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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소형 주방가전용품시장 노려라
  • 경제·무역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09-09-29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소형 주방가전용품시장 노려라

- 올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8% 시장규모 증가 -

- 대형업체들 건강 및 웰빙 관련 제품시장 공략에 주력 -

 

 

 

□ 개요

 

 ○ 오스트리아 소형 주방가전용품시장이 전반적인 글로벌 및 내수 경기의 침체, 이에 따른 전기·전자 제품시장의 위축 속에서도 시장 성장세를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음.

 

 

  -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전기·전자제품 연구소인 GfK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소형 주방가전용품시장은 2009년 상반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음.

  - 토스트 기계, 물 끓이는 기계, 커피기계, 증기조리기 및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가정용 생맥주기계 등으로 대표되는 소형 주방가전용품시장은 전반적인 내수시장의 위축으로 소비자들이 거의 모든 부문의 지출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고품질·중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꾸준히 시장규모가 성장하고 있음.

  - 이 분야 오스트리아시장 선두업체인 SEB 그룹의 마케팅부장인 Udo van Bergen에 따르면 이러한 시장분위기는 7~8월에도 이어지고 있음. 특히 지난 9월 17일부터 나흘 동안 잘츠부르크에서 개최됐던 오스트리아의 최대 전기·전자제품 전시회인 Futura 기간에도 기존의 대표제품이었던 평면TV보다 세련된 디자인의 주방용 가전제품에 더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나타나 이 부문의 시장성장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현재 오스트리아 주방가전용품 제품은 전기·전자제품 유통점, 가구유통점, DIY유통점 등이 주요 유통채널들인 가운데 이 밖에 일반식료품·생활필수품 유통점 및 온라인·통신 판매 등을 통해 시장에 공급되는 비중이 전체의 13%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됨.

 

 ○ 건강 및 웰빙에 대한 관심증가로 기존 제품에 비해 적은 양의 기름을 소비하는 튀김기계, 소스 및 양념을 넣은 채 사용할 수 있는 증기조리기 등 건강 관련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최신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는 가운데 다수의 제조업체들이 이들 품목군에 역량을 집중시키는 전략을 취하고 있음.

 

□ 주요 업체 동향

 

 ○ SEB 그룹

  - 프랑스에 본사를 둔 대형업체로 1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주방용 가전제품부문 선두업체임.

  - 현재 전 세계 120여 개국에 40종이 넘는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며, 연간 2억 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음. 오스트리아에 잘 알려진 브랜드로는 Tefal, Krups, Rowenta, Moulinex 등이 있음.

  - 이 회사는 최근 그룹 차원에서 수백만 유로의 예산을 투입해 'Gesund Geniessen(Enjoy Health)'이라는 마케팅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음. 건강에 대한 관심증가 및 최근 경제상황으로 인해 외식보다 집에서 조리해 먹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는 것에 초점을 맞춘 이 캠페인은 보다 '건강한 음식'을 집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관련 제품들을 홍보하는 데 중점을 둠.

  - 이 마케팅캠페인과 관련해 두 가지 관련 제품이 특히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 Antifry와 VitaCousine가 그 제품임.

  - 기존의 제품에 비해 보다 적은 양의 기름을 사용하도록 설계된 튀김용 기계 Antifry 제품은 한 숟가락의 식용유로 1㎏의 감자를 튀길 수 있음. 제품 출시 후 현재까지 150만 개 이상이 전 세계적으로 팔린 것으로 집계됐으며, 2009년 말까지 200만 개 판매가 목표임. 오스트리아시장에서도 전체 튀김기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4%에 이를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여줌.

 

Tefal의 Antifry(소비자가격 199유로)

 

  - 신 증기조리기인 VitaCousine는 재료의 종류에 관계없이 소스, 양념 등과 함께 찔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튀기거나 굽는 조리법에 비해 음식물을 찌는 조리방법이 가장 건강에 좋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강조함. 아직까지 일반소비자들의 인식부족 및 홍보부족으로 주로 야채를 찌는 기능에 국한돼 사용되는 측면이 강하지만, 제품의 유용성이 더 널리 알려지게 되면 이 제품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 Udo van Bergen에 따르면, 부엌 설비 및 가구와 통합으로 공급되는 경우가 많은 주방용 가전제품의 특성을 감안해 SEP의 경우 가구 소매유통채널로 마케팅활동을 더 강화할 계획임.

 

Tefal의 VitaCousine(소비자가격 99유로)

 

 ○ Philips

  - 대형 전기·전자제품 제조업체인 Philips는 최근 주력 제품군을 거실에서 부엌으로 이동시키는 새로운 전략을 수립, 건강 및 웰빙 부문에 새롭게 초점을 맞춰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음.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으로 TV제품부문의 마진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것이 이러한 전략전환의 배경으로 분석됨.

  - 최근 이탈리아의 커피기계 제조업체인 Saeco를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로 주방 가전용품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로 관련업체 몇 개의 인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 전망

 

 ○ 경제침체에 따른 외식문화의 퇴조 및 가정에서의 조리문화 확대, 건강 및 웰빙 음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확대 및 이와 관련한 제조업체들의 발빠른 관련 제품 출시 및 홍보 등과 맞물려 오스트리아 소형 주방가전용품시장은 향후 그 성장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임.

 

 ○ 제품 제조업체 등 한국 관련 기업들의 더 적극적인 시장진출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 Kurier, GfK 및 업체 관계자 인터뷰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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