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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 GM 출범과 향후 전망
  • 경제·무역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손병철
  • 2009-07-30
  • 출처 : KOTRA

 

美, 뉴 GM 출범과 전망

- 정부 주도의 New GM 탄생, 브랜드 집중, 경영진 재편 등을 기반으로 재도약 –

 

 

 

□ 7월 10일, 파산보호상태에서 벗어나 ‘New GM’으로 새롭게 탄생

 

 ㅇ 지난 6월 초에 파산보호신청에 들어간 GM이 미국 파산법원과 정부의 주도로 약 40일만에 미국정부가 대주주인 ‘New GM’으로 다시 탄생함.

  - 새로 탄생한 ‘New GM’은 과거 GM의 시보레, 캐딜락, GMC 등 4개 브랜드 중심으로 자산을 넘겨 받아 소형차와 친환경차 개발과 생산에 주력할 예정임.

  - ‘New GM’의 지분은 미국정부가 60.8%를 보유해 가장 많고 캐나다정부가 11.7%, 전미자동차노조(UAW)가 17.5%, 과거 GM의 채권단이 10%를 갖게 됨.

 

□ 조직 슬림화, 스피드 경영, 친환경자동차 개발 등으로 과거 명성 회복

 

 ㅇ 새로운 GM은 조직 슬림화와 빠른 의사결정구조로 소비자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작지만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탈바꿈을 시도함.

  - ‘New GM’의 프리츠 핸더슨 CEO는 ‘스피드와 책임경영, 위험관리, 불확실성 제거 등 새로운 비즈니스 철학을 중심으로 뉴 GM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함.

  - 아울러 7월 말까지 스피드 경영 실천을 위한 조직 슬림화 작업을 완료할 예정으로 기존의 매트릭스 조직체계를 폐지하고 지역별 사장 및 전략 이사회 또한 폐지하는 등 의사결정기구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 중임.

  - 아울러 지역별 사장과 기능·부문별 책임자들로 구성된 전략 및 제품 위원회를 하나로 통합해 경영실적, 제품, 영업, 브랜드, 소비자 반응 등에 대한 의사결정을 보다 빠르게 진행하는 효율성 제고에도 주력할 방침임.

  - 글로벌사업을 총괄하는 국제사업부를 중국 상하이에 신설하고 아시아-태평양 법인 닉 라일리 사장을 전체 해외영업 및 운영책임자로 내정했으며, 올해 말 은퇴 예정이었던 밥 루츠 부회장을 디자인·브랜드·마케팅·광고전략 책임자로 다시 임용함.

 

 ㅇ 조직체계 재편을 통한 슬림화 외에도 브랜드, 모델, 광고 및 홍보, 영업 마케팅 등에 대한 쇄신작업도 추진할 예정임.

  - 향후 18개월 내에 미국시장에 10개, 해외시장에 17개의 신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특히 바이오연료, 연료전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고연비 친환경 기술개발에 주력, 핵심역량으로 육성시켜나갈 계획으로 최근 디트로이트 공항 인근에 배터리공장 건설을 확정함.

  - 또한 브랜드별 포지셔닝을 새로 설정해 낮은 가격대의 고품질 차량이라는 이미지를 창출, 개별 브랜드별 광고에 집중하고 온라인 경쟁업체인 이베이와 제휴해 새로운 신차 판매방식을 도입함.

  - 고객 커뮤니케이션 확대를 위해 ‘Tell Fritz’ 웹사이트를 개설, 소비자들과 거리를 좁히는 방안도 추진 중임.

 

□ GM의 미국 및 글로벌 자동차 판매 감소세는 둔화추세

 

 ㅇ GM의 올해 1월 미국시장에서 신규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8.9% 감소한 12만8198대를 기록했고 지난 2월에는 무려 53.1%까지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이후 5월까지 매월 감소폭이 조금씩 줄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파산보호신청 영향으로 다시 소폭 증가세를 보였으나 서서히 판매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GM의 2009년 상반기 자동차 판매

구분

판매량

전년 대비 증감률(%)

1월

128,198

-48.9

2월

126,170

-53.1

3월

155,334

-44.7

4월

172,150

-33.2

5월

190,881

-29.0

6월

174,785

-33.4

총계

947,518

-40.4

 

 ㅇ 또한 글로벌 판매에 있어서도 최근 중국시장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는데 지난 2분기 GM이 전 세계에서 판매한 자동차는 모두 194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4% 감소했으나 지난 1분기보다는 판매량이 20% 증가했으며, 지역별로는 중국을 비롯해 브라질과 독일시장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함.

 

 ㅇ GM이 2009년 상반기 전 세계에 판매한 자동차는 총 355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8% 감소했으며, 지역별로는 북미시장에서 39.5%, 유럽과 남미·아프리카 시장에서 24.4%, 18.3% 감소한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판매량은 21.5% 증가함.

 

□ 시사점

 

 ㅇ 세계 최대의 자동차기업에서 파산위기까지 직면한 GM은 미국정부의 지원과 강력한 구조조정 요구에 의해 다시 새로운 GM으로 거듭나 규모면에서는 과거보다 한층 줄었으나 부채가 과거 1760억 달러에서 480억 달러로 크게 줄고 인력구조조정을 통한 인건비 부담 감소 등으로 인해 이제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음.

 

 ㅇ 아울러 조직 슬림화, 책임경영, 스피드경영 등을 통해 환경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소비자들의 의견도 거의 실시간으로 반영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등 과거보다 한층 안정화된 조직으로 재탄생할 것임.

 

 ㅇ 비록 조직규모는 크게 위축됐고 세계 자동차산업의 침체가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으나 신규 자동차 판매 감소세가 줄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New GM’의 경영이 빠르게 정상화될 것이며, 우리나라 자동차부품기업들의 수출환경도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Automotive News, GM 홈페이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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