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에너지업계, 신재생에너지 인센티브 법안 처리 촉구

□ 신재생에너지업계, 터키 총리 및 대통령 등 최고위급과 면담 요청

 ㅇ 지난달, 터키정부의 급작스런 신재생에너지 인센티브 법안 철회로 인해 관련 산업 투자계획에 큰 차질을 빚은 신재생에너지업계에서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 요구를 위해 터키 총리와 대통령 등 최고위급과 면담을 요청함.

 ㅇ 태양광, 풍력, 지열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16개 분야의 산업계 대표들은 총리 및 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 현재 터키 내 신재생에너지업계의 투자현황을 보고하는 한편, 지난 법률안 철회가 관련 투자에 얼마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알리고 싶다고 밝힘.

 ㅇ 특히 이들 업계 대표들은 이번 터키정부의 법률안 철회는 국내기업뿐 아니라 많은 해외 투자가들에게도 큰 혼란을 가져옴과 동시에 터키정부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줬다고 강조하면서, 향후 터키정부의 외국인투자가 유치정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더 신중한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함.

  - 이와 함께 관련 업계에서는 아직까지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분야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이번 신재생에너지업계 대표에는 태양광발전소투자가협회, 풍력발전소투자가협회, 터키풍력협회 등 주요 신재생에너지협회는 물론이고 관련 생산장치 제조업협회 등 터키의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 민간단체들이 포함돼 있음.

□ 산업계, 터키의 높은 신재생에너지 개발 잠재력 인정 요구

 ㅇ 이들 업계는 터키정부가 발표한 이번 법률안 철회 이유인 지나친 인센티브로 인한 재정부담은 터키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잠재력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데에서 기인한다고 주장

 ㅇ 이들 업계에 따르면 현재 터키의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은 세계 최고수준이나 개발이 미약해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관련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최대한 빨리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함.

  - 업계는 터키 내 수력발전이 연간 430~450GWh, 태양광 365GWh, 풍력 400GWh 등 재생에너지분야에서의 잠재력이 크다는 점을 강조함.

터키 신재생에너지원별 추정 개발잠재력

         (단위 : GWh/연)

자료원 : DUNYA

 ㅇ 이 같은 높은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터키에서는 관련 투자 부족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전력생산의 26%에 그치고 있다고 업계에서는 주장

 ㅇ 따라서 관련 업계에서는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시급하다고 언급하면서 정부의 효과적인 지원책을 촉구함.

□ 시사점

 ㅇ 현재 터키의 대형 에너지 관련 기업 및 해외 주요 에너지기업들은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분야 개발을 위해 정부로부터 라이선스를 발급받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

신재생에너지 발전 라이선스 발급현황

            (단위 : MW)

 ㅇ 그러나 최근 터키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투자 인센티브(안) 철회에 따라 이들 기업의 향후 투자계획이 큰 차질을 빚고 있음.

 ㅇ 이에 따라 터키 산업계에서는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및 기존 인센티브(안) 관철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분석됨.

 ㅇ 이 같은 민간차원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따라 터키정부에서도 조속한 시일 내 관련 지원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바, 관련 우리 기업들도 관련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함.

자료원 : DUNYA, EMRA, KOTRA 이스탄불KBC 자료종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