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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체제전환 이후 첫 무역흑자 기대
  • 경제·무역
  • 헝가리
  • 부다페스트무역관 김용성
  • 2009-11-20
  • 출처 : KOTRA

 

헝가리, 체제전환 이후 첫 무역흑자 기대

- 경제침체 불구, 자본주의 도입 20년만의 쾌거 -

- 중국, 헝가리의 최대 적자 교역대상국으로 부상 -

 

 

 

□ 무역수지 흑자기록, 89년 체제전환 후 20년 걸려

 

 ㅇ 지난 89년 말 체제 전환이후 헝가리의 대외교역규모는 EU 가입 이듬해인 2005년 1000억 유로 돌파후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여 왔음. 그러나 주력산업인 전기전자, 자동차 등 다국적기업의 EU 역내 생산(조립)거점의 구조적 특성으로 수출증가는 수입증가를 동반해 교역적자도 지속됐음.

 

 ㅇ 2009년 9월 기준 약 33유로의 흑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금융위기 여파로 국내 소비축소에 따른 수입량 감소가 수출량 감소보다 월등히 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올 9월까지 수출은 주력 수출지역인 서유럽 국가의 경기부양정책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하는데 그쳤지만 수입은 소비 급감으로 약 30% 감소했기 때문임. 헝가리 정부는 이와 같은 추세를 감안 연도말 40억 유로의 흑자를 기대하고 있음.

 

주 : 2009년 12월은 헝가리 정부 추정치

 

□ 유럽 교역의존도 불변, 독일서 남기고 중국에 손해 봐

 

 ㅇ 최근 3개년 유럽에 대한 교역의존도는 수입 80%, 수출 90%를 기록하며, 최대 교역국은 독일로 수출입 각각 30%를 점유하고 있음. 최대 교역흑자국은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이며, 최대 교역 적자국은 중국, 러시아, 일본, 한국 순으로 나타남. 대륙별로 보면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대륙에서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아시아 주요 국가와의 교역에서만 적자를 기록함. 교역 적자국 규모는 2009년 8월 기준 중국 18억 유로, 러시아 10억 유로, 일본, 한국에 각가 7억 유로로 나타남. 한편, 러시아의 경우 에너지(원유 및 천연가스)수입의 구조적 특성을 감안하면 공산품 교역 주요 적자국은 중국, 일본, 한국 등 3국으로 압축됨.

 

□ 10년간 주력 교역품목 변화 거의 없어, 외투기업이 수출입 80% 견인이 원인

 

 ㅇ 주력 수입 품목은 다국적 전자, 자동차 메이커의 부품수입 및 완제품 생산방식으로 지난 10년간 거의 변화가 없으나 올해의 경우 의약품 수입규모가 확대됐음. 참고로 헝가리는 전자, 자동차 산업이 제조업 전체 GDP 기여도의 50%를 상회하고 이들 외투기업의 수출기여도는 80%에 육박하고 있음.

 

주요 수입 품목

2000

2005

2009

컴퓨터부품, 자동차엔진, 전자집적회로, 특수차량부품, 음성녹음재생기기부품(*에너지 비중 : 8%)

전자집적회로, 자동차엔진, 승용차, 컴퓨터부품, 영상송수신기부품(*에너지 비중 : 9%)

무선전화기, 전자집적회로, 의약품, 영상송수신기부품, 특수차량부품(*에너지비중: 11%)

주요 수출 품목

컴퓨터 및 부품, 자동차엔진, 사무용기기부품, 승용차, 특수차부품

영상송수신기기, 자동차엔진, 컴퓨터 및 부품, 자동차부품, 승용차

무선전화기, 영상기기모니터, 승용차, 자동차엔진, 컴퓨터 및 부품

주 : 1. 2009년은 상반기 기준 2. 에너지(원유 및 천연가스) 수입 제외

자료원 : 헝가리통계청

 

 ㅇ 한편, 한국의 지난 10년간 對 헝가리 주요 수출품목은 승용차, 핸드폰, 평판디스플레이, TV이며, 주요 수입품목은 돼지고기, 자동차부품, 컴퓨터 부품임.

 

한국의 주요 수입 품목

2000

2005

2009

돼지고기, 보조기억장치, 컴퓨터주변기기, 카스테레오, 자동차부품

돼지고기, 자동차부품, 컴퓨터주변기기, 무선전화기, 보조기억장치

옥수수, 자동차부품, 원동기, 돼지고기, 컴퓨터주변기기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

컬러TV, 에어컨, 승용차, 화물자동차, 폴리에스터직물

무선전화기, 컬러TV, 승용차, 평판디스플레이, 모니터

무선전화기, 평판디스플레이, 컬러TV, 승용차, 합성수지

자료원 : 상동

 

□ 전망 및 시사점

 

 ㅇ 올해 무역수지 흑자는 국내경기 침체에 따른 수입량 급감이 주원인으로 내년에도 이러한 기조가 지속될지는 미지수임. 또한 11%에 육박하는 에너지 수입비중으로 인해 에너지 가격 변동에 따라 현재의 흑자(40억유로) 규모를 위협할 수 있는 것도 구조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됨. 그러나 주요 수입품목인 방송영상기기부품(85류) 및 전자집적회로(84류)의 경우 전체 수입량의 40%를 상회하는 품목으로 기존 독일로부터 수입이 50%를 차지했으나, 최근 중국산으로 빠르게 교체되고 있어 수입가격 인하로 주력 수출품목의 부품가격경쟁력이 강화된 면은 수출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헝가리 통계청, 부다페스트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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