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중장비 수출 유망

- 건설, 사회인프라, 광업, 에너지사업 등으로 수요 증가 지속 –

 ㅇ 2009년 초 이후 주춤하던 페루 건설중장비 수요가 3/4분기부터 조금씩 살아나는 기미를 보임. 굴착기, 트랙터, 기중기, 크레인 등 할 것 없이 건설공사에 사용되는 모든 중장비 수요는 앞으로 계속 회복될 것으로 기대

 ㅇ 페루에서 가장 큰 Ferreyros사는 Caterpillar 중장비 딜러를 하는데, 이 업체는 2008년 2100만 달러 수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008년에 물건이 모자라 팔지 못할 정도였으며, 건설경기가 살아나면서 2009년 말부터 중장비 수요도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봄.

 ㅇ 페루 업계가 요구하는 제품은 신규제품뿐 아니라 중고제품 등 다양한 편으로 건설공사, 인프라사업, 광업, 에너지 개발 등 대규모 사업에 널리 사용함.

 ㅇ 특히 투자비용을 절약하는 데 중점을 둔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대부분의 중장비 딜러들은 신규제품과 다름없을 정도의 중고 유압제품을 1년 품질보증을 제공하면서 판매 또는 임대함.

 ㅇ 일례로 광업프로젝트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여기에 쓰이는 크레인, 굴착기, 불도저 수요도 크게 증가하는 점을 이용해 Ferreyros사는 주요 취급제품 Caterpillar 외에도 다른 상표 중고제품을 수백 대씩 재고를 유지하면서 시장수요에 대응함.

 ㅇ 시중 거래되는 중장비의 원산지는 미국이 가장 많고 유럽산, 브라질산도 많으며, 최근에는 중국산 중장비 판매가 괄목할 정도로 증가함.

 ㅇ 페루의 수입업계에 따르면, 2010년에는 고층건물 건설 및 사회인프라 사업이 증가하면서 공중에서 작업을 할 수 있는 플랫폼, 초고도(예 : 150m 높이) 크레인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한편 항만컨테이너 이동에 필요한 항만컨테이너 수요도 계속 있을 것으로 보임.

 ㅇ 페루에는 현재 전화번호부에 등록된 크레인 임대업체만 63개사에 이르며, 개인적으로 영업하는 업체까지 합할 경우 훨씬 더 많음.

 ㅇ 한국의 對페루 건설중장비 수출은 2008년 1800만 달러에 달했으며 2009년에는 10월까지 600만 달러로 크게 감소한 상태임. 따라서 앞으로 페루가 경제성장세를 회복할 경우 다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바이어들의 한국 중장비에 대한 평가도 우수하므로 수출 확대노력이 필요함.

 ㅇ 다음은 페루의 중장비 수입현황임.

페루의 연도별 중장비 (HS Code 8429) 수입

(단위 : 백만 달러, %)

자료원 : World Trade Atlas

자료원 : Ferreyros사 Mr. Alberto Parodi 통화, 한국무역협회 KOTIS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