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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틈새시장, 소녀 게이머를 공략하라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김준규
  • 2009-08-19
  • 출처 : KOTRA

 

美 틈새시장, 소녀 게이머를 공략하라

- EA, Ubisoft사, 소녀 게이머용 게임 타이틀 출시 및 개발 한창 -

- 현재까지는 패션과 애완동물 기르기 게임에 한정 -

 

 

 

□ 미국 소녀용 게임시장 현황

 

 ○ 미국 소녀용 게임시장 매출액

  - 미국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협회(ESA)의 ‘2009년 컴퓨터와 비디오게임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68%의 미국 가정에서 컴퓨터 또는 비디오 게임을 하고 있으며, 42%의 미국 가정에는 비디오게임콘솔이 구비돼 있음.

  - 또한 전체 게이머의 40%가 여성이며, 온라인 게이머의 43%가 여성으로 나타남.

  -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미국에서 2008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2~12세 연령층의 여성이 구매한 비디오게임 타이틀은 총 14억 달러에 달함.   

  - 이러한 소녀 게이머 관련 소비는 같은 기간 전체 비디오게임 타이틀 매출액의 약 7%를 차지

  - 게임회사 Ubisoft의 작년 총 매출액 14억7060만 달러 중 소녀용 게임 타이틀이 1억5000만 달러를 차지함.

 

 ○ 비디오게임에 대한 소녀들의 인식 전환

  - 비디오게임이 액션게임 중심의 젊은 남성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사라지면서 게임에 대한 소녀들의 관심이 증가함.

  - 게임회사인 Electronics Arts(EA)의 칩 EA Hasbro부문 책임자는 소녀들 사이에서 비디오게임이 멋진 것(cool)이라는 생각이 확산되고 있다고 언급함.

  - Ubisoft사의 앤 브랜드 책임자는 전체 소녀 중 게임을 하는 비율이 2006년 50%에서 2008년 57%로 증가했다고 밝힘.   

 

 ○ 소녀 게이머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닌텐도사

  - 이 같은 추세는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닌텐도사의 게임 콘솔인 DS와 위(Wii)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이 연령대의 소녀들이 닌텐도게임 콘솔용 게임을 많이 하고 있는 점과 연관이 있음.

  - 시장조사기관인 NPD에 따르면 닌텐도사의 위는 미국에서 2006년 11월 출시된 이래, 작년까지 총 1540만 대가 팔렸으며 DS는 2004년 11월 출시 후 2460만 대가 판매됐음. 특히 작년 11월에 위와 DS를 합쳐 360만 대가 판매돼 게임콘솔 월별 매출 신기록을 세운 바 있음.

  - 올해 3월에도 닌텐도 위는 60만 대 이상이 팔려 33만 대의 매출을 올린 마이크로소프트사의 XBox와 21만8000대를 판매한 소니사의 플레이스테이션을 멀찌감치 따돌렸으며, DS 또한 56만3000대가 판매돼 16만8000대를 판매하는 데 그친 소니 PSP에 비해 압도적인 판매실적을 기록

 

□ 소녀 게이머용 주요 게임 타이틀

 

 ○ 가상 애완동물게임

  - EA사의 'Littlest Pet Shop'과 Ubisoft의 ‘Petz'와 같이 가상공간에서 애완동물을 돌보고 키우는 게임이 소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음.

  - Littlest Pet Shop은 가상 애완동물을 선택한 후 애완동물과 함께 퍼즐과 미니게임을 즐기기도 하고 다양한 옷과 액세서리를 입히기도 하면서, 여러 가상 애완동물과 액세서리를 모으는 게임으로 다양한 버전이 출시돼 있음.

  - EA사는 이 게임을 닌텐도 콘솔게임에서 컴퓨터용 온라인게임으로 확대 서비스할 예정임.

 

EA사의 'Littlest Pet Shop'

 

  - Petz도 다양한 가상 애완동물을 입양해 기르고 돌보는 게임으로 다양한 버전이 출시됐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300만 개가 넘게 팔림.

 

Ubisoft사의 'Petz'

 

 ○ 패션스타일 게임

  - Ubisoft사의 'Imagine' 게임에서 사용자는 패션디자이너가 돼 모델들을 위해 옷을 디자인하고 사진촬영을 감독하거나 수의사가 돼 애완동물을 치료하거나, 요리사가 돼 음식을 만드는 등 가상현실에서 여러가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

  - 이 중 패션디자이너가 돼 뉴욕 맨하탄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게임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음.

  - Imagine 게임시리즈는 2007년 10월 출시된 이래 1300만 개가 팔려 Ubisoft사의 게임 타이틀 중 가장 많이 판매됐음.

  - Ubisoft사는 8~12세 소녀층을 대상으로 닌텐도 DS 게임상에서 화장과 보석디자인을 할 수 있는 게임을 올 가을 출시할 예정임.

 

Ubisoft사의 'Imagine Fashion Designer'

 

  - EA사도 올해 10월, 동작감지가 가능한 컨트롤러로 즐길 수 있는 닌텐도 위용 게임인 'Charm Girls Club'을 출시해 이 연령대의 소녀들을 공략할 예정임.

 

□ 미국 소녀용 게임시장의 매력

 

 ○ 저렴한 개발비용과 짧은 개발시간

  - Ubisoft사의 액션게임인 'Splinter Cell'이나 'Assassin’s Creed'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2~3년이 소요되며, 100~200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필요한 반면, 소녀용 게임은 상대적으로 단순한 그래픽과 시나리오만 있어도 충분히 시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음.

  - 따라서 개발비용이 저렴하고 개발시간이 짧으며, 여유비용을 게임홍보에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음.

 

 ○ 앞으로도 발전가능성 높아

  - 2~12세 소녀층은 액션게임을 선호하는 소년층만큼이나 비디오게임에 관심을 보이는 집단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위한 게임타이틀의 종류가 한정돼 있음.

  - 이 연령층을 위한 교육용 게임타이틀 등의 잠재수요가 높은 것으로 전망됨.

  - 닌텐도 위와 DS용 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비디오게임을 개발해 보다 넓은 범위의 소비자를 확보하려는 것이 올해 비디오게임 개발회사의 주요전략인 만큼 틈새시장인 소녀용 게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소녀용 게임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음.

 

□ 시사점

 

 ○ 틈새시장인 소녀용 게임타이틀시장,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 게임시장의 잠재소비층인 2~12살 연령의 소녀들을 위한 게임 타이틀은 패션과 애완동물 기르기에 한정돼 있으며, 인기게임은 다양한 버전이 출시돼 있음.

  - 따라서 교육용 게임타이틀 등 이 연령층의 소녀들이 선호하는 차별화된 게임을 개발해 현지에서 게임의 지명도를 높인 후 다양한 버전을 출시하는 전략이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됨.

 

 ○ 닌텐도 게임 콘솔 관련 게임과 온라인게임 개발이 성공의 지름길

  -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끄는 닌텐도사의 위와 DS 게임콘솔은 소녀용 게임 타이틀을 보급하는 창구역할을 하고 있음.

  - 따라서 온라인게임 개발 선두주자인 국내 게임회사들이 닌텐도 게임 콘솔용 게임을 먼저 개발한 후 온라인 등으로 게임서비스를 확대하는 것도 미국 현지에서 소녀층을 공략하는 유력한 마케팅전략이 될 수 있음.

 

 

자료원 : NPD, ESA 2009년 컴퓨터와 비디오게임산업 보고서, IBD 등 현지언론 속보, KOTRA LA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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