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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 올 하반기 바닥 논란 공방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2-24
  • 출처 : KOTRA

 

美 경제, 올 하반기 바닥 논란 공방

- 캘리포니아 유력 싱크탱크 美 경제전망 낙관론 펴 -

- 소비 회복과 정부의 재정정책효과가 변수 -

 

 

 

 Kyser Center for Economic Research(LAEDC : Los Angeles Economic Development Corp. 소속) 주최로 2009년 2월 18일 LA Marriott Hotel에서 열린 2009 US Economic Forecast 세미나에 참석해 미국 각 분야의 경제 전문가들이 발표한 경제현황 및 전망을 요약 정리함.

 * 발표자

  - Nancy D. Sidhu, Ph.D.(Chief Economist, The Kyser Center for Economic Research)

  - Robert A. Kleinhenz, Ph.D.(Deputy Chief Economist, California Association of REALTORS)

  - Tim Ransdell(California Institute for Federal Policy Research)

  - Michael Niemira(VP, Chief Economist & Director of Research)

 

14개월째 이어지는 미국 경기침체

 

 GDP

  - 미국경제의 GDP 성장률은 지속적으로 낮아짐.

  - 2000년대 초 2분기간 지속된 불경기에 비해 현재 미국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불경기는 5분기 가량 이어지고 있어 경기의 심각성이 어느정도인지를 실감할 수 있음.

  - 부동산시장 침체와 금융권의 위기, 그리고 자동차산업의 부진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과거보다 훨씬 심각한 경제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됨.

  - 작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월 평균 11만70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든데 비해 4분기의 GDP는 3.8%나 하락했고 월 평균 51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음.

  - 미국 경제는 수출, 정부지출, 건축 등에 힘입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지는 않았음.

 

2008년 미국 일자리 감소 추이

 자료원 : epi.org

 

미국 실질 경제성장률 추이 및 전망

자료원 : BEA, forecasted by LAEDC

 

 줄어드는 가처분소득에 따른 소비 감소

  - 미국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소비(GDP의 약 70%)가 줄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임.

  - 작년 4분기 급여 평균은 2007년 같은 기간 대비 1.4%밖에 높아지지 않았으며 이자수입과 주식 배당금은 각각 1.1%와 2.6% 낮아져 인플레이션를 고려했을 때 전체 수입은 0.1% 밖에 상승하지 않았음.

  - 2008년 상반기에는 고유가, 하반기에는 높은 실업률과 낮은 급여인상률이 소비위축에 큰 요인으로 분석됨.

  - 미국인들은 전반적으로 지출을 줄이며 생활필수품에 대한 지출만 하는 경향을 보임.

  - 2007년 하반기부터 소비의 90% 이상을 생활필수품에 지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고부가가치제품 시장이 큰 타격을 받음.

 

생활필수품에 대한 지출

자료원 : ICSC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저축률 증가

  - 미국인들은 소비를 억제하고 저축을 늘림으로써 소비 위주의 미국경제 회복에 악재로 작용함.

  - 자동차나 주택 구매를 위한 융자가 어려워지면서 돈이 돌지 못하고 은행으로 몰리는 현상도 나타남.

 

미국 저축률

 

기간

평균 저축률

평균 인플레율

1960~69년

8.3%

2.3%

1970~79년

9.6%

7.1%

1980~89년

9.0%

5.6%

1990~99년

5.2%

3.0%

2000~08년

1.6%

2.9%

2008년 12월

3.6%

-0.1%

자료원 : ICSC

 

경제전망: 2011년까지 불경기 이전 상황으로 회복

 

 미국 경제는 2009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돌아설 듯

  - 금년 경제성장률은 -2.9%로, 역사적으로 낮은 수치이며 올 상반기의 하락폭은 이보다 클 것으로 보임.

  - Kyser Center는 경기가 바닥을 딛고 돌아서는 시점을 2009년 하반기로 예상함.

  - 자동차 시장의 판매 추세는 미국경제를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으므로 자동차 시장의 회복이 경제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임.

 

 장기적으로 소비시장은 회복

  - 저축률은 단기적으로 1990년 이전 수준인 4.7%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나, 소비자 신뢰지수는 꾸준히 올라가는 추세이므로 장기적인 소비는 커질 것으로 예측됨.

  - 은행 이자율이 낮아지고 있으므로 주택이나 사업체 구매의 경우 지금이 적기임.

 

 2010년까지 이어질 높은 실업률

  - 실업률은 2010년 중반까지 계속 높아져 9.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유가 하락으로 인해 경기회복이 빨라질 수도

  - 최근 유가하락으로 인해 소비자의 자동차 관련 지출이 줄어들고 있으며, 올 유가는 2002년 수준으로 낮아져 경기회복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됨.

  - 특히 유가 하락에 따른 소비자의 소비가능 금액이 1조 달러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소비자의 구매력이 늘어날 것으로 보임. 이는 최근 발효된 787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안(Stimulus Plan)보다 큰 규모임.

 

시사점

 

 오바마 정권의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할 듯

  - 작년 말 발효된 TARP 패키지를 통해 이미 3010억 달러가 시장에 풀렸으며 3990억 달러가 추가로 투입될 예정임.

  - 새로운 Stimulus Plan에 7870억 달러가 책정됐으며 추가적인 조치가 예상되는 등 모두 3조 달러 정도가 시장 기능 회복을 위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됨.

  - 막대한 비용이 투자된 만큼 그 효과가 나타날 것이나 2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평가됨.

 

 경기회복을 위한 추가 재정정책 필요

  - 미국 경제는 2011년부터 불경기 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측됨.

  - 경제상황이 어려워지자 미국 은행들은 대출을 꺼리고 있는데, 이는 높은 자본보유율로 이어져 대규모 펀드가 시장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음.

  - 미국 주요 은행들의 자본보유액은 이미 1조20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미국 경제규모(14조 달러)의 8%나 되는 액수임.

  - 미 FRB의 추가적인 이자율 조정 및 기타 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경제전문가들의 의견 엇갈려

  - Kyser Center와 같이 비교적 낙관적인 경제 전망을 펴는 경제전문가들과 달리 경기침체 기간이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의 예측도 많이 나오고 있음.

  - 일부 전문가들은 정부개입으로 인해 경제가 더 큰 혼란에 빠질 수 있으며 더 바람직한 정책은 법개정을 통해 활발한 자유경제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자료원 : Kyser Center for Economic Research 세미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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