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벨기에 포장재시장, 재활용・자연분해성 수요 증가
  • 트렌드
  • 벨기에
  • 브뤼셀무역관 김선화
  • 2009-06-16
  • 출처 : KOTRA

 

벨기에 포장재시장, 재활용·자연분해성 수요 증가

- 폐기포장 재생률 유럽 1위 -

     

     

 

□ 벨기에 포장재시장, 연간 79만 톤 규모

 

 ㅇ 2008년 기준, 벨기에 포장재시장 규모는 총 79만3000톤으로 지난 10년간 성장 추이를 보면 절대규모면에서는 늘고 있으나 GDP 대비 비중은 감소해 성장속도가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

     

  이는 기업들이 포장재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 또는 재사용 노력을 강화하고 있고 최근 소비 전반의 위축으로 포장재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포장재 수요 자체의 감소로 포장재 재생활동도 함께 위축되고 있음.

     

GDP 대비 포장재시장 추이

(단위 : kt, 10억 유로)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물량

743

752

764

769

786

781

779

792

795

793

금액

238

252

259

268

275

290

302

318

335

345

자료원 : Fostplus

 

     

□ 100% 자연분해성 플라스틱 봉투 수요 증가

     

  벨기에 일회용 플라스틱제 봉투(소매점에서 주는 플라스틱 백·쓰레기봉투) 수요는 연간 1인당 200개, 즉 연간 약 20억 장으로 추정됨.

     

  구청당국과 정부기관을 비롯해 유통업체 등 플라스틱 백을 대량 사용하는 업체와 시민환경단체, 시민들이 플라스틱 백으로 인한 오염을 막기 위해 포장재 수요를 전반적으로 줄이고 분리수거하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백이 필요한 경우 자연분해성 자재를 사용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음.

     

  벨기에 내에서 빠르면 2010년부터 일반 플라스틱 봉투 사용이 금지될 가능성이 있음.

  - 벨기에의 지방정부 중 하나인 왈로니아 정부가 2010년부터 일반 폴리에틸렌 플라스틱 봉투 사용 금지안을 제안한 상태고 2010년을 기해 완전 금지되지 않더라도 단계적으로 금지될 것이며, 이러한 경향은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임.

     

  벨기에에서는 구청당국에서 각 해당 구청 지역주민의 쓰레기를 수거, 처리, 관리하는데 현재 이들 구청들 가운데 유기성 폐기물의 쓰레기봉투로 100% 자연분해성 플라스틱 봉투를 도입하고 있는 구청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음.

  - 구청에서는 주민들에게 자연분해가능한(biodegradable) 플라스틱 백을 구입할 수 있는 상점 리스트를 배포하고 있음. Bioplastic 백에 담겨진 유기성 쓰레기는 바이오메탄가스를 생산하는 데 사용됨. 그러나 자연분해가능한 플라스틱 백 생산에 대한 정부 당국의 특별한 지원은 없음.

     

  2007년 7월부터 벨기에 대형유통업체 중 하나인 Delhaize가 그 전까지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던 플라스틱 봉투를 주지 않고 원하는 고객에게 재활용 백을 소정의 가격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이래 벨기에 대부분의 슈퍼마켓은 Delhaize의 예를 따르고 있음.

  - 현재 인구의 약 90%가 돈을 주고 사는 재활용 백을 사용하고 있음.

     

  동시에 Delhaize는 종전의 폴리에틸렌 일회용 플라스틱 쇼핑백 대신 100% 자연분해성의(OK Compost 라벨제품으로 옥수수 또는 감자 전분이 주원료로 사용됨.) 쇼핑백을 고객에게 제공(재사용 쇼핑백을 잊어버리고 가져오지 않은 고객에게는 파는 일회용 쇼핑백을 의미)하고 있음.

  - Delhaize는 자연분해가능한(biodegradable) 쇼핑백을 1장에 0.05유로로 판매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자연분해성 플라스틱 봉투 생산가격은 일반 플라스틱 봉투 생산가격보다 약 3배 비쌈.

     

  매장 방문 고객에게 플라스틱 쇼핑백을 제공하지 않기 전인 2006년에도 Delhaize를 선두로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은 이미 샐러드, 고기, 조리용 식품용기 포장재로 옥수수, 사탕수수 등 식물원료로 만든 PLA(Polyactide, 미국 PLA 브랜드 Natureworks 제품 사용) 포장을 사용하기 시작

     

□ 생산

     

  벨기에에서 100% 자연분해성 플라스틱 포장재 생산업체로는 Jemaco사(플란더스 지방에 소재)와 이 회사의 지사인 Ekipack(왈로니아 지방에 소재)이 있는데, 이들 업체는 옥수수 전분을 원료로 만든 플라스틱 백을 제조하고 있음.

  - Jemaco사는 세계 biodegradable 플라스틱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노르웨이 Biobag International사(Biobag 브랜드 명으로 판매됨.)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이 회사의 기술을 적용해 포장백을 생산하고 있음. Jemaco와 Ekipack사는 이탈리아 Novamont사에서 옥수수 전분 알맹이 원료를 수입해 제조하고 있음.

     

  지금까지 식품용 포장용기인 PLA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규모(연간 14만 톤)를 갖춘 업체는 미국의 Natureworks사가 유일한데 2009년 중 유럽에 3개의 생산공장이 설립될 예정임.

  - 독일의 Bioplastics사와 스위스의 Pyramid Technologies사가 합작투자한 공장(Technologie Uhde Inventa-Fischer, 독일과 폴란드 국경지역에 설립)에서 2009년 말부터 연간 6만 톤의 PLA(무 유전자변형의 사탕무를 원료로 함.)가 생산될 예정이며, 독일 포장재 제조업체 Synbra(폴리스틸렌 포장재)가 네덜란드 Purac사의 제조방법을 이용해 스티로폼의 대체품 PLA폼을 2009년 말부터 제조(연간 5000톤)할 것임. 스위스의 Sulzer Chmtec도 올해부터 PLA폼 제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짐.

