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올 연말 터키와 FTA 체결키로 합의

- 우리나라 수출품목과 크게 중복되지 않아 큰 영향 없을 듯 -

- 터키산 저가 가전제품과 중국산은 경쟁 치열해질 듯 -

□ 요르단과 터키, 연말에 FTA 체결키로 최종 합의

 ㅇ 이로써 양국은 상호 호혜국으로 비자수수료가 없어지고, 거래에 있어서 양국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질 전망

  - 요르단 나델 다하비 총리와 터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는 최근 회담에서 양국은 FTA 발효를 위해 연말까지 매듭짓기로 합의

  - 양국관 FTA 협상은 오래전부터 진행돼 왔으나 2002년 회담부터는 보호장벽 철폐을 비롯해 관세, 세금공제 품목, 원산지 표기항목에 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난항을 겪다가 최근 급진전됨.

 ㅇ 양국은 연 2회 터키와 요르단에서 교대로 '상호전략회의'를 개최하기로 하고 양국 총리가 공동의장을 맡기로 합의

 ㅇ 두 국가의 총리는 연말에 다시 만나 세부 사항 논의하기로 함.

□ 이외 양국은 지역간 용수공급, 에너지, 철도, 전력, 천연가스 관련 협력에 관해서도 의논

 ㅇ 터키는 자국을 거쳐 유럽으로 연결되는 이집트 가스관과 같은 메가프로젝트를 이미 시행함.

 ㅇ 정치분야에서 양국은 중동평화와 관련, 터키가 요르단의 입장을 전폭 지원하기로 합의

□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ㅇ 요르단-터키 간 FTA 체결로 양국간 교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나 터키의 대요르단 수출품목과 우리나라의 수출품목이 크게 중복되지 않는 관계로 우리나라 대요르단 수출에 별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됨.

 ㅇ 다만, 터키가 관세없이 요르단에 수출하게 됨에 따라 저가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중국산과 경쟁 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