하면 평균가격은 다시 700위앤 낮아짐.
- 상하이는 부동산 가격이 가장 비싼 도시로 나타났으며, 1㎡당 가격은 1만4000위앤으로 나타났음.
- 쿤밍시의 경우 부동산 매매 기준 1㎡당 가격은 5000위앤 규모로 부동산 가격, 의료환경, 공기쾌적도 등의 기준에서 상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주하이시의 경우 선정도시 중 가장 낮은 부동산 가격을 기록했음.
- 주하이시의 경우 1㎡당 매매가격은 4780위앤 수준으로 140평 규모 방 세 칸짜리 집을 장만할 경우 총 67만 위앤이 소요됨. 하지만 이 비용으로 상하이에서 집을 장만할 경우 48㎡의 집을 장만할 수 있음.
선정도시 중 부동산 가격차가 가장 큰 주하이시와 상하이
주하이시
상하이
자료원 : www.c2l.cn, www.baidu.com
□ 10대 도시의 물가 소비수준, 상하이는 쿤밍시의 2배
○ 쿤밍시, 도시 소비수준 최저
- 중국의 정년퇴직연령 60세, 도시인구 평균수명은 77세
- 퇴직 후 17년 삶의 설계에 있어 거주지 소비수준의 높고 낮음은 제2의 인생에서 삶의 질을 결정하게 됨.
- 통계에 따르면 선정도시의 연간 평균 실질소비액은 13만 위앤으로 17년을 계산한다면 총 220만 위앤의 생활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됨.
- 소비수준이 비교적 높은 상하이의 경우 연간 실질소비 평균금액은 17만3000위앤으로 퇴직 후 생활할 기간을 계산한다면 294만 위앤의 비용이 발생하게 됨.
- 소비수준이 가장 낮은 쿤밍시의 경우 연간 소비액은 8만7000위앤으로 17년을 계산하면 총 147만9000위앤, 상하이의 절반수준임.
관광도시 쿤밍
자료원 : www.baidu.com
○ 보다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중국인의 노후설계
- 이 조사에서 10대 도시로 선정된 청두, 쿤밍, 상하이, 다롄, 하이커우, 쑤저우, 칭다오, 옌타이, 주하이, 샤먼 등 도시는 모두 어느 정도 수준의 사회발전을 이룩한 도시로 의료환경이 우수하고 사회시설이 잘 돼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구비함. 즉, 사회발전과 자연환경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도시라고 할 수 있음.
□ 시사점
○ 중국의 고령화 시대가 가까워온 시점에서 21세기 초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됐던 80호우와 90호우,소황제 등 신 문화키워드의 뒤를 이어갈 신 산업분야로 고령화와 실버산업이 대두됨. 이와 관련 중국 내수시장 및 관련산업의 진출에 있어 앞으로 실버산업시장을 이끌 사회퇴직자의 주거환경 선호조사의 결과를 인지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중국신화넷, 바이두 등 뉴스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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