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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 美, 무공해 석탄 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재개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09-06-25
  • 출처 : KOTRA

 

美 정부, 무공해 석탄 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재개

- 15억 달러 이상의 소요자금은 경기부양법안 예산으로 충당 -

- 석탄을 가스화해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

 

 

 

□ 퓨처젠(FutureGen) 프로젝트

 

 ○ 미국의 전력생산 현황

  - 2009년 美 에너지부가 발간한 연간 전력보고서(Electric Power Annual)에 따르면 미국의 2007년 전력 생산량은 41억5700만㎿h로 2006년의 40억6500만㎿h보다 2.3% 증가했음.

  - 미국의 전력 생산은 석탄, 천연가스 원자력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하며,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7~2007년 중 총 전력 생산량의 85~90%에 달함.

  - 이 중 미국 전력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석탄은 다량의 오염물질을 공기 중에 배출한다는 단점이 있으며, 특히 이산화탄소는 온실가스를 통한 지구온난화의 주요 요인임.

 

2007년 미국 에너지원별 전력생산 비중

자료원 : 미 에너지부

 

 ○ 퓨처젠 프로젝트 개요

  - 일반적으로 석탄을 태워 전기를 얻는 발전방식에서는 이산화탄소가 발생해 공기 중으로 배출되며, 이 결과 지구온난화 현상이 심화됨.

  - 퓨처젠 프로젝트는 석탄을 태우는 대신 가스화를 통해 전력을 생산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수소로부터 분리해 지하에 영구저장함으로써 온실가스의 대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차세대 친환경 석탄 화력발전소 시범 건설사업임.

  - 이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수소 등의 부산물은 여러 산업에서 이용할 수 있음.

  - 석탄 가스화, 전력 생산, 화학물질 배출 컨트롤, 이산화탄소 포획 및 저장, 수소 생산이라는 독자적 기술을 망라한 발전소를 시범건설해 가스 배출량 제로에 가까운 화력발전을 미국 최초로 상용화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취지임.

  - 경제적이면서도 탄소 포획과 저장을 통한 친환경적인 석탄 화력발전소를 건설해 15만 가구에 275㎿의 전력을 공급하고자 함.

 

 ○ 퓨처젠 프로젝트 현황

  - 2004년 시작된 퓨처젠 프로젝트는 2015년까지 275㎿급 발전소 건설을 목표로 에너지부 6억2000만 달러, 산업체 컨소시엄 2억5000만 달러, 탄소저감국제포럼(CSLF) 8000만 달러 등 총 9억5000만 달러가 투자될 예정이었으나 막대한 비용문제를 이유로 2008년 부시 행정부가 중단함.

  - 6월 12일 美 에너지부와 석탄 생산자 및 사용자의 컨소시엄인 퓨처젠 얼라이언스(FutureGen Alliance) 간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과거에 중단됐던 프로젝트가 최소한 한시적인 기간 동안 재개될 예정임.

  - 2010년 일리노이 Mattoon에서 친환경 석탄발전소 건설이 시작될 예정이며, 여기에는 15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됨. 이 중 美 에너지부가 집행할 예정인 11억 달러의 대부분은 올해 미의회가 통과시킨 경기부양법안으로부터 지원받는 예산에서 충당 예정임. 나머지 소요자금은 퓨처젠 얼라이언스가 별도로 4억에서 6억 달러 규모로 조성할 계획임.

  - 美 에너지부와 퓨처젠 얼라이언스는 내년 초까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소요예산을 산출하고 조달방법을 강구한 후 발전소 건설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인지, 중단할 것인지 결정할 예정임.

 

□ 퓨처젠 프로젝트의 전망

 

 ○ 퓨처젠 프로젝트의 잠재적 효과

  - 현재 400에이커 규모의 옥수수밭인 Mattoon에 발전소가 들어서게 되면 15만 가구에 대한 전력 공급뿐만 아니라 1만1000명에 달하는 고용 창출이 가능해져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임.

  - 탄소 포획 및 격리 기술이 적용되면 기존 석탄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90%까지 줄일 수 있어 기후 변화 등 환경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발전 기술임.

  - 주요 에너지원인 석탄을 이용하면서도 대기오염은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상용화가 되면 에너지 공급을 위한 유력한 대안으로 자리잡을 전망임.

 

 ○ 개발비용이 걸림돌

  - 시범사업인 퓨처젠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15억 달러에 달하는 발전소 건설비용이 경제적으로 타산에 맞아야 함.

  -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면 무공해 석탄 화력발전 기술이 미국정부의 유력한 친환경 발전사업으로서 본격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큼.

 

□ 시사점

 

 ○ 퓨처젠 프로젝트의 잠재성 커

  - 태양광, 풍력 등 일반적인 재생에너지와는 달리 화력발전에 석탄을 가스화하고 탄소를 분리,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해 화력발전을 친환경화할 수 있는 기술임.

  -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해 대기오염을 줄이면서도 석탄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화력발전의 틀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됨.

  

 ○ 공동개발사업에 적극 나서야

  - 한국은 2006년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이 美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퓨처젠 프로젝트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음.

  - 이 분야에서 미국이 한국보다 10년 가량 앞선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며, 이 같은 미국의 신기술을 국내에서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관련 기술을 공유하고 향후 확보될 무공해 석탄 화력발전 기술을 국내에 상용화할 수 있어야 함.

 

 

자료원 : 美 에너지부 연간 전력보고서, FutureGen Alliance 웹사이트, WSJ 등 현지 언론속보, KOTRA LA KBC 자체보유정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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