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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자동차 재고조정 마무리, 생산회복에 대비하라
  • 경제·무역
  • 일본
  • 나고야무역관 이경석
  • 2009-04-19
  • 출처 : KOTRA

 

일본자동차 재고조정 마무리, 생산회복에 대비하라

- 도요타, 닛산 등 국내·외 공장가동 정상화 움직임 -

- 사전 시장개척 등, 발빠른 대응으로 물량 증가에 대비해야 -

 

 

 

□ 미국 자동차시장 재고 적정수준으로

 

 ○ 도요타자동차와 닛산자동차, 혼다의 3사를 포함해 미국·일본 주요 완성차업계에 미국 자동차 재고가 적정수준에 접근하고 있음.

 

 ○ 월말에 몇 대의 재고를 보유했나를 표시하는 재고일수는 3월에 3사 평균 73일로 전월 대비 20%감소해 금융위기가 본격화하기 전인 2008년 9월 수준으로 회복함.

 

 ○ 재고일수는 판매점이 갖는 월말재고를 해당월의 1일치 판매대수로 나눈 수치인데 판매정체 등으로 이 수치가 증가하면 감산이나 자금회수의 장기화를 초래함.

 

 ○ 2008년 10월 이후, 일본과 미국의 대기업 6개사는 100일을 상회하는 높은 수준이었으나 2월부터 감소추세로 돌아섬.

 

주요 업체별 자동차 재고일수(2009년 3월 기준)

업체명

도요타

닛산

혼다

GM

포드

크라이슬러

재고일

64

62

92

122

80

87

전월 대비

-26%

-16%

-19%

-17%

-20%

-13%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 미국 조사회사 오토데이터에 의하면 3월의 재고일수는 도요타가 전월 대비 26% 감소한 64일, 닛산이 16% 감소한 62일로 적정수준인 50~60일에 근접함.

 

 ○ 또 미국 빅3의 GM은 17% 감소한 122일, 포드은 20% 감소한 80일, 크라이슬러는 13% 감소한 87일로 3사 평균은 96일이며 6개월 만에 100일 이하 수치가 됨.

 

 ○ 각 사의 재고수준이 적정수준에 진입하면 생산활동도 재개될 것이며, 도요타 등은 이번 여름 전후로 감산완화 시기를 검토하고 있음.

 

 ○ 단, 미국시장의 본격 회복은 시간이 걸릴 것이며, 3월 미국 신차 판매대수는 986만대로 3개월 만에 개선됐으나 감소율은 동기 대비 37%로 급락한 수준이고 GM의 경영재건문제도 큰 변수로 존재함.

 

□ 각 사의 유럽·국내 공장들 생산 정상화로

 

 ○ 독일정부는 경기활성화를 위한 신차교체 보조금제도를 도입했고 프랑스나 이탈리아 등 유럽 각 국에서도 유사제도 제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유럽시장에서 상당부분의 감산 폭 축소가 기대됨.

 

 ○ 독일에서는 소형차 야리스(일본명 비츠, Vitz)가 보조금제도에 힘입어 2월에 전년 동월 대비 52% 판매가 증가했으며, 3월은 44% 증가함.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3월 신차 판매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함.

 

독일 출시모델 도요타 야리스(Yaris)

자료원 : 위키피디아

 

 ○ 도요타 자동차는 야리스를 생산하는 프랑스 공장 생산라인에 3월 8~11일 동안 휴무일을 시행했으나 4월 8일부터 작업을 재개했으며, 러시아 공장도 3월 말에 정지한 생산을 4월 7일에 재개하는 등 본격적으로 유럽에서의 감산을 완화하고 있음.

 

 ○ 닛산 자동차도 선더랜드 영국 공장에서 1월부터 각 라인의 교대 수를 축소하며(예 : 3교대 → 2교대) 생산량을 줄여왔으나 4월에 들어서 원 교대 수로 복원하고 조업 중지일을 없앴으며, 향후 생산량을 점차 늘릴 계획임.

 

 ○ 또 이 회사는 일본 내에서도 고급차 인피니티 등을 생산하는 토치기(栃木) 공장의 4월 비가동일을 없애고 규슈(九州) 공장에도 3월에 10일 정도 있던 비가동일을 큰 폭으로 감소해, 국내·외에서 증산 움직임을 보임.

 

 ○ 이 외에 스즈키는 헝가리 공장에서 2008년부터 가동시간을 단축하고 있으나 2, 3월에 독일에서 소형차를 중심으로 판매가 급증해 감산 완화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됨. 혼다도 영국 공장에서 2월부터 공장가동을 중지했으나 6월경 생산을 재개할 예정임.

 

□ 시사점

 

 ○ 세계 금융위기의 여파로 일본 자동차 각 사는 2008년 하반기부터 생산량을 축소해 재고조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재고의 적정수준 근접 소식과 자동차교체 보조금 정책 등에 힘입은 세계적 수요증가로 각 사에서 생산량 회복을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음.

 

 ○ 최근 인터뷰를 실시한 일본 부품업체들에 의하면 일본 주요 완성차업체의 신차 개발이 9월, 11월경으로 예정돼 있으며 관련 금형은 7월경부터 발주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등, 생산회복에 대한 관련업계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음.

 

 ○ 세계 각지에서 수요가 촉진되고 재고 조정이 진행되면 한꺼번에 물량이 크게 증가할 수 있으며, 인터뷰 등에 의하면 이번 금융위기로 다수의 일본업체들이 감산체제로 전환했거나 폐업하기도 함. 따라서 향후 증산 시점에 대체 공급처로서 해외 발주가 증가할 가능성도 높을 것임.

 

 ○ 국내 관련업계에서는 현 시점에 다수의 바이어들을 접촉해 제품 검증을 마칠 필요가 있으며, 환율 안정에 대비한 수익구조개선, 원가절감 노력을 지속해 생산 회복시점에서의 기회포착 수주활동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임.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일간공업신문, 업계 인터뷰, 위키피디아, 각 사 홈페이지, 인터넷검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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