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英 런던올림픽 관련 지능형 교통시스템 수요 증가

□ 영국 내 지능형 교통시스템 수요 증대

 ㅇ 오는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지능형 교통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 이하 ITS)의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2009년 5월 21일 ‘영국 ITS산업 투자설명회’에서 발표됨. 국내기업의 영국 ITS 참여방법을 설명하기 위한 이번 설명회는 전 세계 투어가 아닌 우리나라에서만 열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어 영국 내 국내 ITS 생산업체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

  - ITS란 전자, 정보, 통신제어 등의 기술을 교통체계에 접목시킨 지능형 교통시스템으로 정보화사회에 알맞은 신속, 안전, 쾌적한 차세대 교통체계를 구현하는 데 목적을 둠. 이 시스템의 구성요소로는 고급 차량관리시스템(ATMS), 고급 교통정보시스템(APTS), 고급 대중교통시스템(APTS), 첨단물류운영시스템(CVO), 첨단 자동차 및 도로 정보시스템(AVHS) 등임.

자료원 : ITS Korea

 ㅇ 이 행사를 위해 방한한 데이브 고쉬코브 영국무역투자청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컨설턴트는 2010년까지 교통사고 발생률과 어린이 사망자 및 중상자를 각각 40%와 50% 줄이고 대중교통을 12% 늘리며, 탄소배출은 20% 감소하겠다는 목표를 영국 내 ITS 투자확대를 통해 시현하겠다고 밝힘.

  - 이에 따른 국내 ITS업계의 영국 내 투자증가가 전망됨에 따라 국내 수주가 어려운 일부 ITS업계의 조직운영 및 사업전략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게 됨.

□ 국내기업의 영국 ITS시장 진출 가능성

 ㅇ 영국은 우선 2010년까지 교통카드 ‘오이스터(Oyster)’ 시스템을 런던 외에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사업을 진행 중. 이 사업은 캐피타가 수행했으며, 런던교통부(TfL)는 새로운 파트너를 물색 중임. 또한 런던교통부는 향후 5년간 200억 달러를 투입, 철도 및 교통 시스템 개선에 나설 예정임. 브리티시텔레콤(BT)이 런던올림픽의 통신사업자로, 노텔이 런던올림픽 및 국제신체장애인올림픽의 네트워크 제공자로 선정된 바 있으나 최근 파산보호를 신청해 사업자 지위 유지가 불투명한 상황이므로 새로운 컨소시엄이 형성될 것으로 보여 국내기업의 영국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아짐.

 ㅇ 영국은 ITS분야에 매년 8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에 따라 2006년도 국도 ITS 프로젝트 320억 원,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100억 원 선의 ITS 프로젝트를 발주한 국내 규모와 비교해 사업규모를 가늠할 수 있음. 영국 ITS분야 투자계획이 국내기업과 협력을 통해 그대로 실현될 경우 국가 ITS 및 교통부문 경쟁력이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됨.

 ㅇ 2006년 ITS사업 수주 프로젝트였던 삼성 SDS, SK C &C 및 KT를 비롯해 이번 영국 ITS산업 투자설명회에 참가한 LG CNS, 포스데이타, 서울통신기술, LS전선 등 IT서비스 대기업들이 영국 ITS산업에 참여하면 영국의 ICT 클러스터를 활용해 300개 이상의 기업과 교류하는 기회가 제공될 것임. 영국뿐만 아니라 유럽기업들과의 사업기회도 노릴 수 있을 것이라는 고쉬코브 컨설턴트의 말에 따라 국내기업들의 영국 ITS시장 진출이 예상됨. 또한 영국무역투자청은 향후 ITS Korea와 협력해 국내기업들의 영국 진출 및 영국기업과의 사업제휴 등을 지원할 방침

자료원 : ITS Korea, 국내 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