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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우리 기업들 때 아닌 문전성시
  • 경제·무역
  • 요르단
  • 암만무역관 권중헌
  • 2009-06-25
  • 출처 : KOTRA

요르단, 우리 기업들 때 아닌 문전성시

- 삼성전자 법인 7월 1일 부로 신규 출범, 대형 건설사들도 속속 신규 진출추진 -

- 걸프지역 수주 부진으로 소규모 공사까지 전방위 수주 전쟁, 일부 과당 경쟁도 -

 

 

 

□ 정보 요약

 

 ○ 지난 2008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우리 기업들의 요르단 시장진출이 활기를 띠면서 때 아닌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음.

 

 ○ 최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시장 협소를 이유로 지사규모를 대폭 축소(현지인 지사 체제로 전환)했던 삼성전자를 필두로 GS건설, 포스코 등 대형 건설업체들도 요르단 진출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먼저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3개월 여 동안 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오는 7월 1일 부로 요르단과 시리아, 레바논, 이라크 등을 관할하는 레반트(Levant) 법인을 본격 출범할 예정임.

  - LG전자는 지난 2008년, 기존의 지사 체제를 레반트 법인으로 확대 개편한 후 이번에 삼성전자가 법인 체제로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요르단을 비롯한 레반트 지역 시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2개 초대형 기업 간의 본격적인 시장 경쟁이 예상됨.

  - 삼성전자 레반트 법인 설립을 진두 지휘하는 황성수 상무는 "세계 최고의 삼성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해, LED 등 첨단 가전제품과 휴대전화를 중심으로 시장확대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힘.

  - 삼성전자 레반트 법인은 이와 같은 일환으로 오는 6월 28일 법인 출범에 앞서, 첨단 LED 제품 시연회를 대규모로 개최할 예정임.

 

 ○ 건설사 중에서는 롯데건설 활동이 가장 돋보임.

  - 롯데는 지난 2008년 자르카 LPG저장 탱크 입찰 성공을 발판으로 2009년 한국전력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알 카트라나 민자 복합화력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수주함. 현재 국내 건설업체들 중에서는 요르단 내 사업 규모가 가장 큼.

  - 롯데건설은 이외에도 중소규모의 발전소 증설 프로젝트와 폐수처리장 건설 사업 등에도 관심을 갖고 입찰에 적극 참여해, 앞으로 시장 확대 가능성이 큼.

 

 ○ 지난 2004~07년까지 수도인 암만시내의 지중선로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LS전선도 최근 132㎸,지중선 건설 사업을 또다시 수주, 조만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짐.

 

 ○ 그밖에 그동안 사업규모가 작아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국내 대형 건설사들도 걸프지역 건설경기 부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음. 노력의 일환으로 요르단 시장 참여에 관심을 표시하는 예가 늘어남.

  - ‘포스 JK’(포스코 건설이 출자한 UAE 저장탱크 생산업체)는 요르단 소재 모기업에 저장탱크용 철판 1500만 톤을 납품(이라크 재수출용)에 성공했으며, 최근에는 요르단 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공사 추진을 지원하는 Disi(디시) 프로젝트와 관련해, 주계약사인 Gama(터키)사에 용수관 제조용 철판 20만 톤을 공급하는 초대형 철판 공급계약도 추진하고 있음.

  - GS건설은 요르단 내 신규 환경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시장조사를 하는 EDCF loan(한국 수출입은행에서 제공하는 tied-loan)으로, 추진을 예정하고 있는 나우르 폐수 처리장 건설 사업에도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표시하고 있음.

  - 기타 포스코 건설, 현대 ROTEM 등도 환경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요르단 시장에 관심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

 

 ○ 한편 주 요르단 한국대사관(대사 : 신봉길)에서는 최근 크게 늘어나는 국내 기업 관계들을 격려하고 상호 정보교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6월 25일 저녁 “재 요르단 한국 지상사 및 기업 관계자 모임 만찬“을 대사관저에서 개최할 예정임.

  - 진출업체 대표 및 핵심 관계자 60여 명을 초청하며, KOTRA 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임.

