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의 나라 네덜란드, 정원용품시장 지속 성장

- 태양광 조명 등 새로운 형태 제품이 각광받아 -

- 유통체인에 세심한 주의 필요 -

 

 

 

□ 시장현황

 

 ○ 유럽 여러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네덜란드 사람들은 대도시의 중심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주택에서 거주. 주택에는 정원이 함께 있어 주택에 사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정원을 가꿀 수 있음. 주택의 규모에 따라 정원의 규모도 다르지만 정원은 항상 주택과 같이 지어짐.

 

 ○ 정원용품시장은 90년대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음. 1994년 11억2000만 유로였던 정원용품 시장은 2003년 21억 유로로 늘어나 10년 사이에 두 배로 증가. 이후로도 계속 정원용품 소비는 증가해 경제불황이 시작하기 전인 2007년에는 전년대비 12%나 증가했음. 2008년에도 소비가 전년 대비 3% 증가

 

2004~08년 정원용품 소비

            (단위 : 유로)

	총소비	가구 당 소비	일인당 소비
2004년	2,728,000	386	168
2005년	2,857,000	401	175
2006년	3,002,000	418	183
2007년	3,896,000	540	238
2008년	4,200,000	-	-

            자료원 : HBD

 

 ○ 2008년 소비자 1만 명을 대상으로 한 시장조사에서 전체 가구의 82%가 2008년에 정원용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남.

 

 ○ 자식이 없는 부부가 소비의 48,6%를 차지했으며, 독신이 26,1%, 자식이 있는 가구가 25,3%를 소비했음.

 

 ○ 2009년에는 전년에 비해 소비를 늘리겠다고 답한 일반 소비자(30%) 중 28%가 집 주변의 조경을 위해 소비지출을 하겠다고 밝혀 2009년에도 정원용품에 대한 수요는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보임.

 

                                  (단위 : 백만 유로)

	비식물제품	식물	정원관리
2004년	1.260	1.081	1.127
2005년	1.321	1.124
2006년	1.412	1.120
2007년	1.594	1.176

자료원 : HBD

 

 ○ 화훼, 식물보다는 비식물제품의 소비가 더 많음.

 

 ○ 정원용품 소비가 급격히 증가했던 2007년에는 비식품제품인 정원가구, 정원도구, 바비큐제품의 소비가 전년대비 26%나 증가

 

 ○ 2008년에도 비식물제품이 더 많이 팔렸으며, 이 중에 화분, 화병의 소비가 11%, 조명제품이 9%, 애완동물용품이 6% 증가.

 

□ 유통업체 현황

 

유통형태	점유율		유통형태	점유율
가든센터	34.6%		슈퍼마트	5.2%
꽃가게	11.7%		이동가게	4.6%
동물용품가게	8.1%		식물재배소	2.5%
DIY(Do It Yourself) 매장	7.9%		기타	18.0%
가정제품점	7.4%		합계	100.0%

자료원 : HBD

 

 ○ 가든센터가 전체 정원용품 매출의 35%를 차지하고 있음. 가든센터는 정원용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대형매장으로 보통 여러 개의 체인점이 있음. 네덜란드에 20개 정도의 가든센터가 있으며 각 가든센터는 적으면 10개 이하, 많으면 40개 이상의 체인점을 보유.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가든센터로 Intratuin, Overvecht, Groenrijk가 있음.

  - Intratuin: www.intratuin.nl

  - Overvecht: www.tcovervecht.nl

  - Groenrijk: www.groenrijk.nl

 

 

 

 ○ 가든센터에서 취급하는 제품들은 정원이나 집안에 배치될 각종 화훼와 식물과 함께 정원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이 판매됨.

  - 거름, 살충제, 씨앗, 애완동물사료, 화분, 바구니, 잔디깍는 기계, 정원관리도구, 정원조명, 태양광램프, 바비큐제품, 목탄, 벽난로용 땔감, 의자, 탁자, 장 등의 정원가구, 파라솔, 정원창고, 정원목재, 정원바닥포장 재료 등 정원과 관련된 모든 제품을 판매

  - 이 외에 연못이 있는 정원을 위한 연못식물, 연못장식제품, 펌프, 분수, 물고기도 판매함.

 

□ 시사점

     

 ○ 네덜란드는 한국과 달리 주민들이 정원이 있는 주택에서 많이 살기 때문에 정원에 대한 관심이 높음. 집 안에 사용되는 제품과 함께 정원과 관련된 제품이 필수용품으로 인식돼 있어 소비자들의 정원용품 소비가 높은 편1

 

 ○ 정원을 가꾸면서 여가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으며 정원관리가 하나의 취미임. 정원의 규모가 클 경우 정기적으로 정원관리자로 하여금 정원을 관리하게 함.

 

 ○ 또한 정원을 대대적으로 개조할 경우 정원 전문가를 시켜 정원을 디자인하게 하고 정원 바닥을 포장하게 함. 이와 같이 정원 관련 직업들이 있으며 정원 개조를 위한 재료들이 판매됨.

 

 ○ 정원용품이 한국에 다소 생소할 수 있으나 많은 경우 농촌이나 농업분야에 사용되는 제품들을 일반 소비자들에 맞게 맞춰 판매하는 것임.

     

 ○ 정원용품은 대부분 기술이 필요 없는 상대적으로 간단한 제품. 가격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값이 싼 중국제품들과의 경쟁이 예상

 

□ 진출전략

     

 ○ 소비자는 비슷한 제품이면 가격이 낮은 제품을 선택할 것이기 때문에 가격경쟁력 확보가 필수

     

 ○ 제품의 디자인에 신경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음. 정원가구와 같은 경우 아무리 밖에서 사용하는 가구라도 소비자는 디자인이 좋고 예쁜 가구에 마음이 갈 가능성이 높음.

     

 ○ 정원 사용자의 욕구에 맞춰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제품을 개발. 소비자가 정원을 관리하는데 편리하고 즐거워 할 수 있는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낼 수 있음.

  - 예전에 전깃줄로 연결됐던 정원조명이 태양광기술을 이용해 정원 어디에도 간단히 위치시킬 수 있게 됨.

 

 ○ 정원시장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든센터는 직접 접촉하기가 어려움. 가든센터에 제품을 공급하는 수입, 유통업체와 거래를 해 제품을 납품해야 할 것임.

 

 

자료원 : HBD(소매업협회), Tuinbranche(조경제품제조사협회), KBC 자체수집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