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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소비심리 위축 미국보다 심해
  • 경제·무역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1-03
  • 출처 : KOTRA

캐나다, 소비심리 위축 미국보다 심해

- 2009년, 가계소비 위축과 실업률 증가 피할 수 없을 듯 -

 

보고일자 : 2008.1.2.

밴쿠버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이주연 juyun@kotrayvr.com

 

 

 개요

 

 ㅇ 62%의 캐나다인들은 2009년에는 경제 상황이 더 안 좋아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의견을 보이며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곧 소비심리 위축으로 나타남.

 

 ㅇ 주요 캐피탈사와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들은 2009년 주가지표(S&P/TSX) 가 다시 올라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음.

 

 ㅇ 연방 재무장관은 소비심리 위축은 걱정스러운 문제라며 연방정부가 구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함.

 

 ㅇ 미국 금융위기 이후로 늘어가는 실업률은 2009년에도 계속될 추이임.

 

 캐나다 소비자 심리

 

 ㅇ 1월 1일 보스톤 컨설팅 그룹 (BCG)에서 발표한 리포트에 의하면, 경제 상황이 캐나다가 미국보다 건전함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소비자들의 소비심리 위축이 더 심하다는 결과가 나왔음.

  - 캐나다 소비자의 62%가 2009년에 가계 소비를 줄일 것이라는 대답을 하는 반면, 미국 소비자는 58%가 소비를 줄일 것이라는 대답을 했음.

  - 세일 품목이나 특가상품을 사겠다는 반응을 보인 캐나다 소비자는 72%이었으며, 미국 소비자는 65%였음.

  - 상대적으로 액수가 큰 소비를 미루겠냐는 질문에 69%의 캐나다 소비자, 63%의 미국 소비자가 그렇다고 대답함.

  - 58%의 캐나다 소비자가 필수항목이 아닌 다른 항목의 소비는 줄일 것이라고 대답했고 미국 소비자는 50%만이 같은 반응을 보임. 뿐만 아니라, 캐나다 소비자는 미국 소비자에 비해 더 높은 저축 의지를 나타냄.

 

 ㅇ 타 국가와의 무역교류 또한 줄어들었으며 캐나다인들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음.

 

 ㅇ 캐나다 부동산 시장 및 주택 시장은 미국보다 건전한 상태이며 신용카드 이용이 낮음.

  - 2008년 중순, 미국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평균 $ 8200 이었으나 캐나다는 $ 3100이었음.

  - 채무불이행 역시 미국이 캐나다의 두 배 가량인것으로 나타남. 캐나다 가계의 3/4이 매월 신용카드 청구액을 갚아나가는 반면, 미국의 경우에는 총 가계의 50% 정도만이 신용카드 청구액을 갚음.

 

 ㅇ 미국보다 경기 침체의 심각성이 덜 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소비심리 위축이 심한 까닭은 캐나다 소비자들이 심리적으로 유약하기 때문이라고 보스톤 컨설팅 그룹은 설명함.

 

 ㅇ 또한, 주 소비자가 여성일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들은 이러한 새로운 소비 패턴을 잘 파악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음.

 

 연방정부의 발표안

 

 ㅇ 연방정부 재무장관 짐 플래허티는 2009년 경제상황에 대해 현지 소비자의 비관적인 추측이 많아지고 있음을 인지하고 소비자들을 위한 구제안을 고려 중이라고 1월 2일 발표함.

 

 ㅇ 2009년부터 실행되는 기업 순세금(corporate net tax) 감소와 면세저축계좌(tax free savings accounts)의 도입 외에도 개개인을 위한 세금감면혜택을 고려 중이라고 뉴스 컨퍼런스에서 발표함.

  - 중소기업의 연방정부 기업 순세금(corporate net tax)는 0.5% 내려 19%이며, 주 세금은 주별로 상이함.

  - 면세저축계좌(Tax Free Savings Account)는 국민들의 저축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새롭게 선보이게 됐음. 기존 연금저축계좌(Registered Retirement Savings Plan)와는 다른 개념으로, 돈을 찾을 때 세금을 내는 것이 아니라 저축을 할 당시에 개인의 수입에서 세금을 제한 다음 저금을 하는 형태임.

  - 정부는 이러한 구제안이 캐나다인들의 소비 활동을 부추길 것이라고 예상함.

 

 실직자 증가 역시 악순환의 원인

 

 ㅇ 지난 11월 한 달동안 캐나다에서는 총 7만600명이 실직을 했으며 이는 1982년 이후 최악의 기록임.

  - 온타리오 주의 제조업은 미국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업종이지만 미국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서비스 업종에서 역시 3만8000명이 실직을 해 11월의 실업률은 6.3%가 됨.

  - 서비스 업종의 침체는 소비 감소, 주택경기 악화, 사업 투자부진의 영향이라고 경제학자들은 말하고 있음.

 

 ㅇ 에너지 가격과 지하자원 가격 또한 떨어지고 있어 서부 캐나다의 실업률 역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됨.

 

 ㅇ Manpower Canada의 설문에 의하면 전체적으로 10업체 중 1곳이 2009년에 감원을 할 계획이라고 표명했으며 16%만이 직원 충원이 있을 것이라고 함.

 

 ㅇ CIBC World Market 소속 경제학자 Krishen Rangasamy는 정부가 확실한 구제안을 내놓아야만 소비자들의 마음가짐이 달라질 것이라고 언급하며 정부의 역할이 중요함을 표현함.

 

 시사점

 

 ㅇ 캐나다는 현재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경제 침체를 겪고 있으며 이는 점점 더 악화되어 2009년 경제 성장에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문제는,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소비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아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모든 업계에 타격을 입히고 있음.

 

 ㅇ 경제가 위축되면서 실직자가 증가하고 많은 기업들이 2009년에도 감원이 있을 것이라 발표하면서 소비 심리는 더욱 위축돼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음.

 

 ㅇ 현지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사치 품목 보다는 생활필수품목에 초점을 맞춰 세련되고 편리한 디자인, 그리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현지 바이어에게 홍보하는 것이 중요. 현지 업체들은 최근 수익 급감과 프로젝트 취소 또는 축소 등 비즈니스를 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조급하게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오히려 신용을 떨어뜨릴 수도 있음에 유의해야 함.

 

 

자료원 : 현지 언론 통합, 시중은행 자료, KOTRA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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