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2012 APEC 프로젝트 추진에 탄력

- 푸틴 총리, APEC 정상회담 준비현장 시찰, 격려 –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는 10월 12일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 현재 진행 중인 교량공사 등 APEC프로젝트 공사현장을 시찰하고 공사 진척현황을 점검함. 푸틴 총리는 현 경제위기상황으로 인한 APEC 프로젝트 축소, 정상회담 개최지 변경 루머를 일축하며, 이미 정부가 블라디보스토크 개최 결정을 내렸다고 언급함.

 ○ 이 프로젝트가 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중요한 조치이며, 성공개최 시 국제무대에서 러시아의 입지가 강화될 뿐 아니라 국제관계가 긴밀해질 것이라 언급하며, 프로젝트에 책정된 예산을 감축하지 않을 것과 2010년에 프로젝트에 예산 710억 루블 이상이 집행될 것이라 밝힘.

 ○ 프로젝트 실현에 필요한 외국인력 도입을 위해 푸틴 총리는 임시 거주 및 노동허가 절차 간소화에 대한 정부령에 서명함. 정부령에 따르면, 건설사는 프로젝트 건설계약 체결, 연장, 파기에 관한 정보를 러시아연방 지역개발부로 송부, 지역개발부는 이것을 바탕으로 법인 및 개인정보 대장을 작성하고 이를 근거로 지방기관은 임시거주 허가신청서를 접수, 50일 내에 외국인 노동자에게 발부함. 초청장의 경우, 요구되는 서류와 신청서 제출 시 15일 내에 발급

 ○ 현재 APEC 정상회담 개최 준비 프로그램에 41개의 프로젝트가 있으며, 이 중 10개의 프로젝트, 즉 극동연방대학교, 회의장, 화물수송용 부두, 교량건설용 발전소, 블라디보스토크 상수도시스템, 아르? 상수원 개발,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 공항고속도로, 쓰레기처리장, 푸쉬킨 지하급수원 등이 기초공사 중이며, 14개의 프로젝트가 설계에 들어갔고 12개 프로젝트에 대한 사전 설계 검토작업에 들어감.

자료원 : 리아노보스찌 2009.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