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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핸드폰시장 호조는 계속된다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09-06-17
  • 출처 : KOTRA

 

러시아, 핸드폰시장 호조는 계속된다

- 판매량 증가 가운데 소매 단가도 상승 추세 –

 

 

 

□ 핸드폰, 러시아에서 총 1억7500만 대 팔려

 

 ○ Euroset의 분석에 의하면 2008년 2/4분기 현재 기준, 러시아에서 판매된 핸드폰의 전체 대수는 약 1억7500만 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2008년에도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3740만 대가 팔린 것으로 나타남.

 

  이와 같은 핸드폰 판매시장의 호조는 러시아의 뒤늦은 이동통신 도입으로 인해 충족되지 않은 막대한 잠재수요, 공급업체들의 지속적인 신모델 출시에 의한 개체수요 증가, 적극적인 광고활동 등이 영향을 미쳤으며, 광대한 면적의 러시아 내 통신수단으로서 이동통신의 적합성도 빼놓을 수 없는 성장요인으로 분석됨.

  - 최근 3년 동안의 분기별 판매동향을 보면 2008년 1~3분기에 빠른 신장률을 보이다가 금융위기가 시작된 4/4분기 중 상승세가 주춤해지는 양상을 보임.

 

러시아의 연도·분기별 아동통신 단말기 판매동향

       (단위 : 백만 개)

자료원 : Euroset

 

□ 판매단가 상승, 고급화 추세

 

  러시아 핸드폰시장의 판매단가가 성능과 기능이 향상되고 다양화된 고급제품의 지속적인 출시 영향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는데 2008년 1/4분기 핸드폰 평균 판매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230달러를 기록

 

  이와 같은 판매단가 상승으로 인해 판매실적도 수량보다 금액 기준으로 산정된 실적이 더 높은 신장률을 보임.

  - 2008년도 상반기의 경우 핸드폰의 판매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640만 대를 기록한 반면, 판매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36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음.

 

  2008년 상반기 중 가격대별 판매동향을 보면 200~299달러대가 전체의 19.7%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그 뒤를 이어 69달러 이하 저가격대가 19.2%를 차지, 400달러 이상의 고가격대도 13.1%를 차지해 전반적으로 가격대별 판매 비중이 고른 양상을 보임.

 

  한편 최근 3년간 월별 판매동향을 보면 피크 휴가철인 7월 및 크리스마스 연휴 12월에 크게 증가하는 패턴을 보임.

  - 2007년의 경우 6월 판매량 227만 대에서 7월에 들어 33.4% 증가한 303만 대로 증가했으며, 12월에도 전월 대비 62.9% 증가한 440만 대로 급등함. 이와 같은 월별 판매패턴은 2006년에도 유사하게 나타남.

 

자료원 : Euroset

 

 주요 공급업체별 시장점유율, 1위 노키아 33.7%, 2위 삼성 29.3%

 

  러시아 핸드폰시장의 주요 공급업체별 시장점유율을 보면 1위 노키아(33.7%)의 뒤를 삼성(29.3%)이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양대 공급업체를 제외한 여타 공급업체들 가운데 3위 SonyEricsson(16.3%)만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을 뿐 나머지는 한자릿수에 그치는 미미한 점유율을 보임.

  - 올해 러시아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핸드폰부문의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노키아는 48.2%를 차지해 16.6%에 그친 삼성을 압도했으나 시장 판매상황은 소비자 선호도와 다른 양상을 보임. 이는 과거 러시아 핸드폰시장을 독점하다시피한 노키아를 삼성이 막강한 현지 마케팅 능력을 앞세워 추격한 결과로 분석됨.

 

자료원 : Euroset

 

 실질 이동통신 가입자 수, 9400만 명 추정

 

  Euroset의 조사에 의하면 러시아의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2008년 말 현재 SIM카드 기준으로 1억8000만 명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복수가입자 등을 감안한 실질가입자 수는 약 9400만 명으로 추정

  - 2001~08년 중 SIM카드 가입자와 실재 가입자 변화 추세를 보면 2003년까지는 거의 동일한 가입자 수를 보이다가 2004년부터 복수 SIM카드 등록이 성행하면서 2008년 들어 2배 정도로 격차가 벌어짐.

 

자료원 : Euroset

 

 

 3대 이동통신사업자, 시장 과점상태

 

  러시아의 실질 이동통신 침투율이 2008년 말 현재 64.8%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3대 이동통신사업자인 MTC, Beeline, Megaphone이 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음.

  - 1위 공급업체인 MTC는 2007년 12월, 가입자 5740만 명에서 2008년 6월 말 현재 6.9% 증가한 6140만 명으로 확대한 반면 2위 사업자인 Beeline은 같은 기간 중 17.6% 감소한 4250만 명으로 부진을 보임.

 

자료원 : Euroset

 

 

자료원 : Euro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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