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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광통신망 관련 기자재 진출 유망
  • 경제·무역
  • 체코
  • 프라하무역관 소병택
  • 2009-10-31
  • 출처 : KOTRA

 

슬로바키아, 광통신망 관련 기자재 진출 유망

- 디지털 TV, VOD 등 대용량 서비스 수요 증가 -

- EU국가 중 광통신 보급률 9위, 기업투자 증가세 지속 -

 

 

 

□ 광통신망 구축비율 2.5%, 2009년 6월 기준 EU국가 중 9위

 

 ○ 전자정부 등 정보화사회 구축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한 2007년부터 슬로바키아의 광통신분야에 대한 투자가 빠르게 진행됨. 그 결과 EU FTTH(fibre-to-the-home) 위원회의 시장조사 발표에 따르면, 2009년 6월 기준으로 슬로바키아의 광통신망 구축비율은 2.5%로 EU국가 중 네덜란드와 함께 9위로 이탈리아를 제치고 Top 10 국가에 진입했음. EU국가 중 광통신망 구축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10.9%를 기록한 스웨덴이며 프랑스, 독일, 영국 등이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음.

 

 ○ EU FTTH 위원회의 광통신망 구축비율은 FTTH와 FTTB(fibre-to the-building)를 통해 직접 광통신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받는 가구나 사업체의 비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슬로바키아의 경우 2009년 6월 말 기준으로 총 5만4000명이 가입된 것으로 나타나 아직은 시장 초기단계라고 할 수 있음. 그러나 통신업체들의 광통신망 구축을 위한 투자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정부의 정보화사회 구현 정책도 착실하게 추진되고 있어 4~5년 후면 정보통신망의 주력이 될 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전망함.

 

 ○ 2008년 슬로바키아의 브로드밴드 가입 가구 비율은 9.6%로 EU 평균인 21.7%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전체 가구의 65%가 컴퓨터를 가지고 있고 60%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인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현지 전문가들은 광통신분야의 시장전망을 낙관하고 있음. 일반 고객들이 기존의 인터넷망에서 광통신망으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기술적인 차이와 계약기간 등의 사유로 다소 시간이 필요한 점을 고려하면, 현재의 낮은 보급률이 역설적으로 향후의 빠른 수요증가를 담보하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음.

 

□ 디지털 TV, VOD등 대용량 정보에 대한 수요증가, 가입자 빠르게 확산 중

 

 ○ Slovanet사의 Mr.Benko 홍보책임자는 일반 소비자들의 인터넷 사용방법이 종래의 e-mail이나 채팅, 또는 정보검색 중심에서 최근 들어서는 고화질의 Video 감상, 영화나 음악파일 송수신, TV 시청 등 대용량 정보에 대한 수요증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어 이러한 수요변화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재정적 부담과 수익창출까지의 시간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통신 사업자들의 광통신망 구축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함. 또한 정부차원에서의 지원방안도 강구돼야 한다고 주장함.

 

 ○ KPMG 슬로바키아의 Mr.Siska 정보관리책임자에 따르면 광통신망 구축을 위한 투자는 대형 브로드밴드 사업자의 기간망 투자, 최종 소비자와 연결하는 Last mile 투자로 대별됨. 기간망은 Slovak Telekom, Orange, ZSR 및 Energotel 등의 대형 사업자들에 의해 상당한 수준까지 구축돼 있으나 Last mile 투자는 최소 가입자가 600명은 넘어야 경제성이 발생하는 사업조건으로 도시지역 중심으로 이뤄지는 실정임.

 

 ○ 현재 광통신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막대한 투자비용으로 투자 회수기간이 15~20년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돼 보다 적극적인 자본유치를 위해서는 통신사들이 디지털TV, 초고속 자료전송, VOD 등 고객확보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노력을 강화해야 함. 또한 이동전화 통신망 개선 및 전자정부 구축사업 등과 병행해 정부의 재정지원이나 EU기금을 활용하는 방안도 범 국가적 차원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현지 전문가들은 주장함.

 

□ Slovak Telecom, Orange Slovensko 등 주력기업들의 공격적 투자 지속

 

 ○ 슬로바키아에서 광통신망을 구축하는 기업은 총 8개사인데, 이 중 일반 전화망을 석권한 Slovak Telekom사와 이동통신시장을 주도하는 Orange Slovensko사가 대표적임. Slovak Telekom사는 12개 도시에 24만 가구가 사용가능한 광통신망을 구축하고, 올해도 총 6500만 유로의 투자계획을 추진 중임. Orange사는 현재 14개 도시에 28만 가구가 사용 가능한 광통신망을 가지고 있으며, 이미 확보한 총 가입자만도 3만 명을 상회함.

 

 ○ 1996년에 케이블시장에 진출한 UPC Broband사는 20개 도시에 광케이블을 운영하며, 슬로바키아 전력기업인 Slovenske Elektrarne사의 자회사인 Energotel은 슬로바키아 전역에 걸쳐 총 연장 3500km의 광케이블망이 있음. 이 외에도 철도회사인 ZSR의 자회사로 1200km의 광통신망이 있는 Zeleznicne Telekom사, 1만5000명의 고객이 있는 Slovanet, 300km의 통신망이 있는 Swan사, 2006년 Quadia DCT사를 인수해 140km의 광통신망을 가지고 기업고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는 GTS Slovakia사 등이 있음.

 

 ○ 이들 광퉁신망 사업분야 기업들은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통신망 확장을 위한 투자를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슬로바키아 최대 일반 전화회사인 Slovak Telekom사와 2위의 이동통신 사업자인 T-Mobile사가 2010년에 합병하기로 합의함으로써 슬로바키아 정보통신시장의 일대 지각변화가 예상됨. 이들 양사 간 통합은 현재 주주들의 동의 하에 법률적 검토도 마친 상태로 2년 안에 완전히 통합될 것이라고 모회사인 독일의 Deutsche Telekom사는 밝힘.

 

□ 시사점

 

 ○ 슬로바키아 통신시장이 광통신분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으며, 현지 주요 사업자들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우리나라의 광통신 기자재분야의 슬로바키아 진출에 좋은 기회가 되고 있음.

 

 ○ 특히 고객유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모델 개발이 시급한 현지 시장상황을 고려할 때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분야로의 진출도 충분히 시도해볼 가치가 있는 적기임.

 

 

자료원 : 슬로바키아 통계청, The Slovak Spectator 등 현지 언론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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