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SBY 정권 2기 출범과 국민들의 기대

□ SBY의 비전과 계획

 ㅇ Susilo Bambang Yudhoyono(이하 SBY)는 국민들 60% 이상의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

  - 총 7387만 표를 획득. 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직선제 투표결과임.(2위는 Barack Obama 6700만 표)

  - 야심찬 경제개혁을 추진할 계획으로 전 중앙은행 총재였던 Boediono를 부통령으로 임명

  - 5년 임기 동안 정치, 경제, 사회 등에 걸친 개혁을 위해 SBY는 2025년 비전 선포. 나아가 이 비전 달성을 통해 독일, 프랑스, 영국 등과 같이 선진국 반열에 오르고자 함.

 ㅇ 5번 공약인 ‘경제성장의 유지 및 강화’를 위해 SBY는 2014년까지 7% 이상의 경제성장률 달성과 3200만 명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공약으로 내세워 경제개혁을 추진할 예정

  - 주요 경제정책을 7%대의 경제성장률 달성, 4%대의 안정적인 인플레이션 유지, 실업률 및 빈곤율 하락에 초점을 맞춤.

주 : Ministry of Finance

□ SBY가 해결해야 할 선결과제

 ㅇ 기업인들은 도로, 전기, 항만 등과 같은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 증대를 요구

  - 자카르타에서 바탐까지의 컨테이너 물류비가 싱가포르에서 캘리포니아까지 물류비의 약 2배

  - 또한 인도네시아의 컨테이너당 Handling 비용이 80달러로 태국의 42달러와 비교하면 거의 2배에 달함.

 ㅇ 이러한 사회간접자본과 같은 인프라 구축이 안정적으로 달성되려면 관료주의 개혁과 부패척결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

 ㅇ 더 많은 외국인투자유치와 인도네시아 경제의 강점인 내수경기의 진작을 위해선 루피아 강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지적

 ㅇ 연료보조금의 경우 고소득자들의 혜택이 더 크므로 보조금 구조 자체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

□ 국민들의 기대

 ㅇ 설문대상 51%가 향후 5년 내 인도네시아 경제가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 극소수지만 4%가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

  - 즉 인도네시아 인구 10명 중 1명이 현 경제가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

 ㅇ 응답자 중 55%가 보다 많은 수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며, 실업률은 하락할 것이라고 기대

  - 도시 거주민보다 비도시 거주민들이 거는 기대가 더 큼.

  - 이는 SBY 정부가 도·농 간 경제격차를 줄이는 데 더욱 큰 노력을 해야 함을 의미하며, 이를 위해 2025년 비전 9번 과제(지역발전 강화)의 적극적 추진이 기대됨.

 ㅇ 설문자 중 53%가 5년 내 물가수준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 SBY 정부는 인플레이션 억제정책에 큰 무게를 둘 전망

 ㅇ 인도네시아 인구 과반수 이상이 SBY 정부가 부패척결에 대한 약속을 지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응답자 중 14%는 지금보다 상당히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

자료원 : Globe, Roy Morgan, 각종 언론자료, KOTRA 자카르타KBC 의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