 

요르단 진출 한국기업 현황

회사명

(대표자/직급)

진출분야

직원수

진출연도

법적형태

비고

LG전자

(차국환 상무)

가전

통신

72명

- 주재원 : 8명

- 현지채용 : 64명

2008년

법인

1991~2008 :

연락사무소

2008년 법인화

삼성전자

(황성수 상무)

가전

통신

31명

- 주재원 : 3명

- 현지채용 : 28명

2009년

1991~2008 :

 연락사무소

2009년 법인화

한국전력

(이영실 법인장)

발전

 8명

- 주재원 : 6명

- 합작선 : 1명

- 현지채용 : 1명

2009년

합작선은

사우디아라비아

대우전자

(이경철 부장)

가전

5명

- 주재원 : 3명

- 현지채용 : 2명

1998년

연락사무소

(‘지사’로

통칭)

 

에버그린자동차

(김천휘 부장)

자동차

 1명

- 주재원 : 1명

2008년

 

두산중공업

(김대규 부장)

복합화력

발전소 건설

 54명

- 본사 : 13명

- 파견 : 5명

- 현지채용 : 36명

2003년

프로젝트

사무소

2009. 7. 완공

롯데건설

 

25명

2008년

 

자르카 현장

(오준현 차장)

LPG

저장탱크

건설

15명

- 본사 : 9명

- 협력 : 6명

알 카트라나 현장

(양우철 이사)

복합화력

발전소 건설

10명

- 본사 : 10명

2009년

본공사 미착공

코오롱 건설

(손무근 부장)

폐수처리장

건설

7명

- 본사 : 4명

- 현지채용 : 3명

2008년

 

STX중공업

(심일성 소장)

시멘트

생산공장

건설

96명

- 본사 : 21명

- 협력 : 23명

- 현지채용 : 52명

2008년

 

(주)이산

(김면식 전무)

폐수처리장

건설감리

5명

- 본사 : 5명

2007년

 

LS전선

(양진수 부장)

지중 송전로

건설

2명

- 본사 : 2명

2009년

2004~07 :

프로젝트 사무소

자료원 : 암만 KBC 실사

주 : 2008년 6월 25일 현재 총 11개 사

 

□ 평가 및 전망

 

 ○ 최근 우리 기업들의 요르단(시리아 시장과 동시 관할) 시장 진출 증가에 발맞춰 우리나라의 대요르단 및 시리아 수출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음.

 

우리나라의 대요르단, 대시리아 수출 동향

      (단위 : US$100만, %)

구분/연도

2006

2007

2008

2009. 1~5.

대요르단 수출

359

386(+7.6)

734(+89.9)

396(+68.1)

 시리아 수출

484

608(+25.6)

787(+29.5)

381(+26.9)

            자료원 : KOTIS

주 : 괄호 안은 전년 동기대비 증감률

 

 ○ 국내 대기업들의 대요르단 시장 참여 확대는 그동안 걸프지역 산유국을 중심으로 진행됐던 우리기업들의 중동 아랍권 시장 진출을 인근 국가로 확대함으로써 우리의 대중동 시장 진출 및 품목 다변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 향후 우리 기업의 요르단 진출은 현재 우리 정부와 요르단 정부간에 정부간 협력사업으로 추진 협의 중인 원자력 발전소 건립, 담수화 프로젝트, 홍해-사해 대수로 건설, 전차 합작 생산 등 국방 협력 등이 가시화 될 경우 한층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됨.

  - 최근 우리 기업 특히 건설관련 기업들의 요르단 진출이 늘고 있는 것도 앞으로 예상되는 대형 정부간 협력사업에 승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도 해석됨.

 

 ○ 하지만 인구가 600만 명도 채 되지 않은 작은 국가에 대형 건설사들의 진출이 늘어나는 것은 좋은 일이기는 하나, 자칫 국내 업체들 간의 과당 경쟁의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짐.

  - 우리 정부의 EDCF loan은 현재 입찰을 추진 중인 나우르 폐수처리장 건설 사업이 대표적인 예임.

 

 ○ 국내 기업들의 진출 확대가 과당 경쟁에 의한 ‘제 살 깎기 경쟁’ 으로 치닫지 않으려면 우리 기업들의 강한 윤리 의식과 성숙된 기업문화 정립이 적극적으로 요구됨.

 

 

자료원 : 실사 및 자체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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