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소지향형 아웃도어용품

- 경차로 운반하기 적당한 콤팩트한 제품 인기 -

 

 

 

□ 아웃도어 인기

 

 ○ 고속도로 톨비 대폭 할인과 경기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상대적으로 돈이 덜 드는 아웃도어 스포츠가 레저활동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음.

 

 ○ 대부분의 산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아웃도어용품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8년에는 1292억 엔 규모로까지 성장함.

  

 ○ 최근의 인기는 젊은 여성 등 초심자층이 주도하고 있어 사용하기 쉽고 운반하기 쉬운 제품이 잘 팔리고 있음.

 

 ○ 올 가을 인기 아웃도어 스포츠 아이템의 키워드는 휴대 편의성과 손쉬움임.

 

□ 확대되는 일본 아웃도어용품시장

 

 ○ 시장규모 1292억 엔

  -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일본 아웃도어용품(웨어, 슈즈 포함)시장은 최근 수년간 꾸준히 확대돼 2008년에는 전년보다 4% 증가해 1292억 엔 규모로 확대됨.

 

 ○ 비기너가 시장확대 주역

  - 과거에는 등산인구가 메인 구매층이었으나 최근에는 건강의식이 높아진 초심자층이 확대되고 있음.

  - 20~30대 여성 소비자도 많이 늘어 2009년에는 3% 성장이 예상됨.

  - 일본 오토캠프협회에 따르면 불경기 때문에 비교적 다른 활동보다 경제적 부담이 적은 아웃도어레저를 시작하는 소비자가 늘어 초심자도 사용하기 쉬운 상품이 인기가 높다고 함.

 

□ 초경량·초소형 제품 인기

 

 ○ 운전대 크기 텐트 인기

  - 유럽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케츄아 텐트가 일본에서도 인기

  - 이 제품은 접으면 운전대보다 약간 큰 크기로 주머니에서 꺼내 집어던지면 자동으로 텐트가 펼쳐지는 방식

  - 1인용 제품은 9000엔대 가격의 가로 130cm, 세로 210cm, 높이 90cm 크기 반원통형 텐트로 접으면 운전대 크기 정도임.

  - 간편한 설치방법과 콤팩트한 크기가 인기비결로 특히 텐트치기가 익숙하지 않은 여성층으로부터 인기가 높다고 함.

  - 이 텐트를 수입하는 미네르바홀딩스에 따르면 발매 반년 만에 약 2200개가 판매됨.

 

초소형 케츄아텐트 이미지

 

자료원 : 판매사 홈페이지

 

 ○ 한손으로 들 수 있는 접이식 테이블

  - 테이블 중앙에 바비큐 그릴을 설치할 수 있는 6인용 테이블이 접으면 가로 43.5cm, 세로 96cm, 두께 15.5cm로 줄어 한손으로 옮길 수 있음.

  - 테이블 의자는 접어서 테이블 상판 안에 수납할 수 있게 해 누구나 쉽게 운반할 수 있는 것이 인기비결

  - 판매가격은 2만8350엔으로 약간 비싼 편

  - 판매사 측에 따르면 반년 만에 2만2000개가 팔려 예상보다 빨리 재고가 떨어질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음.

 

공간 절약형 아웃도어 테이블 이미지

자료원 : 판매사 홈페이지

 

 ○ 아웃도어용품도 PB

  - 홈센터인 케요에서 9월의 아웃도어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비 약 40% 늘어남.

  - 주 판매제품은 PB상품인 차양 제품으로 가로 240㎝, 세로 240㎝, 높이 230㎝ 크기를 17㎝x17㎝x127㎝ 크기로 접을 수 있음.

  - 제품 가격은 1만 엔 수준으로 저렴한 가격과 휴대성으로 인해 좋은 반응을 얻음.

 

□ 시사점

 

 ○ 소형제품 개발에는 일본시장 특유의 사정이 반영

  - 10대 중 4대가 경차인 일본에서는 아웃도어활동도 경차나 소형차를 활용하는 비율이 높음.

  - 초소형 제품이 인기인 이유 중 하나는 경차의 작은 트렁크에 적재하기 편하기 때문임.

  - 이러한 이유로 일본의 아웃도어용품 전문기업 중 다수는 경차의 트렁크 크기를 염두에 둔 제품을 개발한다고 함.

 

 ○ 아웃도어용품시장은 성장시장

  -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아웃도어용품시장은 꾸준한 성장을 보임.

  - 특히 여성 아웃도어 인구가 늘고 있어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므로 여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작고 깜찍한 디자인을 채택하는 것이 일본시장 공략을 위해 필요함.

 

 

자료원 : 니혼게이자이신문, 판매사 홈페이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