  - Sulzer사에 따르면 PLA 생산에 사탕무가 옥수수보다 수익성이 더 큼. 사탕무의 경우 1톤의 PLA 생산에 0.17㏊가 필요한 반면 옥수수는 같은 양 생산에 0.33㏊가 필요함.

     

  벨기에에서는 Galactic사와 Total Petrochemicals사가 2008년 초에 공동으로 신세대의 PLA 생산을 위한 R &D 작업에 들어간 상태로 신제품은 2012년부터 생산될 것으로 알려짐.

     

 ㅇ 참고로 Biodegradable 자재란 미생물체(micro-organisms)에 의해 풍화되는 것을 의미함. 그런데 90% 폴리에틸렌으로 만든 플라스틱 백도 'Biodegradable'이라 부르는데, 이러한 생분해성수지는 미생물체에 의한 자연풍화가 아니라 첨가물에 의해 폴리에틸렌이 미세한 조각으로 분해되는 것으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폴리에틸렌이 분진상태로 자연에 남아있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에서 Biodegradable이 아닌 것으로 간주됨.

     

 ㅇ 플라스틱 자재가 100% 천연자재의 Biodgradable인지 분해성 폴리에틸렌인지 구분하기 위해 천연자재의 것임을 표시하는 라벨이 세계적으로 5개 있는데 벨기에에서는 AIB-Vinçotte(인증기관)가 인증하는 OK compost가 있음.

  - AIB-Vinçotte는 1994년부터 OK compost 라벨을 인증해주고 있는데 라벨 부착 제품에는 플라스틱 백, 레테르, 화분, 과일·야채 포장재, 종이백, 인쇄잉크, 염료 등이 있음. OK compost가 부착된 제품은 환경을 오염하지 않고 고품질의 퇴비를 만드는 데에 사용할 수 있음. 또한 플라스틱에 사용되는 인쇄잉크에도 카드뮴, 수은, 납, 크롬 등 중금속 물질이 포함되지 않음.

     

  자연분해성 플라스틱 백이나 PLA의 유럽 규격은 EN 13432(compost와 biodegradation 관련 규격)임.

     

□ 벨기에는 유럽 1위의 폐기포장 재생국가로 2008년 폐기포장 재생률 93%에 달해

     

  가정용품 포장재는 크게 카튼 박스, 유리병, 플라스틱병 및 용기, 금속 및 기타로 구분되는데 2008년 이들 포장재의 수요(72만9839톤, 벨기에 폐기포장처리 관리기관 Fostplus에 가입한 업체들이 신고한 물량 기준) 대비 재생률은 93%이며, 에너지 회수 3.6%를 합한 폐기포장의 총 가치화 비율은 96.5%에 달해 유럽에서 폐기포장재 재생률이 가장 높음.

     

포장재별 재생 상황

        (단위 : 톤, %)

     

시장규모

회원업체 신고물량

재생 물량

재생률

종이, 카튼 박스

191,867

166,341

203,938

122.6

-종이, 카튼박스

172,821

147,620

189.426

128.3

-카튼 음료포장

19,046

18,721

14,512

77.5

유리

310,248

292,995

327,312

111.7

플라스틱

199,891

184,287

66,991

36.4

-병, 용기

87,919

85,643

58,021

67.7

금속

86,276

82,288

80,633

98.0

기타

4,557

4,040

22

0.6

총 재생물량

792,839

729,950

678,896

93.0

에너지회수

     

     

25,963

3.6

총 가치화

     

     

704,860

96.6

주 : 여기서 재생률은 Fostplus 회원업체 신고물량 대비 실제로 수거, 재생된 물량 비중을 의미함.

자료원 : Fostplus

     

 ㅇ 한편 포장재 총 수요 대비 가치화 비중을 보면 Fostplus가 1994년에 설립돼 실제 작업에 들어간 첫 해인 1995년의 경우 재생률 28.06%, 소각+에너지회수 25.6%로 가치화 비중은 53.66%에 지나지 않고 재생이나 에너지회수 없이 그대로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비율이 46.29%나 됐음. 2008년에는 그대로 소각 또는 매립으로 제거되는 비율이 1.58%로 감소돼 사실상 거의 100%가 재생 또는 에너지회수 처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음.

     

포장제 재생률

            (단위 : %)

 

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재생

28.06

44.15

53.92

58.45

67.97

72.21

74.35

78.63

79.95

81.90

83.36

83.59

83.91

85.63

소각+에너지회수

25.6

19.45

19.14

18.51

15.33

13.63

14.24

12.26

11.40

10.81

10.44

10.67

11.94

12.79

제거

46.29

36.39

26.94

23.04

16.70

14.17

11.41

9.12

8.65

7.28

6.20

5.74

4.15

1.58

     

재생비율

소각+에너지회수비율

제거비율

자료원 : Fostplus

     

  Fostplus는 1994년 신설된 공기관으로 소비재(가정용품)의 포장재의 분리수거, 선별, 재생을 증진하고 관리함. 가정용품의 포장재 책임업체는 폐기포장을 수거, 재생 처리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 각 업체가 이 같은 의무를 개별적으로 이행하기 어려우므로 Forstplus에 위임비용을 지불하고 위임하는 제도임.(www.fostplus.be 참조)

     

 

자료원 : La Libre Belgique, innovatech.be, ecoconso.be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벨기에 포장재시장, 재활용・자연분해성 수요 증가)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