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당뇨병 기능성 식품시장 확대

- 독일, 당뇨병 환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관련상품 수요 증가 -

□ 당뇨병 환자 증가 추세

 ○ 전 세계적으로 노년층의 증가, 잘못된 식습관, 운동 부족으로 인해 당뇨병 환자가 빠른 추세로 늘어나고 있음. 이에 따라 당뇨병 관련 상품 시장의 규모가 매우 커졌으며 앞으로도 계속 커질 전망임.

 ○ 지난 10년간 전 세계적으로 당뇨 환자는 매년 5%씩 늘어 현재 당뇨병 인구는 2억5000명이며 2050년에는 3억8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

 ○ 독일의 당뇨병 환자는 전체 270만 명으로(20세에서 79세, Typ-2) 이는 100명당 8명에(20~79세) 해당 되는 것이며 유럽 국가 중 인구 대비 가장 높은 수치임.

 ○ 전 세계적으로 당뇨 환자 지불비용은 1660억 유로에 이르며, 독일 건강보험에서는 환자 1명에게 연간 평균 2000유로가 지불돼 연간 총 140억 유로의 비용이 지불된 것으로 나타남. 이는 유럽 국가들 중에서 가장 많은 비용이 지불되는 것임.

 ○ 당뇨환자의 증가로 가시적인 수요 증대를 보이는 부분은 특별 다이어트 식품이며 주요 소비층은 당뇨환자와 당 흡수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임. 또한 일반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기능성 식품 및 저칼로리 식품군에 대한 소비가 늘어남.

전 세계 당뇨병 환자 추이

(단위 : 백만)

자료원 : World Diabetes Foundation

유럽 내 각 국가별 당뇨병 환자 비율 및 분포도

            (단위 : %)

자료원 : World Diabetes Foundation

 ○ 독일의 당뇨병 환자 비율은 전체 인구의 8%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임. 이는 유럽국가들 중 러시아 연방국가들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임. 당뇨병 환자 비율은 독일과 러시아 연방 다음으로 우크라이나, 프랑스, 이탈리아 순으로 높음.

□ 기능성 식품 추세

 ○ 전 세계적으로 기능성 식품(주로 다이어트 식품) 시장은 지난 5년간 매년 10~15%의 성장률을 기록했음. 앞으로 1800억 유로 크기의 시장으로, 유럽은 380억 유로 크기의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됨.

 ○ 스위스의 식품업체인 네슬레는 신체내에서 당이 천천히 흡수되는 Cereal bar를 선보여 독일 시장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음. 네슬레는 이러한 기능성 식품으로 전체 매출액의 3%인 2억 유로 매출을 거둠.

 ○ 독일의 Schwartau사의 저칼로리 마멀레이드는 지난해 회사 총 매출액의 5%의 판매율을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판매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인슐린 시장은 지난 5년간 매년 평균 10%의 성장률을 기록해 지난 해 매출액은 6억 유로에 이름.

 ○ 당뇨병 관련 상품 시장의 매출액 성장을 이끄는 것은 치료기계 및 약품, 인슐린, 기능성 식품과 같은 기존의 제품들뿐만 아니라 유전자 조작 식물(섭취한 사람의 신체내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도록 자극하는 유전자 쌀), 세포조직 이식 등 신기술도 포함됨.

 ○ 독일은 2008년 전체 의학 기술 관련 매출액은 170억 유로를 기록, 2003년부터 매년 4%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중 당뇨 관련 의학 기술의 매출액은 3억5000만 유로로 전체 매출액의 2%에 해당함. 하지만 독일의 당뇨 인구 수치에 따라, 앞으로 독일 의학관련 업계에서는 독일의 당뇨병 치료 관련 의학 기술 시장이 대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독일에서 강한 매출 성장을 보이는 기능성 식품을 보면 대부분이 식생활의 주를이루는 유제품인 것을 감안해 기능성 식품의 독일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면 독일인의 식생활, 영양 섭취 및 식료품 구매 성향을 이해한 마케팅 전략 준비가 필수임.

 ○ 독일에서는 같은 성분의 제품이라도 형태에 따라 기능성 식품과 건강 보조 식품으로 나뉘는 경우가 있음. 이로 인한 관세와 통관 절차가 많이 달라질 수 있으니 제품별로 어느 제품군에 속하는지 신중히 확인해야 함.

 ○ 독일의 의료 시장은 일반 시장과 달리 접근이 쉽지 않은 만큼 앞선 인증 관련 정보 및 유통구조 파악이 매우 중요할 것임.

자료원 : Deutsche Bank Re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