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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경제위기에 강한 이유 12개(3)
  • 경제·무역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6-26
  • 출처 : KOTRA

 

프랑스가 경제위기에 강한 이유 12개(3)

- 매력적인 나라, 빵과 포도주-

 

 

 

□ 매력적인 나라

 

 ○ 프랑스인들이 지나칠 정도로 자주 세계화, 산업 해외이전 및 실업을 하나로 결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990년 초부터 프랑스는 세계 주요 해외 직접투자의 목적지가 됨. 오늘날 프랑스는 미국과 영국 다음으로 세계 3대 목적지가 됨. 외국 비즈니스인들은 위기 상황 대처에 가장 잘 무장돼 있는 도시로 파리를 꼽음. 파리는 이러한 도시 이미지가 있는 세계 3대 도시가 됨.

 

 ○ 실제로 프랑스에는 1만8000개의 외국 자회사들이 200만 명을 고용하고 있음. 이는 10년 전의 2배임. 이제는 민간분야에서 일하는 종업원 7명 중 1명이 프랑스에 진출한 외국회사 직원임. 이는 독일, 영국, 네덜란드, 미국보다 많은 비중임. 세계화를 적대시하고 항상 보호주의를 시도하는 국가로서는 모순되는 상황임.

 

 ○ 특이한 사항은 프랑스에 진출한 외국 기업들이 창출한 일자리 수(2006년에 4만 개)가 프랑스 기업들의 해외 진출로 잃은 일자리 수(연간 1만5000명 이상, 이는 1995년 이래 실직자 수의 0.35%에 해당)보다 많다는 점임. 그리고 프랑스 수출의 45%는 현지 진출 외국기업들이 담당하고 있어 프랑스의 무역수지 개념 문제까지 발생함.

 

 ○ 이 기간 중 프랑스 기업들은 해외 진출에 크게 성공했기 때문임. 1990년 프랑스의 해외직접투자 유출 누계는 독일보다 1/4이  낮았는데 2006년에는 오히려 7.5% 높아져 프랑스가 세계 2대 해외직접투자 국가로 올라섰음. 여기서도 세계화는 프랑스의 통신, 에너지, 식료품, 환경업체들(VEOLIA 및 SAUR)이 능력 향상을 하도록 도와주는 등 긍정적으로 작용함.

 

 ○ 중국에 진출한 프랑스 기업들의 매출규모는 130억〜140억 유로로 추정되는데, 이는 프랑스의 대중국 수출 규모의 2배에 해당함. 이 수치는 2004년 프랑스 수출규모가 3400억 유로에 불과했을 때 해외진출기업들의 매출액이 5200억 유로를 넘어선 사실에도 부합됨.

 

 ○ 프랑스의 무역수지는 프랑스 해외진출 기업들의 매출실적과 비교했을 때 2004년 기준 2%에 불과할 정도로 미미함. 이 비율은 최근 3년 동안 프랑스의 무역적자가 계속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이들의 매출규모도 함께 상승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크게 변하지 않았을 것임.

 

프랑스의 무역수지 현황

     (단위 : 100만 유로, %)

구분

2006

2007

2008

2009. 1분기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수출

388,854

9.0

401,421

3.2

410,297

2.2

85,763

-9.1

수입

417,821

9.8

441,955

5.8

465,905

5.4

98,684

-8.8

무역수지

-28,967

22.5

-40,534

39.9

-55,608

37.2

-12,921

18.4

자료원: 프랑스 관세청

 

□ 빵과 포도주

 

 ○ 프랑스 루이 7세(LOUIS VII)는 13세기 산업발달로 강대해진 이웃 나라 영국의 도전을 받았을 때, 영국의 헨리 2세(HENRY II)에게 “우리는 빵과 포도주와 기쁨 밖에 없다.”고 말했음. 프랑스 국민 대다수들에게서 기쁨은 떠났지만, 모든 프랑스인들에게 빵과 포도주는 여전히 남아있음.

 

 ○ 공교롭게도 대부분의 세계화 보고서에는 정부의 경기 양약정책에도 불구하고 누락돼 있는 프랑스의 농업과 농식품 산업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산업임.

 

 ○ 지구 상의 인구는 2050년 경 90억에 달할 것이고 식량 수요는 증가할 것이지만 프랑스 국토의 뛰어난 토양학적 및 기후학적 환경, 특히 세계 최대의 밀 경작 평야 중 하나인 파리 분지의 환경과 괄목할만한 육류, 우유 및 치즈, 과실 및 야채, 포도주 생산 능력은 프랑스를 세계 2, 3대 농업 강국가로 만듦.

 

 ○ 2008년 프랑스 자동차 산업이 34억 유로의 무역적자를 나타냈을 때, 이 분야는 90억 유로의 무역흑자를 기록했음. 15년 전 세계 포도주 수출시장의 30%에서 이제는 17%로 그 비중이 줄어든 포도주만 하더라도 수출실적은 매년 에어버스 A320 항공기 147대나 고속열차(TGV) 273대 판매실적에 해당하는 것이어서 자동차 산업보다도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을만한 산업성이 있다고 할 수 있음.

 

 ○ 전문가들 대다수가 이미 때 지난 산업으로 간주하는 농업은 사실 국토 및 친환경적 소명을 갖는 젊은 소농들에 의해 점점 더 활기를 띠고 있는 첨단기술 분야임.

 

□ 시사점

 

 ○ 프랑스는 해외직접투자 유입을 통한 고용증대 및 시장성이 좋은 해외진출을 통한 막대한 국제수익을 얻는 등 세계화의 실리를 극대화함으로써 위기를 헤쳐나가고 있음.

 

 ○ 또한 빼어난 토질과 기후 덕에 농업국가로 발전하면서 90억 유로에 달하는 무역수지를 기록하고 있는 농업의 첨단기술화를 통해 미래전략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젊은 세대들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남.

 

 

자료원 : 프랑스 주간 시사잡지 Le Point 1903호(20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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