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41개 석유·가스광구 개발 추진

- 석유 및 가스개발에 5억 달러 투자 전망 -

- 석유 및 가스 개발 관련 프로젝트 발주 확대 전망 -

□ 주요 내용

 ○ 파키스탄 석유자원개발부(Ministry Petroleum and Natural Resources)는 지난 9월 29일 실시한 53개 석유 및 가스 광구 개발 입찰에서 41개 광구 개발사를 선정했다고 발표함.

 ○ 이번에 실시된 53개 광구 개발 입찰은 파키스탄에서 실시된 석유 및 가스개발 관련 최대 규모 입찰로, 파키스탄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들의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됨.

 ○ 41개 광구는 신드주(Sindh)에 25개, 발로지스탄주(Balochistan)에 5개, 펀잡주(Punjab) 에 7개, 북서변경주(NWFP)에 4개씩 있음.

 ○ 관련자들에 따르면, 확정된 41개 광구 중 실질적으로 개발 가능성이 큰 광구는 20여 개 정도로 알려지며, 발로지스탄주(Balochistan)에 소재한 광구들은 치안 및 사회간접자본시설 미비로 사실상 기업들이 개발을 회피한다고 함.

입찰 광구 현황

자료원 : Ministry Petroleum and Natural Resources

□ 석유 및 가스 매장량

 ○ 파키스탄 석유 매장량은 약 3억2600만 배럴이며 하루에 6만7438배럴을 생산하며, 가스 매장량은 31조ft²이고 하루에 38MMCF를 생산함.

파키스탄 오일 및 가스 매장현황

 ○ 석유 생산은 파키스탄 오일 및 가스 개발공사(OGDCL ; Oil and Gas Development Company Limited)에서  파키스탄 전체 생산량의 약 54% 수준인 1300만 배럴, BP가 400만 배럴, POL이 300만 배럴, PPL이 180만 배럴을 생산함.

 ○ 가스 생산은 총 13개 업체가 생산하나 국영기업인 OGDCL(Oil and Gas Development Company Limited), PPL(Pakistan Petroleum Limited)이 전체 생산량의 55%를 생산하고 외국계 OMV가 17%를 생산함.

파키스탄 천연가스 업체별 생산현황

자료원 : The Ministry of Oil and Gas, SNGPL

□ 전망 및 시사점

 ○ 석유, 가스 시추 개발 투자 활성화 전망

  - 입찰 참가사들이 정부에 1만7463개의 시추 및 개발 탐사를 위해 1억7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서를 제출함으로써 향후 석유 및 가스 개발분야에 대한 투자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됨.

  - 파키스탄 석유자원부(Ministry of Petroleum&Resources) 관계자는 41개 석유 및 오일 개발탐사를 위해서 3년 내 5억 달러가 투자될 것으로 전망함.

 ○ 오일 및 가스 관련기기 수요 급증 전망

  - 이와 같이 석유 및 가스 관련 시추 및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기자재 및 기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됨.

  - 특히 발주처들이 그동안 주로 유럽과 미국 제품을 수입했으나, 파키스탄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가격경쟁력이 있는 한국과 중국 제품에 관심이 크게 증가함.

 ○ 가스터미널, 가스파이프 설치 등 가스 관련 프로젝트 발주 전망

  - AG(Associated Group, 대표 : Iqbal Z. Ahmed)사가 설립한 Pakistan Gas Port사는 카심 항만청과 BOT계약을 맺고 1억6000만 달러를 투자, 연 200만 톤 처리규모의 LNG Floating Terminal 및 LPG 추출공장을 2010년까지 완공할 예정임.

  - 아랍에미리트의 Dana 가스사는 파키스탄의 Single Buoy Mooring사 및 Granada사와 합작해 카심항에 2010년까지 2억 달러 규모의 연 350만 톤을 처리할 수 있는 LNG Floating Terminal 건설을 추진 중임.

정보원 : Dawn Daily News, The Ministry of Oil and Gas, SNGP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